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래 이민글보고 생각난 웃겼더 지인

조회수 : 2,510
작성일 : 2020-06-02 23:19:58
아래 미국 이민 글 보고 갑자기 생각났는데요
미국이 아니라 캐나다로 70년대 이민가신 지인이 말로는
그때는 지지리도 못사는 한국에 살다 캐나다로 이민갔더니 그때는 모든게 풍부하고 좋았었다.
한국에선 보기 힘든 소갈비를 20불어치는 무거워서 들고올 수 가 없을정도였고
소꼬리 뼈다귀같은건 양놈들도 먹지않아서 무료로 받아왔다는둥..

그때 말도 안통하고 할일이 없어서 지렁이 잡이를 했었는데
캐나다에서 비오는날 지렁이 많이 잡은날은 하루에 번 돈이 한국 대기업 과장 월급정도였다
뭐 이런식으로 썰을 풀어서 주위사람들도 눈이 휑~
그러면서 웃으면 하시는 말씀이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완전 바뀌어서
캐나다 살다 한국방문하면 한국이 선진국 캐나다는 후진국이라고 느낀다네요.
지금 캐나다는 개다다야 !  후진국 맞어 ! ㅎㅎ.
그리고 자신은 조선족과 다름없는거다라고 웃으시면서 말하는 모습니 너무 웃겨서 ㅎㅎ.
그래도 다행인건 자신은 캐나다 잘 나갈때 아동시절을 보냈으니 솔직히 덕을 많이 본거라고 말씀하시네요.

나이가 나이인지라 다시 역이민하고 싶지만 서울엔 아파트값이 너무 올라서
망설여진다 그러나 서울 변두리 동탄이란데 가서 살고 싶다. 너무 깨끗하고 좋더라.
그리고 북한은 형제들과 빨리 통일해야 한다. 외국에 오래살다보면 도리어 더
애국자가 된다는걸 한국에선 모르고 있다.  도대채 울나라 사람들은 언제까지 미국의 시다바리로 살고 싶은거냐 ㅎㅎ
 
자녀분들이 교수 의사지만 자식들에게 어떤 도움도 안 받겠다는 특이한 성격이라는걸 느꼈음.
IP : 135.23.xxx.20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6.2 11:39 PM (114.206.xxx.189)

    캐나다 지인분 좀 허언증이신거같네여

  • 2. 지렁이 이야기
    '20.6.3 12:01 AM (98.228.xxx.217)

    빼고는 다 수긍이 가는 말이네요.

  • 3. 지렁이빼고
    '20.6.3 12:15 AM (73.52.xxx.228) - 삭제된댓글

    저도 상당히 수긍이 가는 이야기네요. 저는 유학 후에 미국에 뒤늦게 정착한 케이스인데 70년대 미국인과 결혼 후 이주, 또 8~90년대에 이민한 사람들 이야기 들으면 미국 경제 상황이 정말 좋았던거 같더군요. 경제적으로 많이 어렵던 제 친구네는 90년대 초반에 왔는데 친구왈 식품값이 너무너무 싸서, 특히나 우유와 아이스크림이 너무 싸더 행복했답니다. 소뼈 같은건 지금도 미국인들은 거의 안 먹는 부위라 미국마켓에서 구경하기 힘든데 당시엔 거의 공짜에 가까웠을거예요.

  • 4. 지렁이빼고
    '20.6.3 12:17 AM (73.52.xxx.228) - 삭제된댓글

    저도 상당히 수긍이 가는 이야기네요. 저는 유학 후에 미국에 뒤늦게 정착한 케이스인데 70년대 미국인과 결혼 후 이주, 또 8~90년대에 이민한 사람들 이야기 들으면 그 시기 미국 경제 상황이 정말 좋았던거 같더군요. 경제적으로 많이 어렵던 제 친구네는 90년대 초반에 왔는데 친구왈 식품값이 너무너무 싸서 좋았다고 , 특히나 우유와 아이스크림처럼 너무 싸서 행복했답니다. 소뼈 같은건 지금도 미국인들은 거의 안 먹는 부위라 미국마켓에서 구경하기 참 힘든데 당시엔 거의 거저나 다름없는 가격에 살 수 있었을거예요.

  • 5. 지렁이빼고
    '20.6.3 12:18 AM (73.52.xxx.228) - 삭제된댓글

    저도 상당히 수긍이 가는 이야기네요. 저는 유학 후에 미국에 뒤늦게 정착한 케이스인데 70년대 미국인과 결혼 후 이주, 또 8~90년대에 이민한 사람들 이야기 들으면 그 시기 미국 경제 상황이 정말 좋았던거 같더군요. 경제적으로 많이 어렵던 제 친구네는 90년대 초반에 왔는데 친구왈 식품값이 너무너무 싸서 좋았다고 , 특히나 우유와 아이스크림이 너무 싸서 행복했답니다. 소뼈 같은건 지금도 미국인들은 거의 안 먹는 부위라 미국마켓에서 구경하기 참 힘든데 당시엔 거의 거저나 다름없는 가격에 살 수 있었을거예요.

