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계성 지능 아이에 대한 조언..
1. 치료되지 않아요
'20.6.5 9:01 AM (115.143.xxx.140)정말로 지능문제라면 답은 없어요. 하루 8시간을 붙들고 앉아서 설리반 선생님처럼 가르칠수있다면 모르겠지만요.
약을 먹어서 해결되는 것도 아니고요. 그 아이 엄마가 병원은 다니지 않았기 때문에..그나마 아이들과 어울릴수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하루에 몇시간씩 치료실을 다녀서 해결하려고 했다면 또래와 교류할 시간도 없고 수백만원씩 매달 들어가고 아이 데리고 치료실 다녀야해서 심신이 매우 고단하고요.2. ...
'20.6.5 9:01 AM (175.223.xxx.245) - 삭제된댓글관심 끄세요.
남의 이런 참견이 엄마에게 상처입니다.3. 흠
'20.6.5 9:03 AM (222.109.xxx.155)남의 아이한테 뭔 관심이 그리 많은지
4. ...
'20.6.5 9:04 AM (175.223.xxx.245) - 삭제된댓글그아이 엄마가 안알아봤을꺼 같나요?
남에게 혹은 친척에게라도 병원갔더니 이렇다더라 얘기 안합니다.
자기아이얘기 인터넷에 오른거 알면 눈물 흘릴꺼예요.
관심 끄세요.5. ....
'20.6.5 9:05 AM (222.99.xxx.169)부모가 어련히 알아서 할까봐요. 엄마가 아이를 방치하는 것도 아닌데 이미 알아볼데로 알아보고 고민하고 있을겁니다. 얘기하지마세요
6. ...
'20.6.5 9:05 AM (175.223.xxx.245) - 삭제된댓글아침부터 불쾌한글이네요.
7. 선무당
'20.6.5 9:17 AM (61.74.xxx.59) - 삭제된댓글운동 피아노 공부 못하면 경계성지능이에요?
8. 흠흠
'20.6.5 9:18 AM (220.89.xxx.88) - 삭제된댓글저도 발달이 느린 아이 키우고 있는데요, 지능은 치료가 가능하지 않고요, 다만 훈련을 통해 가진 능력에 비해 어느정도 향상을 가져올 수는 있어요. 지능검사를 먼저 받아보고 지적장애군에 속하는지 따져볼 필요가 있을 듯 해요. 요즘 지적장애 3급 아이들 일반아이들이랑 크게 다를 바 없어서, 오히려 장애등록 후 여러가지 이점을 이용해 부모가 앞가림 잘 하게 도와주면 일반 어정쩡한 애들보다 미래가 훨씬 나아요. 임용고시 합격한 사례와, 공무원 기능직에도 많이 가 있고 그렇지요.
아무튼 부모에게 말해보는게 조심스럽겠어요. 저는 누가 옆에서 얘기 해준다면 충격과 상처가 너무 클것 같고, 본인이 다 알아본 뒤 체념한 상태라면 오히려 남들도 다 우리 애를 이렇게 낮게 보는가보다 해서 맘아플것 같아요.
조금만 더 부모가 아이를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 파악한 뒤 조심스럽게 말을 건네보는건 어떨까요?
만약 저라면 제가 믿고 신뢰하는 사람이 조심스럽게 말을 꺼낸다면 귀기울여 들어볼것 같긴 해요.
설사 관계가 소원해지더라도 아이의 미래를 위해 부모의 주의를 환기시켰다는데에 의의를 둘 각오로 얘기한거니까요.9. 흠흠
'20.6.5 9:20 AM (220.89.xxx.88) - 삭제된댓글저도 발달이 느린 아이 키우고 있는데요, 지능은 치료가 가능하지 않고요, 다만 훈련을 통해 가진 능력에 비해 어느정도 향상을 가져올 수는 있어요. 지능검사를 먼저 받아보고 지적장애군에 속하는지 따져볼 필요가 있을 듯 해요. 요즘 지적장애 3급 아이들 일반아이들이랑 크게 다를 바 없어서, 오히려 장애등록 후 여러가지 이점을 이용해 부모가 앞가림 잘 하게 도와주면 일반 어정쩡한 애들보다 미래가 훨씬 나아요. 임용고시 합격한 사례와, 공무원 기능직에도 많이 가 있고 그렇지요.
