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고양인거 같은데 왜 이러는 걸까요?

ㅇㄹ 조회수 : 1,754
작성일 : 2020-06-10 00:02:22
방금 혼자사시는 엄마한테 전화가 왔는데요. 

자주 보던 길고양인거 같은데 
오늘 자꾸 하루종일 울기도 하고 배가 홀쭉한거 같길래 

닭고기 - 뼈를 다 제거하고 손으로 찢어서 물이랑 해서 아파트 정원? 그런곳에 두셨대요. (1층 사세요)


그걸 먹진 않았는데 

저녁내내 1층 저희집을 뚫어져라 보기도 하고, 
아파트 입구 현관문 앞에서 계속 서 있었다고 하네요. 

사실
그냥 생명이기 때문에 걱정하시는거지,
고양이나 개 이런 동물을 좋아하진 않으세요. 
저도 무서워서 근처에도 못가고 도망치는 사람이에요 ㅎㅎ

- 사담이지만, 예전에 여행갔다가 게스트하우스 입구에 고양이가 누워있어서 
계속 조금만 비켜달라고 부탁했지만......결국 제 힘으론 못들어가고 ㅋㅋ 사장님께 구출(?) 전화를 했더랬죠. 


여튼
엄마는 무섭다고 ㅎㅎㅎㅎ 귀신이라고 있는거 아니냐며 ㅋㅋ 전화오셨는데요. 
아파트 안으로 들어오려는 걸까요?
아님 자꾸 그 근처를 배회한다는데 새끼라도 낳은건지..... 근데 새끼가 있으면 새끼 울음소리도 날거 같아요. 

길고양이가 막 입구에서 계속 서있고 그러기도 하나요? 
사람 보면 피하는게 길고양이 같아서요. 



IP : 182.216.xxx.2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6.10 12:12 AM (121.130.xxx.111)

    집사로 간택당하신거죠. 나 키워. 키우라고 얼른. ㅎㅎ 저도 고양이 안좋아하는데 불쌍해 밥은 줬더니 마당에서 2대에 걸쳐 새끼를 낳았어요. 고양이는 당당하게 요구해요. 빤히 보면서.

  • 2. hap
    '20.6.10 12:23 AM (115.161.xxx.24)

    아공...예의 바른 길냥이네요.
    영역동물이라 니네 영역 안으로
    들어가도 되냐고 묻는 거 같네요.
    불쑥 들어오는 씩씩한 애들도 있는데
    그런 점잖은 애도 있는듯...
    거둬주심 안될까요?

  • 3. abedules
    '20.6.10 12:36 AM (190.16.xxx.145)

    걔가 길 생활에 지쳤나 봅니다. 고양이 손 많이 안 가고 참 이뻐요. 인연이 닿은거 같은데 불쌍한 생명 거둬 주면 안될까요? 읍소합니당

  • 4. hap
    '20.6.10 12:42 AM (115.161.xxx.24)

    이런 경우들 많아요.
    한번 보시겠어요?

    https://youtu.be/DOeMgMAIepU

    https://youtu.be/XXaVJ3WhRLA

    https://youtu.be/zf-apX5No6o

  • 5. 원글이
    '20.6.10 12:45 AM (182.216.xxx.29)

    헐. 정말 동물은 질색팔색하셔서요. ㅠㅠ 밥은 줄수는 있어도 그건 안될거 같아요ㅠㅠ
    여튼 내일 말씀드려야겠어요.
    도움 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려요~

  • 6. ..
    '20.6.10 1:02 AM (1.241.xxx.219)

    저도 집사이긴 한데..
    키운다는 게 보통일이 아녜요.
    냥이는 손은 많이 안 가지만 털이 털이.. ㅜㅜ
    깔끔한 어르신들은 질색하시더라고요.

  • 7. ..
    '20.6.10 10:46 A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그냥 밥만 좀 챙겨주셔도 감사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3862 서울 말 탈수 있는곳 2 승마 2020/06/10 984
1083861 이경실은 딸과 따로 살까요? 26 ... 2020/06/10 16,765
1083860 친척 어르신이 연대 나온 의사였는데 중졸인 부인이랑 결혼했었죠 52 ,,, 2020/06/10 25,964
1083859 테팔 전기그릴 nora 2020/06/10 951
1083858 편의점 도시락 먹었어요 6 2020/06/10 2,555
1083857 스벅에서 시럽 넣달라고 하면.. 9 착각 2020/06/10 2,483
1083856 전학 절차 어떻게 되나요 2 이사 2020/06/10 1,140
1083855 가족입니다에서 한예리랑 김지석 6 가족입니다 2020/06/10 3,921
1083854 손열음 차이코프스콩쿨 연주 참 좋네요... 9 2020/06/10 1,431
1083853 요즘 열차 안에서 음식 못먹나요? 19 열차 2020/06/10 6,664
1083852 남학생 빅사이즈 옷 구입할 곳 여쭤봐요. 12 서진 2020/06/10 1,492
1083851 조성진 피아노리사이틀 전국 투어 취소됐네요 4 ㆍㆍ 2020/06/10 2,323
1083850 설마 소급적용은 안되겠죠? 4 덥다 2020/06/10 1,492
1083849 톡톡한 재질 남자 티셔츠 파는곳 부탁드려요 1 캐주얼 2020/06/10 642
1083848 김빙삼 트윗. 7 촌철살인 2020/06/10 1,670
1083847 손에 가시. 쪽찝게 어디서 파나요? 7 ㅇㅇ 2020/06/10 1,069
1083846 부광약품 어찌 보시나요 7 ... 2020/06/10 1,730
1083845 송파 대성 학원 전원 음성 이라네요 9 ㅇㅇ 2020/06/10 2,372
1083844 6.10 기념식 장면. Jpg 4 2020/06/10 1,346
1083843 베란다에 놓고 쓰는 휴지통은 어떤게 효율적일까요? 3 뭐가좋을까 2020/06/10 1,244
1083842 6월10일 코로나 확진자 50명(해외유입7명/지역발생43명) 2 ㅇㅇㅇ 2020/06/10 1,240
1083841 머우대인가 머루대인가 손질하는거... 7 아놩 2020/06/10 1,040
1083840 배은심 어머니 사랑합니다 2 배은심 2020/06/10 1,242
1083839 반월세 정책으로 나가는게 맞다고 봐요. 21 2020/06/10 3,052
1083838 문재인 대통령 6.10 민주항쟁 기념사 전문 2 ... 2020/06/10 5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