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 동생 생리를 3주째 한다는데 비슷한 경험 있으신분 계실까요

.. 조회수 : 4,906
작성일 : 2020-06-04 15:56:16


동생이 고3인데 생리가 3주째 계속 나온다고 합니다 ㅜㅜ
부모님 걱정하실까봐 말 못하고 그냥 속앓이하다가 저한테만 털어놨네요
처음 10일간은 거의 안 나오고 살짝 비치는 정도.. 그후에 이틀 정도 정상적으로 평소처럼 생리가 나왔고
그다음부터 지금까지 계~속 양은 거의 없는데 생리대는 해야하는 정도로 갈색 피가 비친다고 해요

처음에는 스트레스인가 보다 하고 넘겼고
그후에는 그냥 고여있는 피가 배출되나보다 하고 넘겼다는데
이개 날은 지나는데 생리가 멈추지는 않는다고 해서요

동생 친구가 전에 같은 이유로 산부인과에서 호르몬주사 맞고 생리 멈췄다고 해서
학교 조퇴하고 혼자 산부인과 내원했다가 항문초음파 해야한다는 말 듣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다시 가겠다고 그냥 왔대요
항문초음파 질초음파 선택지가 둘인데 성경험 없는 학생이니 항문으로만 볼수있다고 하셨다네요

의심될만한 일도 없고(큰 체중증가/감소가 있었거나 하면 생리불순이 올수있잖아요) 부인과쪽 기저질환도 아직은 없긴 한데
고등학생들도 물혹이나 다낭성 많이 생긴다고해서 걱정이에요
동생은 더 겁먹고 무서워하구요 ㅜㅜ

우선 약이나 주사로 효과가 없으면 초음파를 보는 병원도 있다고는 하는데
동생이 간 병원은 일단 자궁이나 난소쪽에 병 있을지도 모르니 검사부터 하는게 우선이라고 하셨다더라구요
저는 이런일을 겪어본적 없어서 더 불안하기도 하네요...
병 키우기 전에 얼른 병원 가라고 했더니 항문초음파는 무섭다고 우선 주사만 맞고 싶다고 계속 그럽니다;: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신분 계신지 여쭤봅니다
그리고 산부인과 추천도 혹시나 부탁드려봅니다 저흰 부산이에요

IP : 223.39.xxx.14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
    '20.6.4 3:57 PM (125.177.xxx.43) - 삭제된댓글

    어머님께 얘기해서 같이 병원 가보는게 좋겠어요

  • 2. d..
    '20.6.4 3:58 PM (125.177.xxx.43)

    초음파는 필수고 항문 초음파 잠깐이라 그리 어렵지 않아요

  • 3. 고3
    '20.6.4 4:02 PM (14.43.xxx.51) - 삭제된댓글

    우리딸도 고3때 생리를 계속해서 여자의사있는 병원가서 항문초음파 예약했다가 수면마취할수도 있다 블라블라 너무 번거로워 나이 많은 남자 의사 소개 받아 가서 그 배 위로 하는 초음파인가만 하고 호르몬제 주사 맞고 야즈 처방 받고 한 두달 먹었나? 바로 정상으로 왔어요
    원인은 고3스트레스였구요
    너무 걱정마시고 병원 한번 다녀오세요.언니랑 가도 돼요.
    막상 진찰받을땐 혼자들어갔어요

  • 4. ..
    '20.6.4 4:04 PM (211.205.xxx.62)

    거의 대부분은 스트레스성이라 들었어요.
    저도 경험있고 성경험 없어서 복부초음파로만 진단했어요.
    병원 다녀오세요.

  • 5. 고3
    '20.6.4 4:05 PM (14.43.xxx.51) - 삭제된댓글

    초음파보면 자궁내벽두께가 대충 보이는거 같던데.병원을 다녀왔군요.
    일단 주사맞고 피임약 복용후 경과보면 안될까요.
    경럼많은 의사가 잘 보더라구요

  • 6. ..
    '20.6.4 4:12 PM (223.39.xxx.148)

    복부초음파 가능한 부산 산부인과 알려면 여러군데 전화 돌려보면 될까요? 복부로 보는데보다 항문이랑 질초음파 보는데가 더 많은것 같더라구요 항문으로 본다고 하니 동생이 좀 거부감을 느끼는것 같아요 엄마한테 얘기하라고 했더니 초음파 무섭다고 ㅜㅜ잘 타일러서 병원 다녀와야겠습니다 감사해요

