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허브에서 건강식품을 엄청 사들여요.
며칠전 잠이 안온다 어쩐다 하더니
어제도 이름 모를 뭔가가 한보따리 왔어요.
먹다가 안먹고 남은 것도 많은데 아까워서 저라도 먹어치워야 할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이것저것 4알을 먹었는데 그 중 큰 캡슐이
가로로 들어갔는지 목에 걸리고 나머지 약들이 그 위에 쌓였나봐요.
계속 켁켁 거리고 구역질 나오는데 숨은 못쉬겠고..눈물이 죽죽 나오고.
누가 있었음 하임리히인가 그거라도 해달라고 싶은데 아무도 없고.
이러다 죽는건가 앞이 캄캄했어요.
따뜻한 물로 빨리 녹이기기라도 해야겠다 싶어
그와중에 얼른 물을 끓여 조금씩 마시니 그제서야 내려가는 느낌.
정말 죽다 살아났어요.
아직도 목구멍이 얼얼하고
이제 무서워서 못먹을 것 같아요.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