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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원일기에 대한글 읽고.

소소 조회수 : 2,185
작성일 : 2020-06-11 10:00:16
전원일기 드라마 예전에 인기드라마 입니다.저 58년 개띠그때 조금 시골에는 그렇게 사는집 있었어요.가정살림이 어려우면 일찍 객지로 떠나고ㅡ직장이라고 해야 식모살이나 공장 .ㅡ 두 직군다 열악해서 겨울이면 손이터서 통통 붓습니다. 식모로 가면 사모님의 감시를 받으면 다행이지만 아니면 주인이... 공장에 가면 공장장이 ...더 못살면 탄광으로 가고 시골에서 잘 사는 집은 아들 손자 며느리 다 데리고 삽니다.우리친구는 시골 대부자집아이못낳는 본처 아들 딸 낳은 작은댁성질 더러운 시아버지남편은 대졸 부인도 대졸 ... 부인도 대구서 그런 분위기 집에 살았기에 반항감 없었고ㅡ 그건 친구들 모두 장남으로 가면 그렇게 살아야 한다고 세뇌되어 크고 엄마들은 딸은 장남에게 안보내려고 인생최대의 노력을 합니다.명절이면 시고모들이 아들손자 며느리 대동하고 일주일쯤 있다가 아들손자는 가고시고무들 부부는 한두달 있다가 갑니다.시삼촌 외국에서 오면 아들손자 며느리 와서 며칠있다가고시삼촌 갈때까지 친구집에서 살다 갑니다.그러다 작은시어머니 작은아들댁에 가시고지금은 그 친구 병덩어리 달고 사는데 어쩌다 시어머니 넘어져 허리를 다쳐 요양병원 가시는 덕분에새 인생을 살고 있어요. 주저리주저리 사랑과 진실입니다. 그보다 더해요.,..다시 전원일기그러다 작가들이 2000년대 들어서 젊어지기 시작합니다.드뎌며느리들이 반항을 시작하지요.... 사랑과 진실도 나오고어느날 예전에 폭팔했던 드라마 여자의 일생을 리메이크 합니다.저녁시간 모든 국민이 이응경 순종의 고구마드시고 안보니까어느날 이응경이 반항을 하지요. 순종만 하다 반항을 했지만 드라마는 대실패로 끝납니다.그후 여자도 반항하고 가정도 공평해 지며 드라마 수출이 시작되며대발이 주연이 되는 드라마는 중국에서 난리가 나며 중국의 조선족들이우리나라를 자기네 조국인가 하고 생각하게 됩니다.우리 드라마 정말 재미있어요.
IP : 112.162.xxx.25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소
    '20.6.11 10:01 AM (112.162.xxx.251)

    줄 바꾸기 띄어쓰기 했는데
    올리기 하니 죽 붙어서 나오네요.
    다른분들은 아닌데.

  • 2. 세상이
    '20.6.11 10:11 AM (210.178.xxx.52)

    바람과함께 사라지다가 인종차별 문제로 OTT에서 사라졌다더니... 참 나...
    PC때문에 전부 도덕책만 읽게 생겼어요. 정말...

  • 3. 어우
    '20.6.11 10:15 AM (223.38.xxx.25)

    어우 눈아퍼ㅠ

  • 4. 에이프릴91
    '20.6.11 10:34 AM (118.217.xxx.52)

    가끔생각합니다.
    40대후반....
    어린시절 저는 지금과 거의 같은 여성관을 갖고 있었어요.
    여자란 이유로 무시하면 발끈했구요. 부당하다고 따졌어요.
    어린시절과 지금의 전 남녀관이 별반 다르지 않아요.
    드라마보면서 그런거 지적하면 부모님이 별나다고했어요.

    그런데 세상이 바꿨네요.
    엄마는 너는 꼭 그런 남자만나라고 했지요.

  • 5. ㅡㅡㅡㅡㅡㅡ
    '20.6.11 10:57 AM (121.65.xxx.166) - 삭제된댓글

    저는 옛날 시골마을 풍경과
    의식주 생활모습 보는게 재미있어요.
    추억소환하며 힐링하는거죠.
    지금 보면 저렇게 어떻게 살았나 싶으면서도
    사람 사는 에피소드들이 따뜻하게 느껴질때가 많아요.
    물론 지금 시각으로 보면 부당한 면면들이 많지만,
    그들이 의도적으로 악의를 가지고 그렇게 산게 아니었을테고,
    사람들이 그렇게 살았던
    전반적인 시대상황을 평가할 수는 있다고 봅니다.
    어쨌든 저한테는 말그대로 고향같은 드라마에요.

  • 6. 김회장집에
    '20.6.11 11:10 AM (122.38.xxx.224)

    김혜자가 애기때부터 민며느리처럼 거어 종살이 하듯이 살아서.. 시대도 시대지만..종 다루듯이 하죠.

  • 7. ..
    '20.6.11 11:16 AM (106.102.xxx.123)

    뭔 소린지..
    전원일기 배경은 58년 개띠님이 사시던
    60~70년대 시대가 아닌데요.
    80년대 중반에서 2000년 초반까지....

  • 8. ..
    '20.6.11 12:06 PM (58.230.xxx.18)

    어이구.윗님. 58년생이면 80년대가 20대였던 시대에요.
    원글님이 사회생활하던 그때 맞아요.
    그리고 그 때는 그게 그냥 당연하고 그려려니 함구하던 시대맞죠. 잘못된건 알지만 그냥 다들 그렇게 살았으니 묻어가던때요.그 속에서 속상함과 안타까움의 감정들을 끄집어내고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일으키고.. 또 해답을 얻으면 더 좋구요.

  • 9. 윗님
    '20.6.11 2:46 PM (106.102.xxx.83)

    20대를 시골에서 살지는 않았겠죠.;;;;
    그걸 말하는 거예요.
    20대는 다들 객지(대학이나 취업)생활하니
    어린 십대 시절을 말하는 거죠.

  • 10. ㅇㅇ
    '20.6.11 11:03 PM (124.54.xxx.119)

    그 시대에 그리 살았던걸 몰라서 하는 말이 아니죠. 그땐 아무 문제의식 없이 봤지만 지금 보니 여기저기 뜨악한 장면들이 보이더라는 말을 하는겁니다. 세상이 그만큼 변했고 우리가 그런 시대를 지나온거구나 느끼는거예요. 드라마 보며 느낀 그런 감상 말도 못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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