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관계에서 상처받았다 자긴 늘 피해자다 안믿어요.

조회수 : 2,965
작성일 : 2020-06-08 13:19:20
이런 사람들이 제일 별로인 것 같아요.

몇번 만나보고 얘기해보면 다른 사람들과 인성이 다를 거 하나 없는데
그저 더 예민하거나 더 결핍이 있거나 자기가 주는것보다 더받고 싶어하거나
그렇더라구요.

얼마전에도 자긴 늘 당해왔다 늘 진심으로 대했는데 이용당했다는데..
몇번보니 항상 사람들 눈치 살피고 오히려 자기가 더 머리를 굴리다가
자기 맘대로 안되면 저런 소리하더라구요.

그냥 스스로 인간관계에서 조금 독립적이어서 인간관계에 큰 의미를
안두면서 사람 즐겁게 만나는 사람들이 최고인 것 같아요.
남에게 이상한 기대안하고 쿨한 사람들. 조금 냉정해보일지라도요.
IP : 106.102.xxx.16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게
    '20.6.8 1:21 PM (220.87.xxx.163)

    역설적으로,
    나 스스로 내 안이 꽉 차고 만족하고 행복한 사람은
    남한테 뭘 기대하거나 의지할 필요가 없어요
    이미 본인선에서 다 충족이 되고 있거든요
    그러니 실망도 없고요

    근데 그 반대의 사람들은 자꾸 외부나 타인에서 그걸 찾으려다보니 그만큼 의지하고 기대하고 실망도 많이하죠

  • 2. ..
    '20.6.8 1:23 P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

    어리석고 멘탈 약해서 더 피해본 건 사실이죠.
    이런 말은 싸우는 사람들한테 둘이 똑같아서 싸운다는 거랑 같아요.
    피해자 박살내는 소리.

  • 3. 와우
    '20.6.8 1:30 PM (112.165.xxx.120)

    윗분.. 이 글은 그런 의미가 아니에요
    특별히 나쁜일이 있어서 싸운게 아니고요
    늘 자기는 인복이 없다, 상처만받는다, 사람들이 자길 미워하다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있어요.
    저는 제 절친이 그런데요..... 항상 또래여자들이 자기를 질투하고 미워한다고 하거든요
    저는 어릴적부터 친구고 이해관계가 없고 가끔 만나니까 잘 몰랐는데요
    우연히 제가 일로 같이 엮이게 됐는데.............. 진짜 피해의식이에요
    그리고 실제로 모든 사람이 나를 싫어한다 이러면 나를 되돌아보는게 맞지않겠어요?

  • 4.
    '20.6.8 1:30 PM (106.102.xxx.161)

    왜 멘탈 약하고 어리석은 걸 제 3자가 이해해줘야하나요? 오롯이 본인 책임인데.. 인연 끊은 지인 생각나서 질문을 공격적으로 하게 되네요. 항상 하는 말이 난 멘탈이 약해서 누구씨가 이해해줘였는데..

  • 5. ...
    '20.6.8 1:31 PM (67.161.xxx.47)

    아무도 상처주지 않았는데 혼자 상처입었다고 눈물 흘리고 있더라고요. 그리고 세상에 누구 하나, 단 한 사람도 자기를 상처입히지 않는 사람이 없음; 따져보면 네 안의 결핍된 네 자신이 너를 할퀴고 있는건데 말이에요. 피해자 코스프레라는 귀여운 단어보다 피해망상이라는 말을 씁니다 저는.

  • 6. ..
    '20.6.8 1:34 P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

    저도 예전엔 니가 병신이라 그런 꼴을 당하고 다니는 거야, 이렇게 생각했는데
    타고나길 지능도 높지 않고, 부모한테 구박받아 뇌는 위축되어 있고, 별다른 행운이 없어 지지부진한 인생을 살아왔고, 우울감도 있고, 사방에서 대접 못 받은 사람이 꽤 많더라고요.
    저한테 피해주지 않는 한 공격하거나 멸시할 필요는 없죠.
    한심하단 느낌도 있지만 불쌍해요.

  • 7. 저도
    '20.6.8 1:43 PM (112.151.xxx.122)

    저도 안믿어요

  • 8. --
    '20.6.8 1:44 PM (112.133.xxx.181)

    늘상 당했다고고 생각하는 사람 배려해 준다고 끝도 없이 위로해 주고 해결책 제시해 줘도 본인이 변하지 않아요.
    그런 피해망상 기억을 하나도 잊지않고 무한 반복 이야기 하니 점점 A가 떠나고 B가 떠나고 C가 떠나고..D한테 ABC도 똑같다고 욕하고 D가 떠나면 또 E에게 하소연..
    과거를 잊고 자신을 단단하게 할 자신감과 새로운 활동력을 가지라고 해봐도 무기력에서 못벗어나는데... 안타깝지만 오래되니 기빨리고 본인은 전혀 변할 맘없고 모든것은 남의 탓이니 알아갈수록 본인이 다 사람을 도망가게 했더라구요. 근데 이런 사람들이 만나보면 착하고 배려심이 많아요. 근데 타인을 넘 의식하고 굽히고 들어가서 문제..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새로 인간관계 셋팅하여 당당하라고 하나를 받으면 하나만 주고 싫으면 싫다고 웃으며 당당히 거절하라고 하고 싶어요/

  • 9. ...
    '20.6.8 1:58 P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

    솔직히 오프라인에서 평범한 사람들 좀 심한 진상들 빼고는 거기서 거기인데 그렇게 상처 받을일이 있나 싶어요

  • 10. .
    '20.6.8 2:00 PM (175.113.xxx.252)

