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돌아가신 시어머님이ᆢ

코로나 조회수 : 5,966
작성일 : 2020-06-10 16:08:40
어머님이
돌아가신지
3년이 다되가는데
자꾸 꿈에 나오세요
혼자 계시다가 쓰러지셨는데
그걸 늦게 발견했구요
마지막얼굴이
많이 힘들어하신듯 보였다고
남편에게 들었어요
화장할줄 알았는데
시숙이 반대해서 공동묘지에
모셨어요
장례치루고 이틀째인가
제꿈에 나오셔서
다리가 아프다고 하셨어요
그후 잊을만하면 또 나오시고
근래 어머님이 보고싶어서
산에 갔다온날
또 어머님꿈을 꿨어요
그후
보름쯤 지나서
어젯밤에 또 어머님이 나타나시네요
생전 모습으로 나타나세요ᆢ
돌아가시기 전에
일년반동안은 저희랑 왕래는 한 편이이고
가장 가까히 있긴했어요
다른 형제들 어머님 내몰라라 하고
시누이도 가뭄에 콩나듯이 오더라구요
다른사람 꿈에는 안나오나봐요
남편도 꿈에서라도 엄마모습 보고싶다는데
안나타나시는데
왜 며느리인 저에게 이리 자주 나타나시는걸까요
차라리 엄니 꿈 꾸고 나면
장사라도 잘되고 좋은일 생기게 해주시지
것도 아닌거같고
답답한마음에 글 남겨봅니다

IP : 110.45.xxx.23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6.10 4:14 PM (175.127.xxx.153)

    원글님이 어머니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 마음에 자리잡고 있는게 아닌가요
    좁은가게에 어머니가 눈치없이 수시로 와 불편하다고 글 올리셨던 분 맞죠

  • 2. 네네
    '20.6.10 4:17 PM (110.45.xxx.233)

    네 맞아요...
    눈치코치없이 앉아계시다가 가고
    숨막혀 죽는줄 알았는데
    그게 정뗄려고 그러셨나 싶기도 하구요...
    하지만 어머님께는 죄송하지만...
    저도 먹고 살기 바쁘고
    어머님 생각 한번씩 나지만..그렇게 생각하는편 아니거던여
    근데 자꾸 나타나시네요..

  • 3. 묘자리
    '20.6.10 4:19 PM (175.122.xxx.249)

    에 무슨 문제가 있나 살펴보세요.
    지인이 그런 일이 있어서 산소에 가봤더니
    멧돼지가 산소를 파헤쳐놨더라느누

  • 4. ...
    '20.6.10 4:20 PM (203.175.xxx.236)

    그래도 님이 그나마 잘해주고 그러니 보고 싶어서 꿈에 나타나나 봐요 나쁜 꿈은 아닌듯요

  • 5. ㅇㅇ
    '20.6.10 4:22 PM (175.127.xxx.153)

    어머니 임종을 아무도 못지켜 미안해서 그런게 아닐까요
    종교가 없으시더라도
    가까운 절에 가서 연등이라도 달아주시면 마음이 조금 편해질수도 있어요

  • 6. 저희 시아버님
    '20.6.10 4:33 PM (121.131.xxx.26)

    머리가 뽀개지도록 아프셨는데 시아버님 아버지 산소 이장하려고 보니 산소에 나무 뿌리가 시신 머리부위까지 뻗쳐있었대요. 어떤 분 조상 묘도 산소에 물이 차서 꿈자리가 이상했다는 소리도 들었구요... 시어머니 묘지에 뭔가 이상이 있을 것 같아요. 그게 이상하게 묘지와 관련해서 뭔가 관리해야 할 때 자꾸 그런 일이 생기긴 하는 것 같아요. 사실 저 과학적 사고하는 사람인데 살면서 그런 경우 몇번 경험하니 그런 것도 무시할 수 없는 것 같아요.

  • 7. 성당 사무실에
    '20.6.10 4:41 PM (116.45.xxx.45)

    2만원 봉투에 넣어서 연미사(돌아가신 분을 위한 미사) 하고싶다고 하세요.