  • 6. 지렁이뺴고
    '20.6.3 12:25 AM (73.52.xxx.228)

    저도 상당히 수긍이 가는 이야기네요. 저는 유학 후에 미국에 뒤늦게 정착한 케이스인데 70년대 미국인과 결혼 후 이주, 또 8~90년대에 이민한 사람들 이야기 들으면 그 시기 미국 경제 상황이 정말 좋았던거 같더군요. 경제적으로 많이 어렵던 제 친구네는 90년대 초반에 왔는데 친구왈 식품값이 너무너무 싸서 좋았다고 , 특히나 우유와 아이스크림이 너무 싸서 행복했답니다. 소뼈 같은건 지금도 미국인들은 거의 안 먹는 부위라 미국마켓에서 구경하기 참 힘든 반면 한 팩에 5~6불 정도로 아주 싼데 당시엔 거의 거저나 다름없는 가격에 살 수 있었을거예요.

  • 7. 저기요
    '20.6.3 1:47 AM (49.196.xxx.99)

    저 옛날에 80년도 즈음 울 할머니가 지렁이 사기에 걸려 2억을 날리셨다고 해요. 지렁이 키워서 화장품 의료품 재료가 된다나 해서 지렁이 사셨나봐요. 할아버지가 재판도 쫒아다니시는 같았는 데 그렇게 망하셨답니다.

  • 8. 저기요
    '20.6.3 1:49 AM (49.196.xxx.99)

    저도 외국사는 데 지렁이 큰 통에 넣고 음식물 쓰레기 넣어서 키우면 액체 받아 비료, 퇴비 만드는 것은 지금도 많이 팔긴 해요

  • 9. 반올림 70
    '20.6.3 5:12 AM (119.69.xxx.81)

    젊어서 한국을 떠나 선진국이고, 환경이 좋은 캐나다, 미국에서 살고 싶었어요.
    애들도 외국인하고 결혼하거나 직장을 외국에 구해서 외국에 나가서 살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늘 말했어요.

    동생이 미국과 캐나다 시민권자라....가끔씩 미국, 캐나다에 몇개월씩 살다가 옵니다.
    첨에는 내가 50전에만 알았어도 이민왔을 것인데......지금이라도 이민 신청해서 와야되겠다고 ....
    다음에 또 3개월, 또 3개월......시간이 지날수록 한국이 좋아집디다.

    환경은 현재는 따라갈 수 없으나, 우리 국력이라면 마음만 가면 바로 실천하고 이루어내기 때문에 시간이 흐르면 될 것 같고
    나머지는 우리 한국이 백번도 더 낫네요.

    특정지역을 제외하고는 2-3시간 이면 바다, 산, 계곡 어디라도 내가 가고 싶은 곳 갈 수 있고
    (미국 캐나다는 적어도 6-8시간????)
    인종 차별없이 어디서라도 나를 비하(?)하는 눈길 느낌도 없고
    다양한 먹거리와 의류, 특히나 병원(코로나 시대에서는 최고였지요.)
    미국, 캐나다와 상대적으로 팁없으면서도 아주 싼 외식값, 섬유도 우리나가 섬유가 아주 좋지요.
    수많은 택배사(쿠팡이 이번 사건 터지기 전까지는......)가 있는 배달문화는 우리 생활에 아주 큰 편리함을 주었으며, 그분들 덕택에 집 밖으로 나오지 않고 먹고, 입고, 쓰고.....할 수 있었지요.
    또한 속을 들여다보면 세세하게 분류된 직업 특히 발달된 서비스업으로 우리 생활이 더 편리합니다.

    또한 우리 문화.....자랑스럽습니다.

    젊어서는 직장생활과 몰라서 가지 못했던 선진국...미국과 캐나다.
    평범했던 일상이 우리의 행복의 근원이었음을 알게해준 코로나처럼
    진작 알았으면 반드시 이민갔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몇년간의 미국, 캐다가 생활로 이제는 우리 한국이, 내가 살아가는 내 고장이 최고라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한국이 선진국 맞습니다.
    한국인이라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내 자녀에게, 내 손주에게도 나와 같은 우리 한국에 대한 자부심이 있도록
    우리 한국에 도움되는 사람으로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모두 화이팅~!! 입니다.

