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드러운 촉감보다는 강한 압이 편안한건 왜인가요

ㅇㅇ 조회수 : 1,921
작성일 : 2020-06-05 00:30:12
중2인 저희 아들.. 어릴때부터 마사지를 못해줬어요
아가땐 너무 웃으며 몸비틀어서 못했고
말하고부터는 싫다고 해서요
자연요법하는 분이랑 얘기중에 이 얘기했더니 그런 애들은
눌러주는걸 좋아한다고 ..
그말듣고 아들에게 물었더니 자기도 그렇다네요

별나도 괜찮아. 라는 자폐스펙트럼 아이 나오는
드라마 보나가.. 그애도 이런 특징이 있어 궁금해서요
이런 애들은 왜 그런걸까요
저희 아이는 경계성까지도 아니지만
그 근처정도 될거같긴해요
사회성없고 .. 책만보고.. 학교가기싫고.. 머리는좋고
그렇네요
IP : 39.7.xxx.15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0.6.5 12:38 AM (120.16.xxx.140)

    예민해서 그렇죠, 피부감각이..
    지인도 청각이 예민하고 옷에 태그 다 떼야지 너무 신경쓰인다고 해요

  • 2. ㅇㅇ
    '20.6.5 12:42 AM (39.7.xxx.155)

    아 그렇겠군요 ㅜ
    그래도 저희애는 나아지긴 했나봐요... 태그 다 떼서 입혀야했던적도 있는데 지금은 그말은 안하네요
    저희애도 모든 감각이 좀 과민하다싶게 예민하긴 했네요
    아가때부터...

  • 3. ㅇㅇ
    '20.6.5 12:43 AM (39.7.xxx.155)

    이런 아이는 어떻게 키워야할까요
    책추천도 감사합니다...

  • 4. ㅇㅇㅇ
    '20.6.5 12:59 AM (49.196.xxx.116)

    ADHD 경계성 자료 찾아보시면 좋죠.
    여기서도 답글 꽤 많으니 꼭 한번 검색해 보시구요.
    친구가 없을 거니 개나 고양이 붙여주셔도 좋고 할말은 많지만...
    잘 자게 & 자존감 떨어지지 않게 관리, 그게 제일 중요합니다

  • 5. 감각통합장애
    '20.6.5 1:03 AM (115.143.xxx.140)

    감각통합장애, 감각정보처리장애.. 그런 이름으로 부를수있죠.

    이런 문제가 있을때 제일 가벼운 병명이 adhd이고 제일 심한게 자폐이고요.

    제 아이도 초등때.. 눌러줘..눌러줘..더 세게!를 외쳤어요. 옷에 라벨 있으면 닿는부분 피부를 하도 긁어대서 딱지가 앉았고요.

    템플 그랜딘이라는 유명한 분이 있어요. 그분은 본인이 직접 몸을 눌러주는 압박기를 만들어서 몸을 눌러주기도 했고요.

    흥분했을때 안아주면, 다들 안정감을 갖지요. 아기들도 속싸개로 꼭 싸줘야 잠을 잘자고요.

    몸이 감각이 잘 자라지 못해서 그런건데 점점 나아지기는 합니다.

  • 6. 감각통합장애
    '20.6.5 1:04 AM (115.143.xxx.140)

    그레이 아나토미라는 미드에..아스퍼거인 유명한 흉부외과 의사가 나와요. 극중에서 흥분했을때, 의사 한명이 꽉 안아주니 금방 진정되는 장면이 나와요.

  • 7. ddd
    '20.6.5 1:42 AM (49.196.xxx.36)

    Weighted blanket 이라고 구슬 넣어서 무겁게 만든 담요 팔아요
    심리적 안정에 좋다고 하네요

  • 8. ㅇㅇ
    '20.6.5 10:22 PM (175.223.xxx.111)

    감사합니다
    도움이 많이 되었네요

  • 9. ㅇㅇ
    '21.1.5 12:36 AM (121.134.xxx.214)

    템플 그랜딘이라고 자폐증을 가진 유명한 미국의 여성 동물학자가 있어요. 책도 있고 영화도 있으니 찾아보세요. 몸을 강하게 눌러주면 편안해하고 피부가 예민해서 아무 옷이나 못 입는 이야기도 다 나오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2338 쿠ㅇ이 생전 안뿌리던 쿠폰을 다 뿌리네요 8 ... 2020/06/05 2,782
1082337 조국 장관 재판에 극우 행패 막기 위해 시민 밤샘 라인 11 ... 2020/06/05 1,057
1082336 대구는 정말 어메이징하네요..ㅎㅎㅎ 41 zzz 2020/06/05 6,810
1082335 잘나지도 못한 자식인데 눈치 보는 부모님들은 왜 그런거죠? 2 .. 2020/06/05 1,620
1082334 제가 쌍갑포차 재밌다고 글 올렸던 사람인데 12 루머와 해명.. 2020/06/05 2,837
1082333 이미 이웃이 애가 너무 운다고 관리실신고, 병원서 아동학대의심신.. 25 ㅇㅇ 2020/06/05 5,612
1082332 고1아이 친구문제 속상해요 7 답답 2020/06/05 2,035
1082331 싱글이신 분들 2 nora 2020/06/05 1,698
1082330 친정외가부조금.. 11 Mmm 2020/06/05 2,452
1082329 발뒤꿈치 가려지는 샌들이 잘 없네요..ㅠㅠ 10 .. 2020/06/05 2,849
1082328 남한테 부정적 하소연 많이 하는거 이기적인거죠? 12 .., 2020/06/05 3,256
1082327 동네카페 손님없이 2년넘게 버티더니...,... 18 흠흠 2020/06/05 23,392
1082326 문대통령 사저부지 구입, 양산 땅값도 비싸네요 32 ... 2020/06/05 4,081
1082325 아 신나요~ 우리가 꽉 찼네요.jpg 16 시원합니다 2020/06/05 3,243
1082324 네스프레소로 아이스 아메 만들 때 얼음이 너무 녹아요~ 12 ... 2020/06/05 2,173
1082323 맛있는 멸치액젓 추천 부탁 드려요 10 액젓 2020/06/05 3,863
1082322 6월5일 코로나 확진자 39명(해외유입5명/지역발생34명) 3 ㅇㅇㅇ 2020/06/05 1,262
1082321 냉동실에 있던 떡볶이 3 eee 2020/06/05 1,045
1082320 오래만에 고향 갔더니 만나는 사람마다 2 곳간 인심 2020/06/05 1,887
1082319 팔자주름도 표정주름에 속하나요? 6 ~ 2020/06/05 1,666
1082318 국회 1차 본회의 ~~~ 3 국회방송 2020/06/05 798
1082317 10시여 에어컨 설치하러 오는뎌 팁 좀 부탁드려요. 3 오늘 2020/06/05 1,021
1082316 아파트 단지 때문에 동선이 멀어지는건 불합리한거 같아요 24 .. 2020/06/05 3,244
1082315 에어프라이어 발암문제는 괜찮은건가요 1 사려고고민중.. 2020/06/05 2,124
1082314 초등학교 입학하기전까지.. 4 .... 2020/06/05 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