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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심야 제사에 아이들 데려가시나요?

지긋지긋 조회수 : 2,138
작성일 : 2020-06-09 10:04:57
명절차례 빼고 제사가 4개 있어요.
시댁과는 1시간 거리고,
보통 애 데리고 오전 10시까지 가면 저녁 6~7시에
일이 마무리 됩니다.
그리고 11시에 제사밥을 뜨기 시작하고
다 지내고 집에 돌아오면 새벽 1시 반이에요.
결혼 7년 동안 남편(장손)에게 시간 좀 앞당기자고
수차례 요청했지만 고지식한 시어머니는
절대 노 하셨구요.
저는 제사음식 하루종일 하느라 힘든데
담날 애 유치원도 못보내고 리듬이 깨져
후유증이 일주일은 가지요.
올해까진 아이가 7살이라 참았지만 학교 보내면서는
도저히 할 짓이 아니라 생각해서
부들부들 떨리는 목소리로 남편한테 말했습니다.
이제 평일 제사땐 음식만 도와드리고 애랑 나랑
집에 오겠다고. 일단 알겠다고 했지만
어제 저녁부터 차려주는 밥만 먹고 자기 방문 닫고
쌩하네요.
시어머니가 제사에 목숨거신 분이라
저는 결혼 이후 단 한번도 빠진적이 없구요.
갓난애 있다고 봐주고 그런거 없이 애 눕혀놓고
기름냄새 연기 풍기며 맡은바 역할 다했는데
너무 억울하고 미치겠네요.
다른 집들은 어떻게 하시는 지 궁금해요.
애 잠 좀 못재워도 꼭 아이를 참석시키는지요?
참고로 저희 아이는 남자애 랍니다...
IP : 175.223.xxx.22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심
    '20.6.9 10:08 AM (118.235.xxx.28)

    남편도 시어머니도 한심...
    저렇게 말 안통하니까 서로 정이 더 안들죠

  • 2. ..
    '20.6.9 10:08 AM (211.36.xxx.22)

    남편은 가고
    저는 안가요 애한테는 물어봐요 갈건지 말건지
    애는 가고싶음 가고 가기싫음 저랑 있고요

  • 3. 제사를
    '20.6.9 10:10 AM (218.48.xxx.148)

    절에서 지내세요. 밤에 갈 필요 없고 고달픈 노동에서도 해방됩니다.

  • 4. ...
    '20.6.9 10:12 AM (116.127.xxx.74)

    대체 뭔 고생들인지.. 애들은 두고 가세요.

  • 5. ㅇㅇ
    '20.6.9 10:14 AM (110.12.xxx.21)

    제사에 목숨거는집이었는데 형님이 강하게 주장해서 시간대를 바꿨어요 해떨어지자마자 지내고 저녁먹고 오는걸로요
    조선시대도 아니고 다들 일상이 있는데 시어머니가 문제네요
    어차피 애들 학교가면 늦게까지 있지도못해요

  • 6. ..
    '20.6.9 10:14 AM (203.226.xxx.207) - 삭제된댓글

    타협을 모르죠.
    그러다 큰며느리 인연 끊으니
    다 늙어 제사지낼 사람없다고 제사 없앴네요.

  • 7. ...
    '20.6.9 10:15 AM (211.215.xxx.56)

    장손이라 그러신가봅니다...에고...
    아이가 중학교가면서 슬슬 빠지게 되더군요.
    고등가면 더더욱...

  • 8. 그게 귀신이
    '20.6.9 10:22 AM (121.179.xxx.224) - 삭제된댓글

    12시 즉 자시에 온다네요.
    경상도 지방이 유독 시간을 준수하는데
    저희 시어머니는 일찍 다 차려놓고 너희들은 절만하고 일찍가거라 해서 절하고 11시쯤 집에와요.
    아침에 시어머니가 상 다치우고.

