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머우대인가 머루대인가 손질하는거...
아는분이 주셔서 어제 오후부터 손질 시작했거든요
전 처음 보는거라 검색해보니 맛도 있지만 몸에도 좋다고...ㅎ
검색한대로 끓는물에 데쳐서 찬물에 식히고..
껍질 까고 굵은것들이 많아서 그거 일일이 쪼개고(?)...
찬물에 세시간쯤 담가서 쓴물을 빼라해서 담그고...
우와~어깨랑 목에 담이 붙었네요ㅠㅠ
꼭 고구마줄기 큰아빠처럼 생겼던데 주방저울로 재보니
1키로쯤 되던데 애고야~~
이게 얼마나 맛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제 볶지는 못하고 잤어요
이제 점심으로 먹어볼까해서 만들려고하는데
이게 맛있는 반찬 맞나요?
주신분이 들깨가루도 꼭 넣으라했는데
분명 있었던거같은데..들깨가루도 없공~
맛있게 만들려면 어떻게 만들어야할지 잘 몰라서
요리박사 82님들께 얼른 여쭤보러 왔어요^^''
1. 그냥
'20.6.10 11:19 AM (203.238.xxx.63)고구마순 볶듯 하면 되는데요
들깨가루를 넣어야 좀 더 고소해지죠
칼로리 제로인지라 점 잘 안해 먹어요2. ㅇㅇ
'20.6.10 11:21 AM (49.142.xxx.116)머윗대 살짝 부러뜨리면 끝에 걸리는 줄기 껍질을 까면 되고요. 손끝이 까매지죠 ㅎㅎ
씻어 데쳐서 다시 찬물에 헹궈 꼭 짠후, 적당한 크기로 썰어, 팬에 들기름 한바퀴 두르고 머윗대 넣고 볶다가 파마늘 넣고 조금 더 볶고, 간장(진간장도 좋은데 전 국간장= 조선간장으로 해먹음), 까나리든 멸치든 액젓 조금 넣고 간맞춰 달달 볶아 먹으면 됩니다. 들기름이나 참기름 조금 더 넣어도 좋고, 이때 들깨가루 넣고 섞어 드시면 향도 맛도 더 좋고 양념도 더 머윗대에 잘 달라붙죠.3. ..
'20.6.10 11:21 AM (183.102.xxx.162)은근 고급반찬이죠
손이 많이 가요
들깨가루랑 쌀가루 좀 들어가야 걸쭉하니
맛있어요4. ..
'20.6.10 11:27 AM (58.230.xxx.18)아. 나이들어 최애반찬^^
어릴때 엄마가 머위들깨탕 하셔서 국물 드시면서 '난 이게 그렇게 맛있네~'하셨던게 기억남아요.
나이들면 들깨가 입에 착착 붙나봐요ㅡ 저도 그래요.
삶아서 볶기까지하는데 아삭한 식감이 그대로 남아있는 머위대.정말 여름철 입맛 돋게하는 식재료에요^^5. 맛있지요
'20.6.10 11:38 AM (106.243.xxx.55)바지락살 같이 넣어서 볶으면 훨씬 맛있답니다
6. 쓸개코
'20.6.10 12:02 PM (211.184.xxx.42)쌀이랑 꽃새우 같이 갈아 넣어 국끓여도 맛있죠.
손가지만 맛있는 나물^^
윗님처럼 바지락 넣고 볶아먹고 싶네요.7. ^^
'20.6.10 12:13 PM (114.203.xxx.84)아하~~
아무래도 마트에 가서 말씀주신 재료들을 사갖고 와야겠네요~ㅎ
맛있는 요리법 알려주셔서 모두 감사합니다
82님들도 점심 맛있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