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애 아들 고삼, 둘째 고일 딸 이에요.
태어나면서부터 둘이 싸움을 해본적이 없어요.
큰애가 동생한테 많이 양보하고 배려해주고 그러니 싸움이 날리가 없었던듯...
어제 제가 딸래미한테 엄마 없을때 오빠랑 싸운적 없냐 한번 운을 떼봤는데
싸울 껀덕지가 없다는군요.
형제들이 껀덕지가 있어야 싸우나요, 그냥도 싸우고 삐지고 그런데...
전 언니랑은 자주 싸우고, 남동생이랑은 싸운적이 없었었거든요.
서로 무관심 이라고 해야하나...ㅎ
지금 언니랑은 자주 연락하고 친한데, 동생은 남동생이라 더 그렇긴 하지만
애들이 '엄마는 왜 삼촌이랑 안친해?' 하고 물어볼 정도....ㅋㅋ
무관심인거같기도 하고, 참...걱정도 풍년이다 싶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