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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 영양제 왜이리 큰가요. 어떻게 드세요?

..... 조회수 : 1,795
작성일 : 2020-06-04 13:27:18
남편이 건강 염려증에 영양제 신봉자라
아이허브에서 건강식품을 엄청 사들여요.
며칠전 잠이 안온다 어쩐다 하더니
어제도 이름 모를 뭔가가 한보따리 왔어요.
먹다가 안먹고 남은 것도 많은데 아까워서 저라도 먹어치워야 할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이것저것 4알을 먹었는데 그 중 큰 캡슐이
가로로 들어갔는지 목에 걸리고 나머지 약들이 그 위에 쌓였나봐요.

계속 켁켁 거리고 구역질 나오는데 숨은 못쉬겠고..눈물이 죽죽 나오고.
누가 있었음 하임리히인가 그거라도 해달라고 싶은데 아무도 없고.
이러다 죽는건가 앞이 캄캄했어요.
따뜻한 물로 빨리 녹이기기라도 해야겠다 싶어
그와중에 얼른 물을 끓여 조금씩 마시니 그제서야 내려가는 느낌.
정말 죽다 살아났어요.
아직도 목구멍이 얼얼하고 
이제 무서워서 못먹을 것 같아요.ㅠㅠㅠㅠ
IP : 175.118.xxx.20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6.4 1:30 PM (183.98.xxx.7) - 삭제된댓글

    센트륨 종합영양제도 너무 크던데..저도 약 먹다 목에 걸려 죽겠단 생각 들어서 큰 알약 먹기 무섭더라구요..

  • 2. 저도
    '20.6.4 1:50 PM (121.154.xxx.40)

    아무리 몸에 좋은 약도 옆으로 커서 못 먹어요
    먹다가 숨막혀 죽을뻔 했어요

  • 3. 원글
    '20.6.4 1:57 PM (175.118.xxx.200)

    정말 알약 공포증 생기겠어요.
    친정엄마 보니 늙으면 밥보다 약을 많이 먹던데(한주먹씩..)
    나는 나중에 가루로 만들어 달랄까? 라는 쓸데없는 생각까지 하게 되더라구요.
    약 조심해서 드세요.

  • 4. ...
    '20.6.4 2:02 PM (59.6.xxx.115)

    전 안그래도 알약 잘 못키는데
    외제 영양제는 꿈도 못꿔요.
    목과 식도가 너무 아파서요,
    꼭 필요하면...
    전 그냥 젤리 형태로 된거 먹어요.
    너무 커서 못 먹는것보다 용량이 작아도
    먹는게 낫지 않을까...해서요,

  • 5. ...
    '20.6.4 2:03 PM (59.6.xxx.115)

    못키는데 -> 못 삼키는데

  • 6. ...
    '20.6.4 2:33 PM (222.97.xxx.166)

    타블렛은 이로 살짝 가운데를 깨물어서
    쪼갠 다음에 물 마시고 삼켜요

  • 7. 아휴
    '20.6.4 3:12 PM (119.71.xxx.60)

    절구에 갈아서 오렌지쥬스에 타서 마셨어요 ㅎ
    그 맛이 너무 싫어요

  • 8. 정말 싫죠
    '20.6.4 3:13 PM (69.243.xxx.152)

    horse pills
    그래서 저는 알약 살때 사이즈도 봐요.

  • 9. 용량이
    '20.6.4 4:40 PM (117.111.xxx.207)

    크니 알약이 큰건 당연한거예요
    용량 적은건 알이 작아요 그러면 효과가 떨어지죠
    종합영양제는 수십가지 영양소를 모아놨으니 알이 당연히 크죠
    함량은 높지않은데 많은 종류를 뭉쳐놨으니 커질 수 밖에요
    그럼 따로따로 먹으면 되는데 그러면 또 갯수 많다고 불만이죠
    알 크다고 짜증내는 사람들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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