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에 동네엄마와 잠깐 대화중에 의도를 모르겠는 질문을 저에게 하는데 앞에서 정색하기에는 내가 이상한 사람이 될거같은 그런데 밤새 생각하니 기분이 참 나쁜 일이 있었어요
이상한 사람은 아닌데 코드가 이상하게 저랑은 안맞아요 그래도 나쁜 사람아니고 모임을 나올수도 없으니 적당히 거리두고 관찰해보니 정말 속없이 얘기하는 스타일은 맞아요 아이들도 공부잘하고 본인도 하는 일이 있고 자신감이 넘쳐요 에너지도 넘치고 애가 셋인데 아이들 셋의 엄마들 모임까지 다 나가고 신경써서 꾸미고 따로 이런 사모임도 하는거 보면 진짜 목소리 크고 에너지 넘치는거 맞는거같아요
그런데 아슬아슬하게 사람들에게 선넘는 행동을 해서 한번씩은 사람들과 묘한 트러블이 생깁니다 이미 결정난일에 조언이랍시고 마구 얘기한다던가 본인이 알바하는 부심이 있는건지 경제적으로 여유있는엄마에게 일은 결혼하고 한번도 안해봤죠?한심하다는듯? 얘기하고~ 참 옆에서 보기에 누가 더 딱한건지?
이런걸 저희 모임분들은 다들 점잖아서 뭐든 긍정적으로 얘기합니다 저렇게 일하는분들은 좋겠다 여유있는 분들에게도 시간이 여유있어서 좋겠다 뭐든 좋겠다 라고 돈도 안드는거 서로서로 덕담하는데 이엄마는 다 자신감넘치고 부심있어서 그런지 모든일에 조언인지 충언인지 궁금한것도 다 말하고 물어봐요
3년겪고 작년엔 거리두다 (이런 어색함을 둘다 알아요)이러면 안되겠다싶어 마음열고 좀 대할까 하던차에 또 기분묘한일을 당했어요 이제 조심하겠지 했는데 습관인가?싶을만큼 그러네요 ~
말은 안통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뭐라 설명해야할지는 모르겠지만 그것만 서로 조심하면 잘지낼수 있을듯도 싶은데
모임을 나갈수 없으니 한번 면전에서 정색하던가 아님 최대한 부드럽게 얘기를 해보던가 하고 싶은데 어떤게 나을지?고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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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나쁜일 겪고
고민 조회수 : 1,061
작성일 : 2020-06-04 08:40:54
IP : 115.136.xxx.11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0.6.4 9:18 AM (114.129.xxx.57)다른사람들 다 있는 자리에서 정색하고 말하세요.
상식이 있는 사람 같으니 사과하고 최대한 조심하겠죠.
부드럽게 말했다가는 시간 지나면 본성이 그대로 나올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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