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아이가 공황장애가 온것같아요

줄리 조회수 : 4,468
작성일 : 2020-06-08 09:51:05
고2딸이 우울증으로 심리상담을 6개월 정도 받으면서 많이 밝아졌는데 외상후 스트레스장애때문에 불면증 치료가 잘 안되던와중 공황장애까지 심해져서 가슴에서 피눈물납니다
포항이라 대구,경주쪽에 좋은병원 아시는분 부탁드립니다
IP : 220.81.xxx.3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치료
    '20.6.8 10:02 AM (222.234.xxx.215)

    약물치료하겠지만
    약물치료하는 중에도
    마음이 힘들거나 고통스러우면 말그대로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울어라고 해주세요
    공황은 억압된 감정들이 내면에 많다는 의미예요.
    감정이 표출이 안되고 참기만 하니 그게 병이 된거거든요.
    힘든 생각이 떠오르거나 마음이 불안해지고 힘들어지면
    조용한 공간에서 많이 울어라고 해주세요.
    울면서 감정이 풀려나오고 눈물속에 몸에 해가 되는
    독소호르몬들이 섞여져 나와요.
    많이 울수록 치료가 빨리 된다고 보시면 되요.
    부모님은 아이가 우는 모습 보기 싫다고 억압하거나 못울게 하지 마시고
    감정이 표출되도록 심리치료든 뭐든 도와주세요

    그리고 엄마도 조용한 공간에서 울 수 있으면 울면서 감정푸는
    연습하세요
    감정을 억압받고 큰 어른들이 걱정이나 불안이 많은데
    그게 자식들에게도 영향을 미쳐요.

    그리고 땀흘리는 운동하게 해주시면 빨리 치료가 될꺼예요
    결국 몸에서 물을 빼내야 합니다.
    눈물로 감정의 억압을 빼내고
    땀으로 몸의 노폐물을 빼내게 해주세요

    홧팅입니다!!!

  • 2. 공황장애
    '20.6.8 10:23 AM (106.248.xxx.21)

    https://youtu.be/e0dcy6Bh0ko

    병원에서 약물치료와 심리치료 병행하셔야할 듯요.

  • 3. 궁금하다
    '20.6.8 10:31 AM (121.175.xxx.13)

    저 7년째 다니는데 경주에 김진용신경정신과 아주 잘하세요 친절하시구요. 울산대 의대 나오셨어요

  • 4. 줄리
    '20.6.8 10:39 AM (220.81.xxx.33)

    정성어린 댓글 감사드립니다

  • 5. 공황장애
    '20.6.8 11:01 AM (222.98.xxx.236)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이해하기 어려운 공황장애.. 어린따님 많이 힘드실겁니다.
    불면은 공황의 전조였을테구요.

    공황장애는 불치병도 아니고 난치병도 아닙니다. 어린따님이 이해하기에는 조금 어려운 질병이긴 하나 엄마가 함께 도와주시면 완치는 멀리 있지 않답니다.

    네이버에 공황장애완치 카페가 있답니다. 거기서 카페책을 읽으시고 온라인 인지교육도 있으니 꼭 받아주세요. 힘들다 하여 주저앉게 하지 마시고 매일 함께 걸으시고 할 수 있다 자주 말씀해주세요.

    가족들의 도움이 필요한 시기이니 엄마께서도 힘 내시구요. 응원드립니다.

  • 6. 치료
    '20.6.8 12:21 PM (210.218.xxx.128)

    님 말씀이 맞아요
    제가 그랬는데요
    많이 울었어요
    피하려 하지 않고 그냥 울었어요
    따뜻하게 안아주는 가족들이 있어 극복됐어요
    그리고 요즘 앞산에 가는게 가볍게 땀흘리며 운동하니 좋아지네요

  • 7. 고2면
    '20.6.8 12:30 PM (220.122.xxx.58)

    소아정신과 가셔야해요. 일반정신과는 성인들을 보고, 소아정신과펠로우 거친 분께 진료보셔야해요.
    가족중에 정신과의사 있는데, 고등학생까지는 소아정신과 가라고 해요.

  • 8. 고2면
    '20.6.8 12:31 PM (220.122.xxx.58)

    대학병원 정신과로 가서 소아정신과 전공하신분을 찾아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3374 전세 만기 전에 이사하려고 하는데요. 3 ㅇㅇ 2020/06/08 1,427
1083373 건선 치료 한의원이나 도움 받을수 있는곳 소개 부탁드려요 2 ㅠㅠ 2020/06/08 1,075
1083372 1990년대 혹은 2000년 초반에 교육보험드신분 계신가요? 3 보험금 2020/06/08 1,060
1083371 옷사고 나서 인터넷가 쫙쫙 떨어질때.. 8 타이밍 2020/06/08 3,482
1083370 성교육처럼 아동학대교육 했으면 좋겠어요 6 ... 2020/06/08 910
1083369 오늘 여름처럼 덥네요 6 ... 2020/06/08 1,763
1083368 부동산 조언 좀 주세요. 10 막막.. 2020/06/08 2,607
1083367 어제 3000원 뜯긴 이야기... 4 안사 2020/06/08 2,938
1083366 제 남친이 엑스와이프와 당분간 같이 지낸다면? 65 망할쿨병 2020/06/08 21,840
1083365 햇빛에 책이 바래는데 방법이 없을까요? 3 까망 2020/06/08 1,201
1083364 약대 들어가기 힘들죠? 18 ㅇㅇ 2020/06/08 4,598
1083363 20살들이 50살의 딱 절반인데도 부동산 우상향일까요? 46 아셨어요? 2020/06/08 4,228
1083362 박수홍 원래 결혼할 여자가 있었다는데 왜 어머니가 결혼반대했었나.. 39 ........ 2020/06/08 75,233
1083361 확진자들, 적어도 검사받으러 갈때 갔다 올때는 아무데도 들르지 .. 4 ... 2020/06/08 1,524
1083360 82 언니 동생들 의견을 듣고 싶어요. 11 김치냉장고... 2020/06/08 2,613
1083359 선별진료소 야외천막 2 MandY 2020/06/08 902
1083358 차를 누가 박아서 찌그러졌어요. 6 2020/06/08 1,641
1083357 친정 전화 겁나요. 7 자책중 2020/06/08 3,005
1083356 10년 넘게 간 곳 미용사가 연락도 없이 퇴사했다 적은 이에요... 8 .. 2020/06/08 4,084
1083355 서울시 학생 식재료 바우처 받으셨나요? 7 바람 2020/06/08 1,432
1083354 "인사 참사"..'원희룡 음주운전 시장 내정'.. 2 뉴스 2020/06/08 1,538
1083353 덜침대같은 소파베드있을까요 2 ........ 2020/06/08 1,158
1083352 부모님이 창피한 경우 어떻게 마음 정리하시나요? 8 별반바람반 2020/06/08 3,767
1083351 서울시 특고직 재난지원금 ㅇㅇ 2020/06/08 873
1083350 文대통령 "위기아동 파악제도 살펴라" 9 .... 2020/06/08 1,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