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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암컷 강아지가 매일 붕붕이 하나봐요. 기가 막혀서요

겁 상실한 강아지 조회수 : 6,777
작성일 : 2020-06-08 11:12:35

첫 생리 후 중성화 수술 했는데도 마운팅을 계속해요.


제가 볼 때마다 제지를 시켰는데,,

아침마다 바닥에 내려놓은 쿠션에다 붕붕이를 하는것 같아요.


제가 그걸 이불에 둘둘 말아놓거나 높이 올리거나해서 치우는데요.

시간이 지나니 제가 방에 청소하러 들어가면 절 지켜보는 것 같더라구요.

쿠션에 눈독드리면서요.  제가 강아지를 너무 오버 취급해주는거겠지 했는데요.


급기야 오늘은 제가 방에 들어가려는데 이놈이 저보다 먼저 달려가서는

제가 가는데도 급하게 막 하는거에요. ㅠㅠ  기막혀서 지켜보고 있었더니 멈추긴 하더라구요.

아침에 두 앞발 붙잡고 막 혼내켰는데 멀뚱하니 불쌍한 척만 하고

놀라지도 않고 떨지도 않고, 손 풀러줬더니 제 옆에 등붙이고 눕고,,

완전 겁 상실한 강아지에요. 


이거 어떻게 해야 덜 할까요?






IP : 211.192.xxx.148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6.8 11:14 A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왜 못하게해요? 그냥 강아지한테는 놀이에요
    중성화랑 상관없어요 저희 강아지 두마리인데
    둘 다 해요

  • 2. 전용방석
    '20.6.8 11:16 AM (223.39.xxx.124) - 삭제된댓글

    강아지꺼 주고 거기다 하라고 주시고 모른척하세요.
    울강아지 예전에 땀뻘뻘 흘리며 그러길래 웃었더니 하다 말더라고요.

  • 3. 본능
    '20.6.8 11:16 AM (211.219.xxx.111)

    본능 아닌가요... 중성화 해도 남은 본능
    그게 강아지는 그냥 놀이이기도 해요.

  • 4. ..
    '20.6.8 11:23 AM (119.69.xxx.216)

    우리 강아지는 암컷인데 남편 발에서 해요ㅋㅋㅋㅋ 남편이 그래 옛다~ 하는 맘으로 내줘요ㅋㅋ3개월때부터 하더라구요ㅋㅋ 너무 웃겨서 동영상도 찍어놨어요

  • 5. ㅇㅇ
    '20.6.8 11:24 AM (1.240.xxx.24)

    붕붕이용 쿠션이나 인형을 지정해 주고 하게 냅두세요
    지도 스트레스 풀고 살아야지요
    쿠션은 자주 빨아주시구요 안그러면 생식기가 세균에 감염될 수 있어요

  • 6. ..
    '20.6.8 11:29 AM (175.223.xxx.158)

    울집 숯놈 강아지는
    울 중딩아들 다리붙잡고ㅠ
    고또래 애들 집에오면 아무나 붙잡고해서 얼마나 민망한지

  • 7. hios
    '20.6.8 11:29 AM (14.138.xxx.96)

    그냥두세요.
    그건 걔네들 그냥 놀이에요.

  • 8. Essenia
    '20.6.8 11:31 AM (110.13.xxx.253)

    동물적 본능이예요. 중성화 시켰다고 붕붕이 안 하는거 아니예요. 강아지는 인형이 아니니 나 보기 싫다고 막지 마시고 그냥 신경쓰지 마세요. 윗분 말씀처럼 인형 깨끗이 빨아주시고요

  • 9. 스트레스
    '20.6.8 11:31 AM (122.35.xxx.158) - 삭제된댓글

    산책은 자주 시키시나요?

  • 10. ㅁㅁㅁㅁ
    '20.6.8 11:34 AM (119.70.xxx.213)

    못하게하니 점점 더 하고싶어지는거 같으네요

  • 11. ㅇㅇ
    '20.6.8 11:34 AM (1.240.xxx.24)

    발에 하는 건 못하게 하세요
    식구들이야 그렇다 싶지만 손님들에게도 막 들이대서 민망할거에요 깨끗한 쿠션이나 인형주세요

  • 12. ....
    '20.6.8 11:36 AM (61.77.xxx.189)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게 아닐수 있데요. 그냥 놀이같은

    ㅋㅋ 전 귀여운데요.

  • 13. ㅁㅁㅁㅁ
    '20.6.8 11:38 AM (119.70.xxx.213)

    혼내실일이 아니에요
    원글님이 티비볼때 엄마가 맨날 티비 왜 보냐고 혼내키는거잖아요

  • 14. ㅇㅇ
    '20.6.8 11:41 AM (117.111.xxx.201) - 삭제된댓글

    강아지 입장에서 어느정도 자기들 개체의 특성이고
    놀이이자 유희인데 못하게 막는 주인이 이해안될꺼예요.
    강아지를 데려와 살기로 사람이 결정한이상 못하게만 막는건 해결방법이 아닌듯 해요.

