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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내가 겪어본 정치인

꺾은붓 | 조회수 : 1,053
작성일 : 2020-06-03 13:50:15

내가 겪어본 정치인  

1. 이승만

중학교 1 학년 때 4.19 혁명으로 쫓겨났으니 이승만에 대하여는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나이가 아니었다 .

고향인 충남 당진에서 굶어죽지 않기 위해 8 살 때 부모님을 따라 서울왕십리로 올라와 움막집에 살 때 월 1 회인지 주 1 회인지 이승만대통령이 지나간다고 왕십리 ~ 청량리간 비포장도로에 물을 뿌리고 나서 조금 있으면 당시로서는 꽤 드물었던 큰 승용차 뒷좌석에 백발노인이 타고 가끔 손을 흔드는 사람들을 향하여 손을 흔들어 답례를 하며 지나갔다 .

앞뒤로 호위 겸 경호를 하는 경찰오토바이나 차량도 없이 달랑 이승만이 탄 차 한 대만 천천히 지나갔다 .  

당시 여자 어린이들의 가장 흔한 놀이가 고무줄 놀이였다 .

고무줄넘기를 할 때면 항상 이승만 노래를 부르면서 고무줄을 종아리에 꼬았다 풀었다 하며 고무줄을 이리저리 뛰어 넘으면서 이승만 노래를 불렀다 .

기억나는 대로 그 가사를 정리하면 “ ♬ 우리나라 대한나라 독립을 위해 80 평생 한 결 같이 몸 바쳐 오신 고마우신 대통령 우리대통령 우리도 무럭무럭 자라납니다 .(?) 였다 .  

단언컨대 해방이후 남북의 분단 , 6.25 전쟁 발발의 가장 큰 책임이 이승만에게 있으며 , 태어나지 말았거나 해방이후에도 미국에서 눌러 살다 지옥으로 갔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  

2. 윤보선

나와 같은 성씨라는 것 이외에는 별 기억이 없다 .

다만 당시까지 “ 경무대 ” 로 불렀던 대통령관사를 “ 경무대 ” 라는 이름이 너무 권위적이라고 푸른 기와를 얹은 것을 상징하는 “ 청와대 ” 로 고쳐 오늘날까지 그렇게 부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

기왕 고치는 김에 한자를 빌려오지 말고 순수한 우리말로 “ 푸른 기와집 ” 이라고 고쳤으면 참으로 좋았을 것 같다 .  

3. 박정희 - 전두환 - 노태우

더러운 것들 설명하느라고 내 글을 더럽히고 싶지 않다 .  

4. 김영삼

국민여러분이 보고 느끼신 대로입니다 .

IMF 만 안 불러 왔어도 그런대로 평가를 받을 것인데 ! 좀 아쉽다 .

 

5. 김대중

박정희가 날치기로 3 선 개헌을 하고 나서 3 번째로 출마하면서 “ 이번이 국민들에게 표를 달라고 하는 마지막 선거입니다 ” 하고 나섰을 때 김영삼이 다 잡았던 야당후보 자리를 되치기 한 판으로 뒤엎고 당당히 야당후보가 되어 박정희와 맞붙었다 .

김대중은 그 때까지는 무명에 가까웠다 .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기 전 저 남쪽지방부터 바람을 일으키며 서울로 올라와 왕십리 옆의 금호초등학교운동장에서 서울에서는 처음으로 유세를 했다 .

군에서 갓 제대하고 아직 직장을 잡기 전으로 옷이 없어 제대할 때 입고 왔던 군복을 입고 유세장에 가는데 요소요소에 경찰이 깔려 유세장에 못 가도록 방해를 했지만 숨바꼭질을 하다시피 해서 기어이 청중이 빽빽이 들어선 금호초등학교 운동장엘 비집고 들어갔다 .  

생김새도 미남이려니와 한마디로 달변이었다 .

원고를 보고 연설하는 경우가 단 1 초도 없었다 .

제갈량의 연설을 듣는 듯 했다 .

마음속으로 “ 그래 저 사람이야 !” 하는 탄복이 절로 튀어나왔다 .

그리고 그 뒤 신설동에 있는 대광고등학교운동장 유세도 가 보았고 , 마지막 유세지인 장충단공원 유세에도 머리통 하나를 보탰다 .

그때 김대중 후보의 연설내용 중 기억나는 것은 “ 박정희 후보가 당선되면 이번이 국민들이 대통령을 뽑는 마지막 선거가 될 것입니다 .” 였다 .  

결론부터 얘기해서 투표에서는 이기고 개표에서 박정희에게 졌다 .

