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 영양제 왜이리 큰가요. 어떻게 드세요?

..... 조회수 : 1,807
작성일 : 2020-06-04 13:27:18
남편이 건강 염려증에 영양제 신봉자라
아이허브에서 건강식품을 엄청 사들여요.
며칠전 잠이 안온다 어쩐다 하더니
어제도 이름 모를 뭔가가 한보따리 왔어요.
먹다가 안먹고 남은 것도 많은데 아까워서 저라도 먹어치워야 할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이것저것 4알을 먹었는데 그 중 큰 캡슐이
가로로 들어갔는지 목에 걸리고 나머지 약들이 그 위에 쌓였나봐요.

계속 켁켁 거리고 구역질 나오는데 숨은 못쉬겠고..눈물이 죽죽 나오고.
누가 있었음 하임리히인가 그거라도 해달라고 싶은데 아무도 없고.
이러다 죽는건가 앞이 캄캄했어요.
따뜻한 물로 빨리 녹이기기라도 해야겠다 싶어
그와중에 얼른 물을 끓여 조금씩 마시니 그제서야 내려가는 느낌.
정말 죽다 살아났어요.
아직도 목구멍이 얼얼하고 
이제 무서워서 못먹을 것 같아요.ㅠㅠㅠㅠ
IP : 175.118.xxx.20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6.4 1:30 PM (183.98.xxx.7) - 삭제된댓글

    센트륨 종합영양제도 너무 크던데..저도 약 먹다 목에 걸려 죽겠단 생각 들어서 큰 알약 먹기 무섭더라구요..

  • 2. 저도
    '20.6.4 1:50 PM (121.154.xxx.40)

    아무리 몸에 좋은 약도 옆으로 커서 못 먹어요
    먹다가 숨막혀 죽을뻔 했어요

  • 3. 원글
    '20.6.4 1:57 PM (175.118.xxx.200)

    정말 알약 공포증 생기겠어요.
    친정엄마 보니 늙으면 밥보다 약을 많이 먹던데(한주먹씩..)
    나는 나중에 가루로 만들어 달랄까? 라는 쓸데없는 생각까지 하게 되더라구요.
    약 조심해서 드세요.

  • 4. ...
    '20.6.4 2:02 PM (59.6.xxx.115)

    전 안그래도 알약 잘 못키는데
    외제 영양제는 꿈도 못꿔요.
    목과 식도가 너무 아파서요,
    꼭 필요하면...
    전 그냥 젤리 형태로 된거 먹어요.
    너무 커서 못 먹는것보다 용량이 작아도
    먹는게 낫지 않을까...해서요,

  • 5. ...
    '20.6.4 2:03 PM (59.6.xxx.115)

    못키는데 -> 못 삼키는데

  • 6. ...
    '20.6.4 2:33 PM (222.97.xxx.166)

    타블렛은 이로 살짝 가운데를 깨물어서
    쪼갠 다음에 물 마시고 삼켜요

  • 7. 아휴
    '20.6.4 3:12 PM (119.71.xxx.60)

    절구에 갈아서 오렌지쥬스에 타서 마셨어요 ㅎ
    그 맛이 너무 싫어요

  • 8. 정말 싫죠
    '20.6.4 3:13 PM (69.243.xxx.152)

    horse pills
    그래서 저는 알약 살때 사이즈도 봐요.

  • 9. 용량이
    '20.6.4 4:40 PM (117.111.xxx.207)

    크니 알약이 큰건 당연한거예요
    용량 적은건 알이 작아요 그러면 효과가 떨어지죠
    종합영양제는 수십가지 영양소를 모아놨으니 알이 당연히 크죠
    함량은 높지않은데 많은 종류를 뭉쳐놨으니 커질 수 밖에요
    그럼 따로따로 먹으면 되는데 그러면 또 갯수 많다고 불만이죠
    알 크다고 짜증내는 사람들 답답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2123 펌 어느 유부남 후기 1 2020/06/04 5,178
1082122 여행가방 속에 7시간 동안 갇히게 하여 9살 아이를 사망케한 ,.. 3 청원 2020/06/04 1,847
1082121 나는 공부때문에 이사가는건 아니라고 봣! 5 나는 2020/06/04 2,033
1082120 수영장 개장하면 이번에는 갈거에요 11 ... 2020/06/04 2,892
1082119 다음 포털 댓글 완전 폐지되었나요? 2 .... 2020/06/04 1,027
1082118 저는 이런사람 믿고 걸러요~이런 말 하는사람 답답해요. 8 음.. 2020/06/04 2,940
1082117 날이 더워지면서부터 이런증세가 있네요 8 더워라 2020/06/04 2,956
1082116 코로나로 삶의 질이 확 떨어졌네요 42 ... 2020/06/04 20,643
1082115 초6아이 학원을 다 거부하고 집에만 있어요.. 8 2020/06/04 3,252
1082114 삼신가전(식기세척기6인용, 빨래건조기,로봇청소기) 다 모았어요.. 9 다모았따 2020/06/04 2,218
1082113 남자 갱년기 증상은 어때요? 3 열불나서 2020/06/04 3,120
1082112 떡볶이에 주꾸미 데쳐서 넣어야할까요? 4 떡볶이 2020/06/04 977
1082111 요즘 유니클로 TV광고 안 봐서 좋지 않나요? 6 ... 2020/06/04 1,146
1082110 카톡프로필에 5 ........ 2020/06/04 2,533
1082109 곧 노벨평화상 받게될지도 21 우리나라사람.. 2020/06/04 4,887
1082108 치렁치렁한 옷을 주구장창 입었더니 8 이젠 질립니.. 2020/06/04 4,089
1082107 코로나바이러스, 남성 고환 공격 10 .. 2020/06/04 4,188
1082106 룸빵 정성호 "이재명 구하기" 국회토론회 주최.. 9 살롱 드 정.. 2020/06/04 1,328
1082105 요새 유툽으로 부지런한 주부들 일상 봐요. 8 ㅇㄹㅇㄹ 2020/06/04 5,070
1082104 초6때 전학온 동네에서 중학교 입학못하고 코로나 ㅜㅜ 6 아줌마 2020/06/04 2,378
1082103 500원짜리 방역마스크는 어디서 판다는 건가요? 9 ????? 2020/06/04 4,189
1082102 신점 봤는데 낙태 얘길 꺼내더라구요 18 사랑해 2020/06/04 12,732
1082101 곰팡이 핀 잼을 모르고 먹었어요... 6 괜찮을까요?.. 2020/06/04 2,646
1082100 안희정은 이제 감옥소에 있어요? 17 kqqkd 2020/06/04 4,561
1082099 아이가 한국에서 처음 학교엘 갔는데요.. 12 귀국자 2020/06/04 3,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