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약속 잘 잡으시나요..
아직 행사, 모임 자제해달라는 문자 오늘도 받았고
약속 안 잡는데 다른 분들은 어떠세요?
급하지 않은 약속은 안 했으면 좋겠는데
친정언니가 주말에 어디서 만나 저희 식구랑 식사 같이 하자는데
썩 내키지가 않아서요ㅜ
거절하면 기분 나빠할 것 같은데 고민되네요..
1. ㅇㅇ
'20.6.3 8:29 PM (182.221.xxx.74)3월 초 이후로 개인약속 한 번도 안 잡았어요.
근데 이제 점점 그게 유난이 되어가는 분위기예요.
그러면서 또 확진자 나오면 이 시국에 무슨 ㅇㅇㅇ이냐 이러고;;2. ...
'20.6.3 8:30 PM (59.15.xxx.61)저희는 가족이고 친구들이고
설날 이후에 약속 없습니다.3. ㅇㅇ
'20.6.3 8:34 PM (27.179.xxx.170) - 삭제된댓글코로나 이후로 개인약속은 거의 안잡아요.
가까이 사는 부모님만 봅니다.
약속 잡기엔 마음 깊이 뭔가 불안감이 있어요..
그런데 퇴근 길이나 주말 저녁 술집들 보면 사람들 정말 꽉꽉 차있어요4. ...
'20.6.3 8:36 PM (220.75.xxx.108)설 이후로 여동생도 친정부모님도 다 안 봤어요.
며칠전에도 엄마가 저희집 현관밖에 반찬이랑 김치랑 수박 한통을 두고 돌아가시면서 전화를 주셨구요.
고딩 애들 다 개학했지만 동네 아줌마들도 아무도 만나자는 말 안해요. 다들 고3 있어서 살얼음이거든요. 지금 확진자라도 만나서 자가격리 들어가게 되면 애가 중간고사 못 봐요.5. ㄷㅅ
'20.6.3 8:43 PM (122.42.xxx.238) - 삭제된댓글제 생각이 이상한건 아니죠..
아직 모임하기 정말 싫어요 진시으로ㅜㅜ6. 크리스티나7
'20.6.3 8:46 PM (121.165.xxx.46)개인약속 안해요
카톡으로 안부나 전하구요
절대 모임이나 어디 가는것도 못해요.7. ㅇㅇ
'20.6.3 8:54 PM (175.223.xxx.171) - 삭제된댓글아시잖아요. 안잡는 사람만 댓글 단다는거..
동네 카페든 번화가든 보면 삼삼오오 엄청 나와요
여긴 지방인데 이태원 이후로도 몇명 나오긴 했으나 크게 이슈화 될만한 확진자는 없어선지 거의 일상 생활 하는거 같던데요8. oo 님
'20.6.3 8:59 PM (14.52.xxx.225)맞아요.
나가서 카페,식당 보면 사람들 삼삼오오 바글거려요.
여긴 안 나가는 사람만 댓글 다는듯.
저도 근신하다가 견디다 못해 지난주에 3명 모임 하나 나갔어요.9. 음
'20.6.3 9:18 PM (114.204.xxx.68)저도 안만나는데요
요즘 요양병원 간호사하는 친구가 매번 거절해도 또 또 계속 만나자고 톡이 와요
매몰차게 거절했는데도요 ㅜㅜ
저는 정말 학교에 있다보니 얘한테서 옮으면 그 다음이 너무 무서운데 그친구가 이젠 미워지네요 이리 생각없나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