아무튼 부모에게 말해보는게 조심스럽겠어요. 저는 누가 옆에서 얘기 해준다면 충격과 상처가 너무 클것 같고, 본인이 다 알아본 뒤 체념한 상태라면 오히려 남들도 다 우리 애를 이렇게 낮게 보는가보다 해서 맘아플것 같아요.
조금만 더 부모가 아이를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 파악한 뒤 조심스럽게 말을 건네보는건 어떨까요?
만약 저라면 제가 좋아하고 신뢰하는 사람이 조심스럽게 말을 꺼낸다면 귀기울여 들어볼것 같긴 해요.
설사 관계가 소원해지더라도 아이의 미래를 위해 부모의 주의를 환기시켰다는데에 의의를 둘 각오로 얘기한거니까요.10. 흠흠
'20.6.5 9:28 AM (220.89.xxx.88) - 삭제된댓글그리고 위에 무서운 댓글들 다 남의 자식일에 함부로 입대는게 아니라는 생각에 그런거니까 충분이 이해해요.
그렇지만 저의 경우에는 아이 어릴때 어린이집 선생님이 불안불안한 얼굴로 조심스럽게 아이가 남들과 좀 다른것 같다고 말해주신 덕분에 빨리 캐치해서 특수교육을 시켰어요. 지금도 참 감사한 분입니다.
후일담이지만 저희 아이보다 더 심했지만 부모가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결국 바로 퇴소하고 다른 기관 전전하다가 아이와 부모 모두 동네에서 알 정도로 요란하고 힘든 성장을 했답니다.
선생님도, 부모도,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가 제일 힘들었을것 같아요.
다름을 빨리 인정하고 아이에게 맞는 교육과 혜택을 받게 하는게 느린 아이 키우는 부모가 거처야 할 첫번째 관문이에요.11. ㅡㅡㅡㅡ
'20.6.5 9:36 AM (39.7.xxx.135) - 삭제된댓글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자존감 있는 사람으로 키우는게 우선일 것 같습니다.12. 원글
'20.6.5 9:42 AM (175.213.xxx.82)남의 아이 아니고 관심 끌 수 있는 사이 아니예요ㅜ 소원해질 수 있는 사이도 아니구요..아이 문제에 대해 함께 얘기 나누지만 병원 얘기는 못해서 고민인 겁니다. 위에 도움 말씀들은 감사합니다. 요즘 지능 검사는 성향파악 등도 함께 나오는 것 같던데 우선 그것부터 해봐야할거 같네요.
13. 음
'20.6.5 9:44 AM (223.38.xxx.74)치료라고 이름을 붙이긴 했는데 애들 수준에 맞는 교육을 하는 거에요. 반복해서 머리에, 몸에 익히게 해주는 거에요. 피아노 같은 경우도 소근육발달, 자신감 갖게 다른 아이와 비교되지 않도록 개인교습시키고 뭐 이런거에요. 그룹운동은 어렵고 개인이 할 수 있는 수영, 인라인 이런거 꾸준히 히키시고 공부도 부모가 열심히 봐줍니다. 네이버 거북이 카페 보시면 부모들이 엄청 노력합니다. 엄마가 치료사, 설리반 선생님이 되어야 합니다. 지능 낮아도 소질 있는 분야는 꾸준히 하면 잘 하거든요. 병원에서 해주는 것은 진단해주고 약처방 해주는 겁니다. 장애등급 받으면 학교에서도 애 수준에 맞게 특수샘이 수업을 해주고 이런저런 혜택이 있습니다. 일단 말해주시고 진단 받으면서 엄마가 받아들이고 변하는 것이 좋습니다.
14. 원글
'20.6.5 10:00 AM (175.213.xxx.82)원글은 펑할게요. 조언들 감사드려요. 워낙 엄마가 워낙 긍정적인 사람이라 잘 받아들이고 잘 극복할 거라 생각됩니다.
15. 학습종합클리닉센터
'20.6.5 10:06 AM (175.205.xxx.35)지역마다 교육청에 학습종합클리닉센터가 있어요. 경계성지능아이들이 주대상이 됩니다. 학교에서 신청자 받아서 의뢰가 되면 1대1 교육을 합니다. 방과후에요. 학습지원 선생님들이 수업하다가 지능검사등이 필요하면 검사를 받을수있게 해드려요. 검사비용 교육청부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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