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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3000원 뜯긴 이야기...

안사 조회수 : 2,946
작성일 : 2020-06-08 14:38:22
울집에서 좀 먼동네 시장으로 남편과 걸어서 자주가요. 그날따라 늘 사던 생선가게 문닫아 사려던 해물 못사고..마늘이 있길래(서산마늘 13000원 )살까하다가 ...무거워서 그냥 왔죠.(올때는 버스타고오는데..버스정류장까지도 꽤멀어요)

집근처 버스에서 내려 걷는데 동네에 트럭에 놓고 마늘을 팔더라고요.13000원에 한접. 그래서 사고 집에 가서 갈무리하는데..마늘 5개중 1개만 멀쩡하고 4개는 썩거나 덜여물어 마늘알이 없는거예요.

그래서 남편과 같이가서 상태를 보여주며 환불해달랬더니..못해준다면서 나한테 트럭옆에 앉아서 마늘 이상한거 있음 골라서 주면 바꿔준대요.ㅠ 한접이나되는데이게말인지뭔지...

그래서 다시 보여주며 이걸 어떻게먹냐 환불해달라고 계속하니 7천원주며 썩은 마늘 가져가라고...그러면서 나도 내가 농사안지어서 모른다 왜 나한테 그러냐 그리고 이건 썩은게 아니고 덜여문거다 이런 말도 안되는 소리를(썩은거나 덜여물어 알이없는거나 마늘 못먹는건 같은데)하더군요 ㅠㅜ.그래서 남편이 이건 도저히 못먹는다 만원줘라했더니 만원줘서 왔어요.

다시는 트럭에서 뭘 안사려고요. 어휴..사람이 어찌 그리 비양심적인지...몇십년만에 트럭에서 샀는데..역시나 ㅠ

IP : 175.123.xxx.11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거기
    '20.6.8 2:52 PM (220.123.xxx.111)

    마늘을 버리고 만원을 받아서 왔다는 거죠?

  • 2. ..
    '20.6.8 2:59 PM (211.228.xxx.188) - 삭제된댓글

    의외로 트럭에서 파는 제품들이 하품들이 많은거 같아요.
    저도 그런 경험있고요.
    친구가 성주에서 참외농사 짓는데, 상품이 좋지 않은거
    버리기는 뭐하고 팔기도 뭐한 건 트럭에 넘긴다고 들었어요.

    근데 13,000원 주고 얼마를 받으신건가요?
    만원 받으신건가요? 아님 17,000원?

  • 3. 에공
    '20.6.8 2:59 PM (211.228.xxx.188) - 삭제된댓글

    의외로 트럭에서 파는 제품들이 하품들이 많은거 같아요.
    저도 그런 경험있고요.
    친구가 성주에서 참외농사 짓는데, 상품이 좋지 않은거
    버리기는 뭐하고 팔기도 뭐한 건 트럭에 넘긴다고 들었어요.

  • 4. 220님
    '20.6.8 4:01 PM (175.123.xxx.115)

    맞아요. 마늘주고 1만원 받아왔어요ㅜ

  • 5. 221님
    '20.6.8 4:03 PM (175.123.xxx.115)

    트럭에서 마늘은 첨사봤는데..몇주전 시장가게서 산 마늘은 한개도 안썩고 완전 멀쩡해서 그런줄 알았는대..완전 다른 농작물이더라고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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