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기 싫으네요.

코로나온다 조회수 : 3,116
작성일 : 2020-06-07 08:09:50
남편이 사무실 사람들과 워크샵을 계획중이에요. 말이 워크샵이지 직원들 가족과 놀러가는거. 해마다 가는데 올해 안가면 큰일 나나요? 서너집씩 한 펜션에서 머물고 물놀이 같이 하고...화장실도 겨우 세면대 변기 들어가는 작은 화장실딸린 제일 큰방에 우리가족이 머문다면서 알고보니 굴러다니는 애들은 못자는 퀸사이즈 침대가 방 다 차지해서 저랑 애들은 좁디좁은 바닥에서 끼어자야할 판이에요.







게다가 개인휴가는 왜 지인들과 가고싶어할까요? 독채펜션이고 방이 따로 없는 다 오픈된 구조인데도요. 다른 집 가족과 물놀이 같이하고 한방에서 자는 셈인데 내친구네 아니면 남편친구네 가족 하나랑 같이 가재요.그래야 애들도 신나고 우리도 더 편하다고...그리고 비용도 쪼개지구요. 본인말로는 괜찮을거라하고 애들 어린집이라 다 코로나 조심한대요. 지금 가족 안에서도 일하는 아빠가 옮아오면 온가족 다 걸리는건데 남의 가족까지. 그러면서 친구도 안 만나는 저보고 넌 친구도 없냐는 식으로 얘기하는데 정말 싫어요. 내가 친구랑 여행가는것도 아니고 친구 남편도 있고.애들도 있는데 화장실서 옷 갈아입는 것도 불편하고 바로 옆침대에서 잠이 올까요? 방이 따로면 몰라도 이런집은 없죠? 돈 손해봐도 워크샵인지 뭔지도 진짜 안가고싶은데 이거 어떻게 설득해야 하나요?


IP : 211.177.xxx.1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6.7 8:11 AM (221.157.xxx.127)

    코로나걸려 디지기 싫으니 가고싶음 혼자가라고하세요

  • 2. ~~
    '20.6.7 8:13 AM (182.208.xxx.58) - 삭제된댓글

    애들 어린집이라 다 코로나 조심한대요. 
    ========

    본인 말씀이니 다시한번 새겨보라고 하세요~

  • 3. 마나님
    '20.6.7 8:17 AM (175.119.xxx.159)

    진짜 이번에 깨달았어요
    언제어느때던 우리가족도 걸릴수 있구나
    하루 종일 연락 기다리며 마음끓이던 하루가 저번주 화욜
    밖 출입 안하다가 같은 아파트 친구 잠시 만나고 담날 지인회사 직원이 코로나 양성이라고 ㅠ
    동선을 다 확인하고
    지인이 혹시나 모르니 알고 있으라고 ㅠ
    다행히 지인남편이 음성이라
    그래도 저희는 일주읽 자가격리 들어갔어요
    남편회사서 도 격리지침나왔고요
    조용한 전파자도 있을수 있으니
    그리곤 절대 밖에 안나가네요
    일주일간 슈퍼 한번 갔어요 ㅠ

  • 4.
    '20.6.7 8:17 AM (124.54.xxx.37)

    다른 가족끼리 한방에서 ㅠ 진짜 남의 남편 남의 부인 다같이 숙식을 한다니.ㅡ 이게 뭔 사이비종교도 아니고...저같으면 그딴 여행은 안가요 그리고 이시국에 그런 단체 여행이라니 제정신이 아니네요

  • 5. 워크샵
    '20.6.7 8:23 AM (211.177.xxx.12)

    워크샵은 방은 따로고 수영장 주방 공유구요,
    개인휴가는 욕실과 자는공간까지 전부 공유에요. 애들은 최소 세명이 복닥거릴거구요. ㅜㅜ

  • 6. 회사
    '20.6.7 8:32 AM (223.39.xxx.93)

    워크샵 빠지고 싶음 회사를 관두라하세요. 난조심하는데 아빠가 걸려 온가족에게 옮긴다 생각이신듯한데

  • 7. ...
    '20.6.7 8:35 AM (59.6.xxx.181)

    설득해서 남편이 맘 안바뀌면 혼자 가라고 할것 같아요..지금 많이 양보해도 가족끼리만 사람 없는 외진곳 여행도 할까말까인데요..지금 서울 여기저기 터지는통에 불안해죽겠어요.

