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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답답하네요

ㄷㄷ 조회수 : 643
작성일 : 2020-06-09 22:56:01
그냥 성실하게 살아왔어요



열심히 공부해서 괜찮은 대학나오고



휴학안하고 다니다가



대기업취업해서 20년정도 다녔어요.







맞벌이도 하고 애도 하나 낳고요.



나이 이제 40중반 다가가는데



경기도 살고.



좋은 차 사고 싶은데 돈 아깝고요.



좋은동네 이사가려니 비싸네요







성실하게 살아왔는데



사고픈 차



살고픈데 살지 못하고



돈아까워하고



노후위해 계속 일해야되는걸까요.



더 젊은 사람들 보면 비싼차도 잘사고

이사도 잘가네요.



가난한 부모 만나서 그런가요.



사는게 참 기쁨이 없고 답답하네요



그나마 이룬건 사랑하는 아이뿐


성실하게가 아니고 돈에 영리하게 살았어야 했나..

IP : 49.175.xxx.14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금충분히
    '20.6.10 12:29 AM (14.58.xxx.208)

    성공하신 거 아닌가요? 현재 보유하신 유무형 자산을 정확히 수치화하긴 어렵갰지만
    계속 일할 수 있는 능력, 건강, 완벽해 보이는 가족, 확보된 노령연금 등등...
    비싼 자산이나 부동산으로 시각을 돌리면 우울해질 수 있겠지요. 하지만 노년엔
    돈으로 되지 않는 소중한 것들도 참 많답니다. 자신만의 보석(능력과 건강)을 잘 가꾸시면
    정말 재밌는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저 40년 가까이 일하고 은퇴한 60대 할머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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