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정맥 진단 받았어요.

지금이순간 조회수 : 4,852
작성일 : 2020-06-11 10:52:13

얼마전부터 심장이 두근거리는 느낌이 너무 강해서 심장내과 찾아가 검사받고 부정맥 진단받았어요.

심전도, 24시간심전도, 심장초음파, 혈액검사, 운동부하검사, 갑상선경동맥초음파 검사 받았어요.


혈관도 무지 깨끗하고, 심장기능들도 이상없고, 운동부하검사결과도 멀쩡한데 부정맥이 자주 심하게 오고 있다 했어요.

그냥 두면 안될 정도라고 해서 약을 처방받았어요.


5월초에 제가 좀 심하게 충격받은 일이 있어요.

그때의 충격으로 자율신경계통 이상?으로 부정맥이 온거 같아요.


나머지가 이상없다 하니 안심이 되면서도, 심적 충격의 여파가 부정맥이라는 현상으로 오니 더 걱정스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슬프네요..


커피를 확 줄였고, 물을 많이 마시려고 하고 가장 애정하던 술도.. 부정맥에 독약이라 하여 거의 안마셔요

영양제도 그동안 하나도 안먹었는데 챙겨먹으려고도 하구요.

잠을 깊게 못자긴 하는데 자려고도 노력합니다.


이렇게 노력하면 부정맥이 좋아질까요?

아직 크기에 한창인 꼬멩이들이 둘이나 있어 제가 건강해야 하는데.

이 갑작스럽게 찾아온 병, 얼릉 떨쳐버리고 싶네요.

IP : 165.132.xxx.9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정맥
    '20.6.11 10:57 AM (211.251.xxx.241)

    저는 빈맥으로 시술 받은 사람인데요.
    부정맥에도 종류가 여러 가지라 어떤 건지 궁금하네요.
    저는 psvt 시술을 4년 전에 받았는데 완치 되어서 너무 좋아요.
    psvt가 가능한 부정맥이라면 하루라도 빨리 받으시라고 말하고 싶어요.

  • 2. 이참에
    '20.6.11 10:58 AM (59.6.xxx.154) - 삭제된댓글

    이참에 이쯤에서 남은 여생을 위해서 건강관리하라는 신의 계시라고 생각하세요. 저도 자가면역질환이 어느날 훅 찾아왔는데 인생이 바꼈어요. 이병은 완치도 없지만 완치가 된다해도 예전의 저로는 절대 못돌아가요. 관리하시고 운동하시면 분명 좋아지실꺼예요.

  • 3.
    '20.6.11 11:13 AM (125.180.xxx.52)

    부정맥으로 약먹은지 6년됐는데
    약으로 조절되면 시술하지않아도된대요
    제경우는 심방세동이예요

  • 4. ㅇㅇ
    '20.6.11 11:13 AM (223.38.xxx.218)

    약 꼭 잘 챙겨드시고
    약으로 잡히길 바랍니다
    술 카페인은 완전 끊어야 좋아요
    특히 술은 독이라 생각하시고

  • 5. 지금이순간
    '20.6.11 11:19 AM (165.132.xxx.95)

    음 병원가기전에도 공부?는 열심히 했는데 어떤거라고 정의하여 듣진 못했어요.
    처방전 질병분류기호를 보니 두근거림과 상세불명의 흉통이네요.
    약은 콩브럭정 이구요.

  • 6. 윗분들
    '20.6.11 11:22 AM (118.220.xxx.115) - 삭제된댓글

    궁금해요

    남편이 가끔 자다가 숨이 막혀서 깰때가 있어요 심장이 너무 뛴다고....부정맥같긴한데 알아보니 증상이 있을때 가야 병명이 나온다는데 아무때나 가도 괜찮나요? 자주 있는건 아니고 어쩌다 한번씩 그래요 너무 걱정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고....

  • 7. 지금이순간
    '20.6.11 11:35 AM (165.132.xxx.95)

    저도 증상이 없을때 간 동네병원서는 심전도는 정상이라 했어요. 그래서 24시간 심전도가 필요하다고도 했고..
    하루종일 그런건 아니었어서 며칠 두고보다가 심장내과 찾아가서 저 검사들을 다 했어요.

  • 8. ..
    '20.6.11 11:55 AM (121.160.xxx.191) - 삭제된댓글

    관리 잘 하시면 괜찮아요,

    너무 걱정마세요.

  • 9.
    '20.6.11 12:02 PM (175.116.xxx.158)

    저도심장빨리 뛰는데
    어느과가면되나요?
    큰병원가야하나요

  • 10. ㅜㅜ
    '20.6.11 12:37 PM (180.230.xxx.161)

    몇살이신가요?
    저도 증상이 넘 비슷해서요ㅠ

  • 11. 커피시작안했어야
    '20.6.11 12:55 PM (211.197.xxx.165)

    커피 많이 드셨나요,? 너무나 걱정되네요 하루 두잔 이상인데.. 나이는 어찌되세요?

