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가 드니 말 한마디에도 감격하네요

이것 참 조회수 : 2,219
작성일 : 2020-06-11 15:52:53
흐음
나름 씩씩한 타입인데요 좀 남성스런타입요
낯 간지러운 소리도 못 하고 듣는 것도 싫어했어요
40 넘으니 좀 변한 거 같아요

제가 문센같은 곳을 몇달 다녔어요
그러다 하루 안 나갔는데요

같이 수업듣는 분이 문자를 주셨어요
아프냐 왜 안오냐 걱정된다
담주엔 나올수 있는지 답장 주라
뭐 이런 내용요

굉장히 고맙더라구요

그러다 다시 그 센터에 갔는데
다른 분들도 오셔서 간식거리를 나눠주면서
아팠냐고 걱정했다하는데 너무 고맙더라구요

세상이 각박하다는데 말 한마디라도 예쁘게 하는걸
들으니 참 힘이 나네요 ~~
IP : 58.121.xxx.6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히히히
    '20.6.11 3:55 PM (182.230.xxx.136) - 삭제된댓글

    오! 그런가요. 저도 며칠 전에 어떤 분께 그런 메시지를 남겼는데.
    그분도 원글님과 같은 기분을 느꼈을까요.

  • 2. ㅎㅎ
    '20.6.11 4:02 PM (1.225.xxx.38)

    좀 외로우셨나요?
    말한마디에 천냥빚갚는단소리
    괜히하는게아니죠

  • 3. 호호
    '20.6.11 4:05 PM (114.129.xxx.199)

    전 어렸을때부터 말 한마디에 자주 감동하는 스타일이었어요 나이 드니 유독 더 와닿는 그 시기적절한 따뜻한 그 말들이 있죠.. 글을 보니 따뜻하고 좋은 분을 만나셨네요. 진솔하고 진정성이 느껴져 더 와닿고 좋았을 수도 있어요. 누군가 나를 사심없이 걱정해준다는 건 참 소중한 일 아닌가요..좋은 분과 좋은 인연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 4. ...
    '20.6.11 4:15 PM (175.113.xxx.252)

    저두요 ..저도 정 많고 그런 사람들에 약해요 ..ㅋㅋ

  • 5. ㅎㅎ
    '20.6.11 5:50 PM (58.121.xxx.69)

    나이드니 외롭기도하고
    내가 참 작은 존재라는 생각이 들어요
    근데 나한테 안부 물어보고 관심가져주니 고맙죠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요새는 너무 고맙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4544 김어준의 뉴스공장 6월11일(금)링크유 4 Tbs안내 2020/06/12 1,126
1084543 양승조 지사_ 충청권 국회 출입기자 간담회 인터뷰 2 응원 2020/06/12 906
1084542 한글파일 -> 프리젠테이션처럼 그리면서 설명하는 방법 2 qweras.. 2020/06/12 1,194
1084541 제가 생각하는 미국 부동산이 소득이 비해 덜오르는 이유 37 미국은 2020/06/12 4,549
1084540 와 이재정 경기교육감 이인간 뭔가요 18 ㅎㅎ 2020/06/12 5,147
1084539 혹시 미래엔 엠티쳐 선생님 이신분 계세요? 플리즈 2020/06/12 2,049
1084538 자꾸 본인은 차별받은 적 없다고 세상에 차별 없다는 사람들 11 ㅇㅇ 2020/06/12 2,586
1084537 암환자들은 어떤 운동하면 좋은가요? 9 운동 2020/06/12 1,617
1084536 낮에 마신 커피가 절 이 시간까지 깨어있게 하네요ㅜㅜ 9 어쩔 2020/06/12 2,229
1084535 사수생 10 조언구함 2020/06/12 2,369
1084534 전부터 궁금했는데요 살고 있는 집이 올라도 16 1024 2020/06/12 4,098
1084533 궁금 49 엉엉 2020/06/12 2,008
1084532 본능적으로? 라는 노래가 이렇게 좋은 노래였나요? 20 동그라미 2020/06/12 4,994
1084531 최지은박사 영어로 경제토론하네요. 1 ... 2020/06/12 2,407
1084530 집정리 모델하우스처럼 하시는 분들요. 21 ㄷㄷㅎㅈ 2020/06/12 7,509
1084529 요즘 밤에 창문이나 방문 열고 주무시나요? 49 ... 2020/06/12 3,912
1084528 학대 친모가 카페 활동도 했군요 4 .. 2020/06/12 4,859
1084527 숲세권 아파트 49 Zzz 2020/06/12 7,840
1084526 케빈에 대하여 보신 분? 49 ㅋㅂ 2020/06/12 4,566
1084525 내일 우리나라 주식시장도 패닉이겠네요 9 2020/06/12 11,328
1084524 남편이 간단하다고 하는 조직검사를 받았는데요. 4 부인 2020/06/12 2,900
1084523 낙태 사고 일으킨 의사분 11 의료사고 2020/06/12 3,906
1084522 맞벌이맘.직장에서 힘든감정 집까지갖고와서 기분잡치게하는 남편 6 ㅡㅡ 2020/06/12 2,702
1084521 현관문 보조키 직접 설치... 5 별밤 2020/06/12 1,807
1084520 다촛점 말고 돋보기? 불편한가요? 9 50대 2020/06/12 2,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