  • 8. ㅇㅇ
    '20.6.10 5:06 PM (39.7.xxx.246) - 삭제된댓글

    묘지리에 문제있어 보입니다
    수맥이 지니가거나 옆자리 묘와 문제가 있을 수 있어요
    가볍게 넘기지 마시고 꼭 묘자리 보세요
    연미사 등 종교는 이후의 문제이고
    물리적 문제 먼저 살피셔야 합니다

  • 9. ㅇㅇ
    '20.6.10 5:07 PM (39.7.xxx.246) - 삭제된댓글

    묘자리 문제있어 보입니다
    수맥이 지니가거나 옆자리 묘와 문제가 있을 수 있어요
    가볍게 넘기지 마시고 꼭 묘자리 보세요
    연미사 등 종교는 이후의 문제이고
    물리적 문제 먼저 살피셔야 합니다

  • 10. ㅇㅇ
    '20.6.10 5:08 PM (39.7.xxx.246) - 삭제된댓글

    묘자리 문제있어 보입니다
    수맥이 지나가거나 옆자리 묘와 문제가 있을 수 있어요
    가볍게 넘기지 마시고 꼭 묘자리 보세요
    연미사 등 종교는 이후의 문제이고
    물리적 문제 먼저 살피셔야 합니다

  • 11. 작성자
    '20.6.10 5:22 PM (110.45.xxx.233)

    바로 옆에 묘자리는..시아버님이 계셔요...
    제가..요번에 물어볼게 있어서
    보살집을 세군데나 갔는데
    그기서도 그런 이야기는 안해주던데요;
    그래서 묘자리는 아닌거같기도 하고 아리송합니다..

  • 12. ㅇㅇ
    '20.6.10 5:28 PM (39.7.xxx.246) - 삭제된댓글

    시부 묘자리와 관계없이
    시모 묘지리에만 수맥 지나갈 수 있죠
    보살집 가지 말고 수맥 조사 등 과학적 방법으로
    점검해보시라는 거예요

    이후 종교적 정성 드리는 거죠
    불교 든 천주교든요

  • 13. 작성자
    '20.6.10 5:32 PM (110.45.xxx.233)

    만약 묘자리가 문제라면..왜 제꿈에만 나오는걸까요?
    아들도 셋이나 있는데요.ㅠㅠ
    차라리 꿈에서라도 어머님이 저에게 하고픈말을 해주셨음 좋겠다는
    생각마저 드네요;;;;;

  • 14. ㅇㅇ
    '20.6.10 5:34 PM (110.70.xxx.41)

    생각해봅시다.내가 꾸는 꿈은 어머님의.의지로 내꿈에 나타나는걸까요?
    아니면 내 의식이든 무의식이든 내 생각이 꿈을 만드는.재료가 될까요?

    당연 내 생각이 꿈의 재료가 되지요.
    님이 어머니께 가지는 부담감 미안함 등으로 그런 꿈이 만들어지는거에요.

    다른 생각말고 그냥 내맘 편해지고 돌아가신 분 위해서 뭐 해드릴거 있으면 해드리고 나면 맘이 편해질거에요

  • 15. ㅇㅇ
    '20.6.10 5:38 PM (39.7.xxx.246) - 삭제된댓글

    만약 묘자리가 문제라면..왜 제꿈에만 나오는걸까요?
    아들도 셋이나 있는데요.ㅠㅠ
    차라리 꿈에서라도 어머님이 저에게 하고픈말을 해주셨음 좋겠다는
    생각마저 드네요;;;;;

    그게요
    전혀 상관도 없이 먼 사람이 나오기도 하고 그래요
    뭔가 그쪽 세상과 이어지든
    기가 통하는 코드가 있겠죠
    인연이든 에너지든

    그리고 꿈에 고인 나타나서 말하는 경우는 거의 못 봤어요
    저도 사례만 많이 읽어본 케이스인데요

    다만 고인이 저렇게 자주 나타나는 건 어쨌든
    묘 문제가 아닌가 해요
    게다가 올해가 2월29일이 있는 특별한 해 아닌가요

    합장을 하든
    화장을 하든
    뭔가 필요해보이는데
    저도 일반인이라 모르겠어요

    화장하면 묘자리로 인해 후대에 영향 끼치는 일은 없다는데요

  • 16. 저도
    '20.6.10 5:46 PM (211.48.xxx.170)