  • 12. 지금이순간
    '20.6.11 1:16 PM (165.132.xxx.95)

    저는 44이구요, 커피도 많이 먹는 편이긴 했어요.
    병원은 대학병원 안가고 심장전문내과 갔습니다.
    대학병원 예약잡기가 어려워서 기다릴수가 없었어요 증상이 심해서.

    근데 저는 5월초에 둘째가 자는중에 새벽에 질식한채로 제가 발견해서 응급실을 다녀왓거든요.
    의식이 없는채 응급실 도착할때까지 40여분이었고, 제가 심적으로 음청 놀랐던거 같지만 그게 이렇게 영향을 미칠줄은 몰랐어서..

    동네병원과 심장전문내과 두군데서 다, 그런 충격이 심장에 영향을 미친다고는 하더라구요.

  • 13. 지금이순간
    '20.6.11 1:24 PM (165.132.xxx.95)

    아 그리고 두근거리는 증상은, 갑상선이상에도 있고, 커피를 많이 마신 경우에도 있고, 갱년기 증상에도 있고 -_- 하더라구요.
    제가 주위에 이 증상 얘기했을때 다들 많이 얘기해주셨어요.
    그래서 바로 커피는 조금 줄였고 갑상선 증상중에서는 두근거림만 일치했고, 갱년기는 설마했어요.
    증상이 많이 심해져서 알아보고 심장내과로 갔습니다.

  • 14. 저는 30대 부정맥
    '20.6.11 1:33 PM (182.211.xxx.77)

    운동하니좋아졌어요. 약 지금 조절하면서 서서히끊고있어요. 규칙적으로 운동하고좋은 음식드시고 하면 좋아져요. 스트레스받는 일 줄이시구요. 힘든운동말고 빨리걷기 정도랑 앝은 산 등산해요~

  • 15. 헬쓰하는분
    '20.6.11 1:48 PM (211.197.xxx.165)

    Theresa roemer 라고 육십넘은 미국부자 유튜버 제가 구독하는데. 선천성 심장이상이 있는데 부정맥? 꾸준한 운동으로 지금은 심장잡음도 안들린다고. 그집이 심장 안좋은 내력이 있는지 남동생은 해군이었는데 22살에 자다가 급사했다고 하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4459 세계적 문호는 아니라도 세계적인 조작일보는 있지 않나요? 6 우리나라에 2020/06/11 711
1084458 당근판매 뭐 이러나요ㅜㅜ 19 ㅜㅜ 2020/06/11 4,338
1084457 경기도 지역화폐 홍진영이 광고하네요 5 .. 2020/06/11 1,433
1084456 연근 안의 구멍들이 회색으로 변했는데 먹어도 될까요? 2 삶의길 2020/06/11 1,364
1084455 라면 먹을때 김치 안드시는 분 계세요? 16 2020/06/11 3,599
1084454 '취재는...조금, 기사는...많이' 박병석 의장의 귀여운 기.. 3 세태 2020/06/11 1,112
1084453 내일 냉장고정수기 살균해주러 온다는대요 3 lg냉장고 2020/06/11 1,364
1084452 컴맹.. 포토샵. 엑셀. 웹디자인 배울수 있을까요..? 13 컴맹 2020/06/11 2,627
1084451 앞으로 이런 역병들이 지속될까요? 2 ㅇㅇㅇ 2020/06/11 1,699
1084450 사춘기아들 폼클렌징 추천해주세요 8 . . . 2020/06/11 2,032
1084449 초6아들 갈수록 힘들어요 14 우울증 2020/06/11 4,416
1084448 작년에 에어컨 무상 사전점검 3 ........ 2020/06/11 1,396
1084447 냉장고 양문형 vs 4도어 11 더위 2020/06/11 3,198
1084446 너무 작은 행복만 꿈꾸다 게으르게 살았어요 6 .. 2020/06/11 3,833
1084445 한국에는 왜 세계적인 문호가 없을까요 30 ㅇㅇ 2020/06/11 3,328
1084444 국민연금 납부요 4 궁금 2020/06/11 2,217
1084443 거주청소 해보신 분(이사 후 청소) 4 이사 2020/06/11 1,749
1084442 살아가는게 가끔 좀 부담스럽네요ㅠㅠ 8 이이이 2020/06/11 2,931
1084441 머리 나쁜 사람은 노인되니 무뇌 수준이 되네요 8 .. 2020/06/11 4,909
1084440 82님들중 직장생활 하시는분들요~ 8 더워라 2020/06/11 1,692
1084439 말을 좀 예쁘게 하고 싶은데... 6 .. 2020/06/11 2,728
1084438 강아지들 노견 되면 어떤 모습들이 보이나요~ 14 .. 2020/06/11 3,612
1084437 내일 친구들 만나도 돼요? 6 ㅇㅇ 2020/06/11 1,723
1084436 다이어트에 오트밀 드신다기에 사왔는데 16 오트밀 2020/06/11 5,851
1084435 삼척 여행 정보 조금 10 2020/06/11 3,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