  • 15. ..
    '20.6.8 11:41 AM (1.229.xxx.111)

    사람관점에서 성적행위 이런걸로 보면 안되죠 다른건데 놀이나 스트레스 던데

  • 16. 제발
    '20.6.8 11:44 AM (117.111.xxx.122) - 삭제된댓글

    인간의 잣대에 개를 맞추지 마세요
    강아지는 그냥 심심해서 하는건데 인간은 섹스행위로 보죠
    야단치지 말고 하게 놔두세요
    손님들도 웃고 이해하지 민망해할 정도로 앞뒤 꽉꽉 막혀있진 않아요

  • 17. ...
    '20.6.8 11:45 AM (125.177.xxx.43)

    자연스러운거에요
    놀아주던지 그냥 둬요

  • 18. 우리강쥐
    '20.6.8 11:45 AM (112.151.xxx.122)

    우리강쥐는 이제 다 늙어서
    머지않아 무지개 다리 건너겠지 싶은데도 해요
    맘대로 안되면 이상한 소리로 짜증도 내요
    그냥 놀이다 싶어 냅둬요
    늘 하는게 아니라
    이따~~~~~~금 한번씩 하는거라
    전 그냥
    외롭니? 하고 웃어줘요

  • 19. 걸레질
    '20.6.8 11:52 AM (115.143.xxx.140)

    할때마다 쫓아와서 걸레 잡은 손을 붙잡고 정열적으로 하던 우리 갑순이...20년전이네요.

  • 20. ...
    '20.6.8 11:55 AM (222.233.xxx.186) - 삭제된댓글

    본능이에요. 개는 사람의 윤리원칙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스트레스 받거나 다른 놀이가 없어서 그렇게 해소하고 있을 확률도 크고요.
    야단치면 왜 야단맞는지 이해도 못 하면서 스트레스만 쌓여서 오히려 더 심해질 수 있어요.

    많이 놀아주시고 아침저녁 산책으로 기운 빼주세요. 그러면 조금씩 줄어들어요.
    혈기왕성한 사춘기 애들 운동시키는 거랑 비슷하다 생각하시면 돼요.

  • 21. ..
    '20.6.8 12:02 PM (218.39.xxx.153)

    강형욱 훈련사가 마운팅하는건 성적인 의미보다는 스트레스가 쌓여서 그걸 풀려고 잘못된 방향으로 흐르는거 래요 건강한 방식으로 욕구를 해소해 줄수 있게 산책 자주시키고 잘 놀아 주라고 했어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없어진다고 합니다

  • 22. 네,,
    '20.6.8 12:30 PM (211.192.xxx.148)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산책은 아침 저녁으로 시키는데 좀 더 늘려보겠고요
    강아지 행동 잘 이해했습니다.

  • 23. 전용방석님~
    '20.6.8 12:54 PM (183.103.xxx.231)

    너무 웃겨요ㆍ강아지도 그행위가 쑥쓰럽다는거
    아는거군요
    쳐다보고있으니 하다말았다니 ᆢ
    ㅋㅋ 넘웃겨요

  • 24. 조아
    '20.6.8 1:25 PM (223.39.xxx.203)

    암놈도 붕붕이를 한다고요???
    우리 댕댕이는 암컷이고 첫생리 전 7개월차에 중성화시켰고 지금 4살인데, 한번도 붕가붕가 하는걸 못봐서 숫놈만 하는건줄 알았네요

  • 25. 누리심쿵
    '20.6.8 1:31 PM (106.250.xxx.49)

    그냥 놔두심이...
    저희 친언니 우리 강아지 그러는거 보고
    저한테 그래요

    강아지가 너보다 낫다 ㅋㅋㅋㅋ

  • 26. ..
    '20.6.8 1:40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심쿵님..지못밐ㅋㅋㅋㅋ

  • 27. 유후
    '20.6.8 1:52 PM (219.249.xxx.86)

    해소될 때까지 하게 놔두심이..

  • 28. ...
    '20.6.8 3:34 PM (211.243.xxx.179)

    그건 놀이에요.. 중성화하고도... 걸레질하고 있으면 내 팔 잡고도 하고... 걘 우리(엄마,나,남편) 팔,다리에만 했어요. ㅎㅎㅎㅎㅎㅎ (인형도 사줬는데) 손님들 (가족한정) 오면 기겁해도 전 거의 다 하게 뒀어요. 이건 놀이다 라고 얘기해주고... 사실 임신,출산 한 번 못 한 것도 어찌보면 제 탓인데... 그게 성적인 거라 해도... 상관없었어요. 암에 걸려서 항암을 6개월을 하다 갔는데.. 마지막 1달 전엔 팔을 잡고 한 숨만 쉬고 못 하더라고요... 마음이 넘 아팠어요.. . 우리는 그 건강하던 시절 잘 놀던 모습 동영상으로 찍어 놓을 걸 하는 우스갯소리도 하는 걸요. 산책 매일매일 꼬박꼬박하던 건강한 아이였어요. 나쁜 짓 아닌 것 같아요. 이해해주세요.

  • 29. ...
    '20.6.8 4:55 PM (110.12.xxx.155)

    우리 강아지도 종종 했었는데 전 뭔가 가엾더라구요.
    인간의 집에 개 한 마리가 같이 살아주며
    온갖 감정노동 다하면서 쌓인 스트레스 푸나보다싶어서
    때론 모른척하고 인형 깨끗한 걸로 줬었어요.
    정말 반려동물로서 존중한다면 개한테도 가족을 만들어줘야 되는거아닌가 싶고 가엾고 미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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