  • 7. ,,,
    '20.6.4 4:38 PM (121.167.xxx.120)

    큰 병원으로 가세요

  • 8. ..
    '20.6.4 4:53 PM (125.177.xxx.43)

    저도 여러군데 알아봤는데 복부 안해주더군요

  • 9. 부모님께
    '20.6.4 5:58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말씀드리고 같이 가삼.
    도대체 자식이 그런 걱정을 왜 함?
    님이 바른 길을 이끌어 주삼
    나이들어 괜히 상처됨

  • 10. ....
    '20.6.4 6:14 PM (218.150.xxx.126)

    고3인데 빈혈 올까 무섭네요
    보호자인 엄마한테 말해야하는거 아닌가요?
    말 못할이유라도 있나요?

  • 11. 큰병원
    '20.6.4 10:41 PM (39.115.xxx.155)

    가세요.
    물론 고3이긴 한데
    저 아는 분 그렇게 생리가 심하게 나온다고 해서
    이상하다 하면서 좀 있다가 갔는데 복강경으로 치료하자 했다가
    조직검사해보니 자궁육종암이었어요.
    손도 어떻게 쓸 수 없을만큼 빠르게 퍼지는 게 특징이고
    흔한 병이 아닌데 의사도 놀랄만큼 빨리 진행되서 항암치료 받다가 결국 세상 떠나셨어요.
    아직 젊으니 큰 병은 아니겠지만 혹시 모르니 얼른 가라고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2764 미니쿠퍼 3도어 vs 5도어 9 고민 2020/06/05 2,332
1082763 [펌]기자들 질문 수준에 헛웃음 터진 선관위. 반박 불가에 열받.. 4 .. 2020/06/04 2,510
1082762 미국 조지 플로이드 과잉진압 장면... 32 ..... 2020/06/04 4,726
1082761 제가 생활비를 좀 많이 쓰는 편일까요? 77 에고 2020/06/04 19,449
1082760 우울할 땐 어떻게 하세요? 23 ... 2020/06/04 6,081
1082759 식탁의자로 플라스틱 의자 어떤가요? 12 식탁의자 2020/06/04 2,330
1082758 관심 있는데 티 안나는 남자 잘 없겠죠? 7 2020/06/04 2,952
1082757 성당 사순절 특송 소개 드립니다. 1 행복한모모 2020/06/04 908
1082756 체중변화 없는 사람들 특징이... 73 DD 2020/06/04 26,758
1082755 강아지가 생식기가 엄청부었네요ㅜ 11 2020/06/04 4,969
1082754 창문형 에어컨 아이방에 15 2020/06/04 3,590
1082753 알림장이 쌓인다 쌓여 8 ㅇㅇㅇ 2020/06/04 1,867
1082752 박시영대표는 말을 잘하는거죠? 6 .. 2020/06/04 1,608
1082751 울산대공원vs태화강국가정원 중 어디가 더 좋나요? 4 ... 2020/06/04 1,124
1082750 완경에 대해 여쭤요.. 10 ... 2020/06/04 3,386
1082749 아래 강아지 입양글 보고... 8 강아지 2020/06/04 1,458
1082748 조개캐러 펜션에 왔습니다. 13 결국 2020/06/04 3,983
1082747 최순실 책 나온다네요 ㅋㅋㅋ 6 ㅋㅋㅋ 2020/06/04 2,030
1082746 오마이베이비 보시는 분 안계세요? 17 장나라동안 2020/06/04 2,781
1082745 행복하고 재미난 영화 있을까요 25 .. 2020/06/04 4,279
1082744 월세로 사는 집을 세입자가 매수할때 부동산 수수료는 어떻게 되나.. 7 ... 2020/06/04 2,520
1082743 공공선이라는 게 무엇인가요? 3 ㅇㅇ 2020/06/04 1,175
1082742 오늘같은 날씨는 싫어요 2 .. 2020/06/04 2,163
1082741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2 송이 2020/06/04 2,641
1082740 지방에 시부모님 계시면 보통 얼마만에 만나나요? 23 사이 2020/06/04 4,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