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부엌을 리모델링 하고 가스렌지도 새로 들였어요.
요즘 가스렌지는 중앙에 무게를 느끼는 스프링 기둥 같은게 있네요.
내용물이 다 졸아서 빈 냄비가 되면 저절로 불이 꺼지고 가스가 차단되는 안전 설계라는데
돔형 프라이팬이나 냄비 같은걸 사용할 수가 없어졌어요.
스프링을 못 눌러주니 자꾸 불이 꺼져요. 애용하는 조리도구 중 돔형도 있고 중앙이 뚫린 것도 있는데
이건 영 사용 못하는건가요? ㅠㅠ
오래된 부엌을 리모델링 하고 가스렌지도 새로 들였어요.
요즘 가스렌지는 중앙에 무게를 느끼는 스프링 기둥 같은게 있네요.
내용물이 다 졸아서 빈 냄비가 되면 저절로 불이 꺼지고 가스가 차단되는 안전 설계라는데
돔형 프라이팬이나 냄비 같은걸 사용할 수가 없어졌어요.
스프링을 못 눌러주니 자꾸 불이 꺼져요. 애용하는 조리도구 중 돔형도 있고 중앙이 뚫린 것도 있는데
이건 영 사용 못하는건가요? ㅠㅠ
중앙이 뚫린 냄비가 뭔지 모르겠는데 말씀하신 가스렌지 최근에 바꿔서 잘 쓰고 있어요. 과열방지 센서라 하더군요. 화구 한가운데 있고 삼발이 높이와 비슷하게 솟아 있어서 거의 모든 조리도구가 거기 닿던데요? 아래가 둥근 돔형 팬도 거기에 젤 먼저 닿지 않나요?
저도 과열방지센서 생겨서 불편해요. 자꾸 꺼져요.
특히 군고구마 못구워먹어서 아쉽
그것때문에 성질난다고 뚝배기 좋아하는 울 시엄니 전기렌지로 바꾸더군요...
뚝배기 어쩔...ㅠㅠ
그때 검색해보니 센서 눌러주는 기구를 파는것 같더라구요.
저도 불편해서 찾아봤는데 센서 눌러주는 기구 한때는 팔았는데 지금은 구하기 힘들어요. 단속도 하고 인덕션 시대에 팔아봤자 수지도 안맞겠죠
구형 가스렌지 쓰고 싶어요. 가스렌지로 불 나는 일이 얼마나 된다고 너무 오지랍이에요
길들이는데 자꾸 꺼져서 짜증나요.
삼계탕 상할까 데워놓는다고 불켜놓고 아침에 골프 갔다 저녁에 온 저로서는 가스렌지 그 기능에 절해도 모자라요ㅠ
제가 삼겹살 구이팬.. 무쇠 솥뚜껑을 쓰는데
이게 식당처럼 가운데 뚫린 원형으로 주변에 물 붓고
그 위에 솥뚜껑을 얹는 거라서..
위로 볼록한 돔형이에요
조리기구에 직접 안닿으니까 불 안켜질 줄 알았는데
제 거는 냄비 없어도 불은 켜지더라구요
저도 가스렌지 바꾸면서 솥뚜껑이랑 쥐포 못굽겠다 싶어서 고민했거든요
그런데 과열방지센서이다보니 고기 굽다보면 자꾸 꺼지기는 해요
가스렌지 삼발이를 두개 겹쳐 올리고 구우면 덜 꺼지더라구요 (열기가 좀 빠져나가는 듯해요)
무쇠 냄비 설거지하고 물기 날릴 때 깜빡 잊을 때도 많은데 알아서 꺼지니까 좋은 점도 있어요
스텐냄비는 내용물이 아예 없어야 불이 꺼지고
뚝배기나 무쇠 고기구울 때는 조리중에도 꺼질 때 있는데 귀찮아도 다시 켜서 씁니다
적응하고 쓰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