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은하철도 999 기억하세요?

메탈과 추리, 조회수 : 2,467
작성일 : 2020-06-01 13:35:27

아침에 우연히 은하철도 999에 대한 유튜브를 봤어요.


저야 뭐, 검정아래위로 길고 긴 시커먼 옷을 즐겨입는다는 데서,

철이 닮은 남편이랑 같이 산다는데서만 메탈과 비슷합니다만 ㅋㅋ


김국환씨인가, 그분 주제가도 생각나고,

방학 마다, 철이 나오는 만화 영화 보다가 늘 마지막이 뭐였는지는 전혀 기억이 나지 않네요.


어둡고, 우울하고 철학적이기까지 한, 은하철도 999,

지금 다시 봐도 그저 새롭고 깊이있을 거 같은데요..


이 만화 영화 기억나세요? 메텔과 철이 그럼 계속 다니는 건가요? 코로나 따위는 상관없이요?


IP : 223.62.xxx.131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6.1 1:38 PM (119.71.xxx.60) - 삭제된댓글

    일요일 아침마다 은하철도 999 한다고 엄마가 깨워주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 병우유를 따뜻하게 데워서 방에 넣어주면 그거 먹으면서 봤어요
    너무 행복한 시절~

  • 2.
    '20.6.1 1:39 PM (119.71.xxx.60)

    일요일 아침마다 은하철도 999 한다고 엄마가 깨워주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 병우유를 따뜻하게 데워서 방에 넣어주면 그거 먹으면서 봤어요
    너무 행복한 시절~
    그거 끝나고 연달아 "천년여왕?"인가 했는데 그건 안보게 되더라구요
    ㅎㅎ

  • 3. ...
    '20.6.1 1:40 PM (211.215.xxx.56)

    허무주의...그냥 그 만화보면 기분이 꿀꿀해서
    보다 말다 그랬어요.
    그래도 결말은 찾아서 봤어요.

  • 4.
    '20.6.1 1:41 PM (119.71.xxx.60)

    내용은 기억이 가물가물...

  • 5.
    '20.6.1 1:42 PM (66.27.xxx.96)

    결말이 너무 왜놈들 취향으로 공포엽기라서
    우리나라에서는 제대로 보여주지 않았죠

  • 6. 그거 엄청
    '20.6.1 1:42 PM (119.198.xxx.59)

    음울한 내용이잖아요.

    철이가 인조인간(영생을 원해서)이 되려고
    그 별에 가기위한 여정을 메텔과 하는데

    막상 그 별에 가서 목격한건
    자기가 되고자했던 그 인조인간들이 자살하는 장면이었죠.

    철이가 바라던 영생을 가진 인조인간들은 죽고싶어 안달하는 그런 절망적인 모습 . .

    ~~
    아이는 어른이 되었다. . 하는 나레이션으로 끝나죠

  • 7. 추가로
    '20.6.1 1:51 PM (223.62.xxx.202)

    그 인조인간 시스템을 만들어낸게
    메텔의 엄마였던가..... 뭐 그런

    그렇게 염세주의, 허무주의적 내용인,
    결코 어린이 만화가 아니였는데...

  • 8. 어릴 땐
    '20.6.1 1:52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평소 보던 만화류와는 다르구나, 어둡네, 애들 보는 만화인데 메텔이 목욕하는 장면이 뜬금없이 왜 나와? 코트 속에 얼굴 파묻고 땀 삐질하는 차장 아저씨 옷이나 좀 벗지..이런 생각만 ㅋ

  • 9. 지금
    '20.6.1 2:10 PM (117.111.xxx.64)

    생각하면 파랑새 같은 애들은 이해하기 힘든 내용이지요.
    매회 각 캐릭터들의 인간적 고뇌

    마지막에 영원한 생명을 얻으면
    죽고싶어도 못 죽는
    팔다리 끊어져도 못 죽는 끔찍한 결과

    영원한 생명이 인조인간 이더라고요.