  • 8. 회사아니고
    '20.6.7 8:46 AM (211.177.xxx.12)

    동업자들이에요, 다들 애있구요. 무슨 기업이라 빠지면 난리나는 그런거면 이렇게 말 안하죠.
    작은 사업장이고 부인들이 하나둘 목소리내면 워크샵 정도는 취소가능. 말이 워크샵고그냥 놀러가서 고기구워먹는거. 개인일정있으면 빠지는 집도 있었는데 아무 문제 없어요.

  • 9. 지금
    '20.6.7 9:04 AM (118.235.xxx.92)

    큰기업들이 무슨 그런 워크샵을 가겠습니까 원글 쓰신 내용은 거의 그냥 아는 사람들끼리 놀러가자는건데

  • 10.
    '20.6.7 9:26 AM (211.54.xxx.209) - 삭제된댓글

    이 시국에도 그렇게 놀러다니니 코로나가 자꾸 퍼지죠.
    나는 성당도 안가고 남대문시장도 안가고 KTX도 안타고 제주도도 안가는데...
    다들 잘만 돌아댕기네요 ㅠㅠ

  • 11. 참,,
    '20.6.7 3:33 PM (59.6.xxx.151)

    대부분 놀 줄 아는게 술 먹는 거니
    그렇게 가는 거에요
    우리도 편하고? ㅎㅎㅎ
    애들끼리 왁자지껄 뛰어다니고 어른들은 술 먹고 불콰한 얼굴들로 돌아다니고ㅉㅉ
    남편반 보내세요
    아이들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자제시키란다고 하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3240 변비는 없는 사람의 유산균(여드름?) 유산균 2020/06/08 763
1083239 내 아이들은 아이 낳지 않았으면.. 5 ㅇㅇ 2020/06/08 2,293
1083238 비긴어게인 코리아 헨리 9 .... 2020/06/08 2,850
1083237 비말차단 덴탈마스크요 국산없나요? 6 휴~ 2020/06/08 2,018
1083236 손 사마귀 제거 병원 부탁드려요. 5 병원 2020/06/08 1,315
1083235 딸에게 말 이쁘게하기 어렵지요 7 .. 2020/06/08 1,911
1083234 딸아이가 공황장애가 온것같아요 8 줄리 2020/06/08 4,468
1083233 부끄럽지만 글 올립니다. 도움주시면 고맙겠습니다. 69 준비 2020/06/08 18,077
1083232 세계일보 김주영 기레기 기사 제목 보세요~ 3 ... 2020/06/08 1,290
1083231 린넨 침구는 먼지 감안하고 쓰시는거죠? 6 ... 2020/06/08 1,657
1083230 저축은행 비대면계좌 오류 2 ㅇㅇㅇ 2020/06/08 926
1083229 마음에 드는 땅 .. 어떻게 살 수 있나요? 8 감사합니다... 2020/06/08 1,853
1083228 농산물꾸러미 11 바보ㅠㅠㅠ 2020/06/08 1,735
1083227 출산율 강조하지 말고 세상에 나와있는 애들이나 잘 지킵시다 5 .. 2020/06/08 1,114
1083226 히트 가요 작곡가들은 왜 전부 남자인가요? 6 국내 2020/06/08 1,096
1083225 LG시스템에어컨 사용법 잘 아시는분 계실까요? 4 ... 2020/06/08 1,217
1083224 미통당, ‘부정선거 의혹’ 11쪽 보고서 배포 ‘근거 부족’ 사.. 10 독재의후예들.. 2020/06/08 835
1083223 아이들 온라인수업 과제 체크 해주나요? 12 ... 2020/06/08 1,250
1083222 코로나19로 학교 문 닫으며 전세계에서 ‘아동학대’ 증가 3 ㅇㅇ 2020/06/08 1,279
1083221 당근마켓을 보면 어제 산 샤넬 핸드백을 오늘 파는데.. 이유가?.. 8 궁금 2020/06/08 5,503
1083220 82 기준 가장 팔자 좋은 주부 15 2020/06/08 5,999
1083219 아파트 5층은 남향이라도 채광이 별로인가요? 19 남향 2020/06/08 4,384
1083218 주민 수보다 선거인 수가 많게 나오는 유령표의 실체 3 길벗1 2020/06/08 767
1083217 쪽파김치 다 먹어가는데.. 1 어쩌지? 2020/06/08 1,137
1083216 3차병원 머리mri.비용 질문이요. 1 ..... 2020/06/08 1,7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