  • 9. ㅇㅇ
    '20.6.9 10:39 AM (110.12.xxx.167) - 삭제된댓글

    30년전에는 저녁먹고 11시쯤 지냈는데요
    점차 빨라져서 10시 9시 8시
    지금은 저녁식사 시간에 지내고 일찍 돌아옵니다
    담날 출근해야하는데 지장이 많으니까요
    애들은 중학생부터는 안따라가고요
    몇시간 앞당겨서 지낸다고 아무 문제없어요
    시어머니가 괜히 고집피운고
    제사지내는걸로 권위세우려고 하는거죠
    가끔 제사 불참해보세요
    그래야 꼬박 꼬박가서 일해주는거 고마운줄 알죠

  • 10. 그놈
    '20.6.9 10:41 AM (116.125.xxx.199)

    그놈의 제사
    죽은사람 때문에 산사람 잡는다는
    남편이 가만히 있는한
    안바뀌죠

  • 11. 에구
    '20.6.9 10:45 AM (222.118.xxx.179)

    저흰 남편만가거나 가도 열시에 지내고 얼른 가라하시는데.. 그놈의 제사 뭐라고.. 산사람이 편해야죠.

  • 12. ..
    '20.6.9 10:46 A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

    분위기를 보아하니 해오던대로 안하면 이혼당할 거 같은데요.
    그런 짓 참고 하는 여자들 거의 다 이혼할 수 없거나, 집안 분위기 *같은 거 참느니
    제사 노예 하는 게 나아서죠.
    을은 갑을 바꿀 수 없어요.

  • 13. ....
    '20.6.9 11:02 AM (222.99.xxx.169)

    30년도 더 된 예전에 저희 할아버지가 할머니 제사 꼭 12시에 지내야한다고 하셔서 엄마랑 고모들이 저희집 온집안 시계를 돌려놓기도 했어요.ㅎㅎ 할아버지 티비도 못켜게 하시고 깜깜해진다 싶으면 그때부터 20분씩 30분씩 시계를 막 돌리는거죠. 갑자기 몇시간 몇시간 돌려놓으면 눈치채시니.ㅋㅋ
    그렇게 몇년 하다보니 할아버지도 그냥 저녁먹고 바로 지내버리자고 하시던데. 아마 눈치를 채셨겠지요.
    요즘에도 12시를 고집하시는 분들이 있군요. 대체 출근을 어떻게 하고 학교는 어떻게 가라고..
    막상 손자 손녀가 학교가느라 피곤하고 그러면 바뀌시지 않을까요

  • 14. ...
    '20.6.9 11:59 AM (222.106.xxx.192)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 나이가 몇인데 그러시나요..
    부들부들하지 마시고 남편한테 잘 얘기해보세요. 좀 일찍 지내자고.

  • 15.
    '20.6.9 12:03 PM (222.109.xxx.95) - 삭제된댓글

    미취학때 집에 오면4시였지만
    바보처럼 다녔지요
    아무 필요없습니다
    10년간 안보고 살다
    다시 보고 사는데 제사신봉 그대로네요
    둘째부터는 아무생각 없고요

  • 16. ..
    '20.6.9 12:06 PM (222.109.xxx.95) - 삭제된댓글

    미취학때 집에 오면4시였지만
    바보처럼 다녔지요
    아무 필요없습니다
    10년간 안보고 살다
    다시 보고 사는데 제사신봉 그대로네요
    11시쯤 끝나지만 왕이 따로 없습니다
    둘째부터는 아무생각 없고요

  • 17. 솔직히
    '20.6.9 2:16 PM (39.113.xxx.16)

    한심하고 답답
    여태까지 왜그러고 사시는지?
    시댁 물려받을 재산이 백억대급이거나 어디한군데 큰 흠이있어 잡혀사는거 아니고서는..
    바보처럼 살지 마세요

  • 18. 장손
    '20.6.9 3:27 PM (125.185.xxx.187)

    타령하시는 시어머니께 요즘 장손은 아무 의미 없답니다~~ 그리고 저는 제사 지내도 제 아들한텐 절대 안물려줍니다~~ 했어요. 애들 제사때마다 데리고 오라해도 안델꼬 갑니다. 어른이 그렇게 말씀하셔도 내가 안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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