그러고 나서 유신인지 귀신인지를 선포하여 국민들에게서 대통령 투표권을 빼앗아 갔으니 , 김대중후보의 장충단 유세에서 한 말도 맞았고 , 박정희가 “ 이번이 국민들에게 표를 달라고 하는 마지막 선거 ” 도 맞았다 .

박정희가 국민들에게 한 공약 중 지킨 것은 , 3 번째로 출마하면서 “ 이번이 국민들에게 대통령이 되기 위해 표를 달라고 하는 마지막선거입니다 .” 하는 공약을 지킨 것 딱 하나다 .  

만약 김대중 대통령의 임기가 5 년 단임이 아닌 4 년 중임이었다면 , 김대중대통령 집권기간 동안에 통일의 기초가 완벽하게 다져졌으리라 !

그리고 또 노무현이 뒤를 이어 8 년 동안 나라를 이끌어 갔다면 혹시 통일이 되지 않았을까 ?  

6. 노무현

노무현대통령을 생각하면 눈물이 앞선다 .

천사가 인두겁을 쓰고 태어나신 분이었다 .

이런 천진난만하고 깨끗한 분이 평생 밤이슬을 맞아가며 산 더럽디더러운 쥐새끼이명박에게 더럽다고 죽임을 당했으니 !!!

이명박을 하늘이 왜 안 잡아가는지 아십니까 ?

지옥에서도 거기먼저 와 있는 영혼들이 너무 더러운 이명박만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들고 일어나 못 잡아 간답니다 .

쥐새끼 살기는 더럽게 오래 살 모양입니다 .  

7. 이명박 박근혜

역시 더러운 것들 때문에 내 글을 더럽히고 싶지 않습니다 .  

8. 문재인

쥐새끼가 설치던 시절 광화문광장에서 촛불 켜 들고 바로 옆에 앉아서 몇 차례 직접 얘기도 나누어 보았습니다 .

여러분들이 보시는 대로입니다 .

종합적인 평가는 청와대에서 나온 다음에 하렵니다 .  

9. 이해찬

이명박 시절 총리직에서 물러난 이해찬 전 총리와 10 여명이 같이 관악산 등산을 하면서 얘기도 나누고 허름한 식당에서 저녁식사도 한 차례 같이 했습니다 .

부정이라는 것과는 담을 싼 분입니다 .

이명박이 청와대에 들어가고 나서 가장먼저 한 일이 노무현대통령시절 총리를 지낸 이해찬과 한명숙을 개망신을 주는 일이었답니다 .

먼저 총리를 지낸 이해찬 전 총리를 이 잡듯 뒤졌지만 털 어도 털어도 미세먼지 한 방을 안 나오자 조사를 하던 놈들이 “ 정치인 중에 저런 사람도 다 있나 ?” 하면서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더랍니다 .

이해찬 전 총리는 더러운 남자들의 속셈을 훤히 들여다보아 대비를 할 것도 없었지만 나름대로 대비를 했는데 , 여성인 한명숙 전 총리는 더러운 남자들의 속셈까지를 헤아리지 못해 없는 죄 뒤집어쓰고 곤욕을 치렀고 , 머지않아 진실이 백일하에 드러날 것입니다 .

나이도 그렇고 건강도 그렇고 이해찬 총리가 더 이상 나라를 위해 일 할 수 없는 것이 너무나 안타깝고 아쉽습니다 .  

10. 이낙연

이명박 - 박근혜시절 광화문광장을 촛불로 훤히 밝힐 때 이낙연의원과 몇 차례 가까이서 짧은 얘기를 나눌 기회 ( 조우 ) 가 있었습니다 .

항상 촛불 들고 조용히 뒷자리만 지켰습니다 .

앞으로 나오시라 해도 뒷자리가 더 좋다고 항상 뒷자리만 지켰습니다 .

그런데 나온 정치인이라면 대개 마이크잡고 한바탕 사자후를 토하는 것이 상례인데 이낙연의원이 마이크를 잡는 것은 한 번도 보지를 못했습니다 .

총리가 되어서도 표 안 나게 조용조용히 일 처리를 했고 , 야당의원들이 작심을 하고 물고 늘어져도 끝내는 야당의원도 멋쩍게 웃음을 지으며 물러나곤 했습니다 .  

점쟁이가 아니어서 앞일은 점칠 수가 없어 여기서 글을 끝내겠습니다 .

IP : 119.149.xxx.14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추천
    '20.6.3 1:53 PM (223.62.xxx.238)

    꾹 누릅니다~!

  • 2. 추천글222
    '20.6.3 2:24 PM (106.102.xxx.202)

    .

  • 3. 꺾은붓
    '20.6.3 2:26 PM (119.149.xxx.149)

    어쭙잖은 글 추천해주신 두 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 4. 저도
    '20.6.3 3:19 PM (211.108.xxx.228)

    추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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