    솔직히 오프라인에서 평범한 사람들 좀 심한 진상들 빼고는 거기서 거기인데 그렇게 상처 받을일이 있나 싶어요
    솔직히 전 별 기대를 안하고 사람들을 만나서 그런지 그렇게 실망할일도 딱히 없고 내가 저사람한테 이용당했다 이런 생각도 딱히 안들던데 원글님이 말씀하시는 그런 분류들은 왜 그런지 싶어요

  • 11. 와우
    '20.6.8 2:17 PM (210.110.xxx.113)

    정말 정곡을 찌르는 글이네요. 완전 공감합니다. 그리고 저런 사람들은 사람에 휘둘리지 않고 마이페이스로 쿨하게 사는 사람들 뒤에서 욕하죠. 자기 혼자 즐겁고 주변 사람들 힘들게한다고 ㅋㅋㅋ 힘든 주변 사람들=본인.. 주변에서 진심어린 조언 해줘도 안듣습니다. 냅두는 수밖에..
    위 댓글 중 [그리고 실제로 모든 사람이 나를 싫어한다 이러면 나를 되돌아보는게 맞지않겠어요?] 정말 명언입니다..ㅎ

  • 12. 00
    '20.6.8 2:22 PM (125.142.xxx.95)

    인연 정리한 지인이 생각나네요.
    a야~ 너 이야기 잘들어주고 같이 울어주고 같이 욕해주고 우쭈쭈 해주는 사람들 만나서 행복하다했지?
    앞으로 그 사람들하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고 제발 날 찾지마.
    5년동안 감정의 쓰레기통 해줬으면 나도 할만큼 한거고 그동안 나도 상처 받을만큼 받았어. 그러니 더 이상 페북에서 날 몹쓸사람 만들지 말고 그냥 날 잊어죠 ~
    마음 털어놓을 친구 하나없고 너 밖에 없다할때 알아봤어야하는건데... ㅠ

  • 13. 2222232332
    '20.6.8 2:27 PM (175.223.xxx.124)

    저도 예전엔 니가 병신이라 그런 꼴을 당하고 다니는 거야, 이렇게 생각했는데
    타고나길 지능도 높지 않고, 부모한테 구박받아 뇌는 위축되어 있고, 별다른 행운이 없어 지지부진한 인생을 살아왔고, 우울감도 있고, 사방에서 대접 못 받은 사람이 꽤 많더라고요.
    저한테 피해주지 않는 한 공격하거나 멸시할 필요는 없죠.
    한심하단 느낌도 있지만 불쌍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동의해요 22222222

  • 14. ..........
    '20.6.8 3:40 PM (122.37.xxx.19) - 삭제된댓글

    사주를 보면
    구체적으로 친구나 주변인한테 인복이 있어 도움받는다는 내용 나와요

  • 15. ㅇㅇ
    '20.6.8 4:00 PM (175.114.xxx.36)

    친정 엄마가 맨날 본인이 피해자예요,
    도대체 왜 피해자인지 이해할 수가 없어요.
    내가 이렇게 희생했는데 내가 하지는 대로 안해? 이러면서 막말과 욕을 소리소리

    전 인연 끊고 살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3358 선별진료소 야외천막 2 MandY 2020/06/08 906
1083357 차를 누가 박아서 찌그러졌어요. 6 2020/06/08 1,643
1083356 친정 전화 겁나요. 7 자책중 2020/06/08 3,007
1083355 10년 넘게 간 곳 미용사가 연락도 없이 퇴사했다 적은 이에요... 8 .. 2020/06/08 4,087
1083354 서울시 학생 식재료 바우처 받으셨나요? 7 바람 2020/06/08 1,433
1083353 "인사 참사"..'원희룡 음주운전 시장 내정'.. 2 뉴스 2020/06/08 1,538
1083352 덜침대같은 소파베드있을까요 2 ........ 2020/06/08 1,159
1083351 부모님이 창피한 경우 어떻게 마음 정리하시나요? 8 별반바람반 2020/06/08 3,767
1083350 서울시 특고직 재난지원금 ㅇㅇ 2020/06/08 875
1083349 文대통령 "위기아동 파악제도 살펴라" 9 .... 2020/06/08 1,337
1083348 새아파트에서 학군땜에 오래된 아파트 이사 6 ㅇㅇ 2020/06/08 2,412
1083347 예금만기인데 이자 정말 낮네요 9 2020/06/08 3,208
1083346 재계약 날짜 시점을 한달미뤄 쓰는 건 왜일까요? 2 새 집주인과.. 2020/06/08 787
1083345 중3여학생 과학 5 모스키노 2020/06/08 1,153
1083344 편안한 브라 있을까요? 18 .... 2020/06/08 4,049
1083343 시어머니와의관계ㅡ 연세있는분들께 조언을 구합니다 9 며느리 2020/06/08 2,926
1083342 할머니들 정말 불쌍합니다 11 참대단타 2020/06/08 2,791
1083341 염색전 오일대인 헤어에센스 발라도 되나요 6 이렇게 2020/06/08 5,571
1083340 목 이물감 증상이 너무 심해요 9 상담 2020/06/08 2,653
1083339 휴가철에 제주도 왕복 20만원 넘죠? 3 ㅁㅁㅁ 2020/06/08 1,764
1083338 요즘 마늘 4 또나 2020/06/08 1,295
1083337 이거 환불하면 안될까요 6 ㅇㅇ 2020/06/08 1,653
1083336 이 글을 윤미향 남편이 썼다고요? 25 어이없고 소.. 2020/06/08 1,917
1083335 1시간동안 마음대로 먹고도 살뺀 후기 1 살잡이 다이.. 2020/06/08 2,418
1083334 교육재난지원금 준다네요 9 여긴 세종 2020/06/08 3,9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