  • 10. 00
    '20.6.3 5:59 AM (67.183.xxx.253)

    한국은 이제 선진국 맞아요. 이티오피아에서 원조받던 전세계에서 제일 가난한 나라에서 반세기만에 경제대국 10위에 오른거면 진짜 대단한 민족인거 맞죠. 우리 부모님세대가 허리띠 졸라매고 일해서 나랄 이렇게 경제대국으로 오려놓은거고, 한국인들 똑똑하고 부지런하고 성실한건 뭐 사실이구요.

    편리함, 치안, 건강보험제도, 공공의료의 질과 서비스, IT발전...다 선진국이고 다 좋은데 공기오염문제만 해결되면 완벽할거 같아요. 근데 그건 미세먼지 주범인 중국이 문제라...으리끼리 노력한다고 되은건 아니죠.
    한국시민의식도 많이 성숙해졌는데, 길거리에 침뱉은거, 담배꽁초와쓰레기 버리는거, 교통질서 지키는거, 양보정신 키우는거....이렇게만 해결되면 한국은 젛은 나라라고 봅니다

  • 11. ..
    '20.6.3 6:19 AM (66.27.xxx.96)

    지인이 솔직하고 상황판단능력 있는거 같은데
    왜 웃기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나요?

  • 12. 지렁이
    '20.6.3 7:07 AM (64.180.xxx.230)

    거짓 아닙니다.
    골프장 지렁이 잡기 수입이 쏠쏠 했답니다.

  • 13. ..
    '20.6.3 7:24 AM (175.223.xxx.1) - 삭제된댓글

    몇년 살다온 미국 도시가 워낙 날씨좋고 자연환경도 좋아서 이민을 꿈꿨는데 이번 코로나 겪고나니 어디살든 제대로된 정부가 일하는곳에서 살아야 사람답게 살겠구나 절실히 느꼈어요
    요샌 돈이나 많이모아두고 가고싶을때 떠날수있는 여유가 최고라고 느껴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2223 길냥이가 제가화내는거 알까요? 5 ㄱㄴ 2020/06/03 1,160
1082222 덴탈마스크 50매 8200원 32 위메프 2020/06/03 22,079
1082221 위염에 마누카꿀 문의합니다 6 궁금 2020/06/03 2,355
1082220 주위에 기생충약으로 암에 효과 보신분 있나요? 5 인생무상 2020/06/03 1,839
1082219 n 번방 유료 이용자 신상공개 X 7 쟂또 2020/06/03 1,818
1082218 맛난 커피좀 올려주셔요 (드시고 계시는거 검정커피요) 15 별이별이 2020/06/03 2,587
1082217 비빔장 만들면 냉장보관 며칠 가능해요~~? 2 ... 2020/06/03 1,007
1082216 이건 무슨 생각일까요 1 정말 2020/06/03 572
1082215 네이버 지금 들어가면 어떨까요. 3 주식 2020/06/03 1,534
1082214 윤미향, 부친 컨테이너에서 암투병.."자식으로선 죄송한.. 40 00 2020/06/03 4,214
1082213 30세 제대로된 경력이 없습니다 허송세월로 후회 하는데 어떤일을.. 30 aa 2020/06/03 4,481
1082212 내가 겪어본 정치인 3 꺾은붓 2020/06/03 1,287
1082211 신랑측 재력이 느껴지는 결혼식 35 ㅇㅇ 2020/06/03 25,892
1082210 코로나로 경제위기 온 거 느끼세요? 53 ?? 2020/06/03 5,781
1082209 계모가 가방 바꿔가며 7시간을 가뒀대요ㅠㅠ 38 .. 2020/06/03 6,180
1082208 미국인들이 하면 다 따라하는 연예인들 3 ㅋㅋㅋ 2020/06/03 2,290
1082207 뮬라웨어 바지 입어보신 분 어떤가요? 14 ..... 2020/06/03 2,799
1082206 초등학교 지키미.. 19 초코맘 2020/06/03 3,004
1082205 청약홈 공인인증서 가져오는 방법 몰라요 8 답답 2020/06/03 6,287
1082204 삼양 200냥 먹어요.ㄹ 1 2020/06/03 1,094
1082203 강동역 5호선의 마법진에 갇힘 ㅜㅜ 18 ..... 2020/06/03 4,056
1082202 유기농 친환경 생활용품들 관심이 어느정도 인가요? 2 오가닉 2020/06/03 525
1082201 어릴때는 전원일기 안즐겨봤는데 ㅋㅋ 나이드니까 이드라마가 왜이리.. 6 ... 2020/06/03 1,549
1082200 뭐가 있을까요? 2 산들 2020/06/03 489
1082199 생일이에요~축하해주세요^^ 12 저.. 2020/06/03 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