    돌아가신 시어머니 꿈에 자주 나오는데 묘자리 잘못 썼나 하는 생각은 한 번도 안 했어요.
    무서운 모습도 아니고 그냥 평소 모습이거든요.
    남편은 어머니 꿈 꾼 적이 없다던데
    아들이 엄마 그리워하는 마음보다 제가 시어머니 어려워하던 마음이 더 컸고 그 부담감이 남아 가끔 꿈을 꾸나 보다 생각해요.
    시험 문제 못 풀고 쩔쩔 매는 것처럼요.
    저도 시어머님 생전에 사이 좋고 예쁨 받는 며느리였지만 그래도 역시 시어머니가 세상에서 제일 부담스러운 분이긴 했나 봐요.ㅜㅠ
    원글님도 마찬가지일 거예요.

  • 17. ㅇㅇ
    '20.6.10 5:51 PM (39.7.xxx.246) - 삭제된댓글

    여기서 남말 들을 게 아니라 사례 검색 해보시고
    묘자리 꼭 과학적으로 살펴보세요
    특히 수맥

  • 18. ......
    '20.6.10 6:02 PM (211.178.xxx.33)

    이럴거면 그냥 화장하는게 제일인듯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4209 마이너스로 오피스텔 팔고 세금 신고 안해도 되나요? 10 2020/06/11 2,193
1084208 팩트체크) 연대나온 어르신 이야기 5 지나다 2020/06/11 3,385
1084207 한살@ 들깨 어떻게 드세요? 3 일어서? 2020/06/11 1,234
1084206 휴~ 옷 정리하는 법 좀 알려주세요 14 정리하고파 2020/06/11 5,625
1084205 전원일기 끊어야겠어요 ㅜㅜ 142 속터져요 2020/06/11 32,121
1084204 저는 주식하면 안되나봐요 18 .. 2020/06/11 6,129
1084203 백종원 골목식당 서산 장금집 6 ㅇㅇ 2020/06/11 5,988
1084202 골목식당 낚였네요 3 ... 2020/06/11 3,771
1084201 아내의 맛 함소원 어제 꺼 보고 44 ㄹㅎ 2020/06/11 21,549
1084200 진짜 부동산 투자(투기) 로 몇십억씩 벌어요?? 16 부동산 2020/06/11 4,151
1084199 중딩 딸아이 영어공부법 좀 봐주세요. 19 ... 2020/06/11 2,506
1084198 오동통면 맛있네요 11 ㅇㅇ 2020/06/11 2,267
1084197 에어콘 수리 사설업체 써보신 적 있으신가요? 6 부탁해요 2020/06/11 1,058
1084196 Ecc ybm이나 청담 april 초등 내내 다닌 아이들 실력 .. 5 Sdfg 2020/06/11 2,860
1084195 캭~ 오마베 추천하신 분 나와봐여 8 둥둥 2020/06/11 2,565
1084194 확진자 나온 강남 어학원들 7 ㅇㅇ 2020/06/11 3,953
1084193 지금 이순간 드시고싶은 라면 있으세요? 6 트라이 2020/06/11 1,537
1084192 은수저 팔까요? 6 우짤꼬 2020/06/11 2,506
1084191 한국금거래소가면 중량 재어주나요? 3 ... 2020/06/10 1,043
1084190 에어컨 제습기능 전기요금? 10 장마싫어 2020/06/10 2,722
1084189 주방용 물티슈 뭐 쓰시나요 3 유해 2020/06/10 1,828
1084188 혼자 멍하게만 있어도 행복한데 한번씩은 걱정되긴 해요 5 음~ 2020/06/10 2,341
1084187 혹시 보일러 트신분 있나요? (추워서 말구요) 2 ... 2020/06/10 1,511
1084186 먼저 연락도 안하고 만나자는 말도 안하는 친구 10 ... 2020/06/10 4,999
1084185 파리가 날아다니는데 어떡하죠? 2 ..... 2020/06/10 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