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와의관계ㅡ 연세있는분들께 조언을 구합니다
아이둘 시터가봐주고 양가할머니가 가끔 오셔서 아이들 보시고는 하는데
시어머님은 평범하게? 아들과 손주에 관심 많으시고 염려도 많고 들은얘기로 잔소리와 간섭을 늘 하려고 하세요.
아이들 꽤커서 손길 크게 필요치 않은데도 늘 오세요
잔소리와 간섭도 다 애정이긴하겠지만 전 사실꽤 견디기 힘들어요.
시어머니에대한 분노. 증오심으로 미칠것 같은 상태가되서야 남편에게 얘기했고 거리늘 두고 지내려고 하는데. 시어머님은 한동안 거리를 두시다가도 작은 이유를 대면서 매일드나들려고 하세요
기본적으로 남편의 소중한 어머니께 큰 상처를 드리지 않고 적당히 거리를 두는게 정말쉽지 않네요.
어머니의 말에 크게 데인후로는 가까이 오실때마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평정심 유지가 안됩니다..
정말 정신과 상담이라도 받아볼까요?
이런일들겪으신분들께 제 마음을 다독일수있는 조언 구합니다.
1. 음
'20.6.8 1:47 PM (14.39.xxx.212)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릴 정도 멘탈이 안되시면 남편에게 솔직하게 이야기 해야 합니다.
내가 대범하게 받아들이면 좋겠는데 그렇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그러나 아무래도 크게 병이 날 것 같다고 말해야 합니다.
자주 오시면 불편하다고 어떤 식으로든 전달하게 하세요.
시어머니들은 아들 잃는거 무서워서 아들말이라면 그래도 듣습니다.
호랑이도 자기 자식은 잡아 먹지 않아요.
반응이 영 나쁘면 아예 발길을 끊어 버리면 되고요.
모든 사람에게 좋은 소리 듣고 살긴 어려워요.
욕이 배 뚫고 들어 오지 않습니다.2. 거리가
'20.6.8 1:48 PM (203.128.xxx.53)좀 있는곳으로 이사를 해요
그럼 매일 어찌 오실까요
저는 친정엄마 남동생부부 사이에 있어봤는데
친정엄마가 하는 말은 조언이라고 하시는데
동생부부는 잔소리로 받더라고요
되도록 서로간에 좀 거리가 있이 살아야 좋은거 같아요3. 매일
'20.6.8 1:49 PM (223.38.xxx.153)드나드신다니 가까이 계신가본데
물리적인 거리가 가까우면 다 소용없지않나 싶어요.
사이가 좋은대로,안좋은대로 이유야 많겠죠.
가까이 살면서 덜보기 힘들어요.
아이 학군따라 멀리 이사가실수 밖에 없어요.4. ----
'20.6.8 1:50 PM (110.70.xxx.95)한귀로듣고 한귀로 흘리기.. 제가 잘못하긴합니다..더 찬찬히 노력해보겠습니다..
5. ㅇㅇ
'20.6.8 1:50 P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좀 이기적이게 사세요.
사실 이기적이란 말은 맞지도 않는 말이지만 그저 의미로써 이해하시기를 바라요..
상처없는 거절 없어요.
기분 좋은 거절 없어요.
내 생각만 하세요.
정신과 진료를 받아볼까 생각이 들 정도면 차단 할 수 있는 것부터 차단하는게 순서잖아요.
순리대로. 이치게 맞게 생각하고 그걸 행동으로 옮기세요.
같은 말 반복하면 결국 틀어지는건 남편하고 내 사이에요.
남편하고 어머니께도 솔직히 말하세요.
어머님만 보면 심장이 쿵쾅거리고 정신과 진료를 받아야 될 정도로 지금 정신이 온전하질 못하다.
기분 좋은 웃음으로만 만나도 어려운게 고부지간인데 어머님은 사사건건 지적을하고 훈계를 하시니
견디기가 힘들다고요..
글만봐도 힘들어하는게 눈에 보이는데.. 두 사람에게만 안보이는가보네요.....
잘 견디고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6. ㅡㅡㅡ
'20.6.8 1:51 PM (110.70.xxx.95)위로 진심으로감사합니다
7. . .
'20.6.8 2:06 PM (180.226.xxx.59)그걸 참고사는 날에 보는것 가는것만으로도 힘들어지는 날이 옵니다.
내 위치, 나의 가정이 중요하니 최선을 다하시고, 남편과도 좋은 거리 유지하시면서 때봐서 진심을 말해요
살다보면 결정적인 계기가 오는 날이 옵니다.
그때 원글님의 마음이 결정한대로 움직이세요
나혼자 참는다고 참아지는게 아니라 홧병이 되니까요8. 흠
'20.6.8 2:29 PM (112.165.xxx.120)사이좋은 관계여도 매일 오면 숨막힐 거 같아요...........
남편에게 말해서 최대한 안만나게해야죠ㅠㅠ9. ,,,
'20.6.8 2:33 PM (121.167.xxx.120)시어머니 자신이 고쳐야 하는데 그건 힘들고요.
남편에게 원글님 상태를 얘기하고 덜 오시게 하셔요.
만약 오셔도 얼굴 맞대고 있지 말고 시어머니 거실에 있으면
안방에 들어가 계셔요.
시어머니가 뭐라고 하면 그 자리에서 바쁜일 하러 가는것처럼 일어 나거나
얘기하면 대답하지 말고 딴청 피우세요.
아니면 윗님들 얘기처럼 멀리 멀리 이사 가세요.10. 여러
'20.6.8 3:56 PM (110.70.xxx.95)여러 조언 감사합니다.
꾸역꾸역 지내면서 평화를 깨고싶지 않은 마음이 결국 문제네요.
저를 좀더 중심에놓고 지내도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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