    근데 그놈의 기차는 승차요금이 비싸서 그런지 ( 기차요금이 비싸서 일반인들은 표른 못 구한다는 설정. 철이도 메텔이 줬던 것 같은데) 맨날 승객이 철이랑 메텔이랑 그회 주인공 캐릭터 딱 3 명이거나 아님 맨날 철이와 메텔 2명인데 각 정차역에서 벌어지는 이야기 였지요. ㅎㅎ
    철이의 승차권 맨날 도둑 맞고. ㅎ

  • 10. 지금
    '20.6.1 2:11 PM (117.111.xxx.64)

    그네 결국 메텔의 정체가 뭐였나요?
    인조인간을 희망하는 사람들을 끌어 들이는 삐끼 같우 거였나요?

  • 11. 솔직히
    '20.6.1 2:15 PM (119.70.xxx.4)

    은하철도 999보다는 금발의 제니 충격이 훨씬 더 컸죠. 기억하시나요, 캥거루가 뛰어놀던 그 동네 살던 제니. 오빠들이랑 참,
    플란다스의 개도 알프스 소녀 하이디도 캔디캔디도 거기에 비하면 양반이었네요.

  • 12. ...
    '20.6.1 2:20 PM (122.38.xxx.110)

    메텔 누드만 기억에 남았.....

  • 13. 미적미적
    '20.6.1 2:30 PM (203.90.xxx.150)

    여자는 길고 이쁜 미인
    남자는 죄다 짜리몽땅들~

  • 14. 보리빵
    '20.6.1 2:32 PM (203.236.xxx.7)

    https://youtu.be/p6tiLVbJZ5s
    기계인간 메텔이고 기계화행성으로 사람을 조달하던 역할이었네요. 기계인간은 음식이 아닌 인육캡슐을 먹었다고 나오네요
    어려서 보지못한 박제된 물건이 지금보니 기계인간에게 사냥된
    철이엄마였군요.ㅠㅠ

  • 15. ....
    '20.6.1 2:35 PM (121.140.xxx.149)

    언뜻 불교 경전 화엄경과 관련있다라는 기사 본 적이 있기에 찾아 봤더니...
    나이 들어 다시 읽는어릴 적 만화영화 삶과 죽음 인간관계인생에 대한 성찰
    '마음은 하나의 우주' 불교적 세계관 담아 알다시피
    ‘은하철도 999’는 일본만화다.
    마츠모토 레이지의 원작을 후지TV가 1978년부터 애니메이션으로 방영했다.
    기계인간이 되어 영생을 얻겠다는 호시노 테츠로(철이)와 신비로운 여인 메텔이
    기계육체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는 안드로메다의 어느 별로 가기 위해
    우주 공간을 달리는 열차에 탑승하는 것이 줄거리의 출발점이다.
    중간 중간 수많은 별에 들러 혹은 상황에 맞닥뜨리며
    별의별 사람들을 만나는 건 우리의 일상을 빼닮았다.
    철이와 메텔이 달리는 우주는 곧 세상이다.
    제목부터 철학적이다.
    마츠모토 레이지는 과거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1000은 소년에서 어른이 된다는 것을 의미하며 '999'는 영원히 완성되지 않을 이야기"라고 밝힌 바 있다.
    아무리 오래 살더라도 끝내 불완전할 수밖에 없는 인생이기도 하다.
    출처 : 불교신문(http://www.ibulgyo.com)

  • 16. ᆞᆞ
    '20.6.1 2:37 PM (175.197.xxx.81)

    저는 워낙 먹보라 그런지 철이랑 메탈이 김이 모락모락 나고 고명이 올려져있는 라면 같은 국수 먹던 장면이 기억에 남네요

  • 17. 제니 결말
    '20.6.1 2:37 PM (198.90.xxx.150)

    제니 결말도 알려주세요

  • 18. ㅎㅎ
    '20.6.1 2:38 PM (117.111.xxx.64)

    메털뿐 아니라 머리 색깔만 다른 캐릭터들
    누든지 살색으로 많이 나왔었지요.

    글고 지금 생각해보니
    남자들은 거의 머리크고 팔다리 짧은 철이 몸매
    여자들은 긴 머리에 쭉쭉 빵빵하고 가녀린 메텔 몸매

    ㅎㅎ

    작가의 남성관. 여성관이 반영된 듯
    원작이 남자 독자층을 겨냥한 만화였던 것 같아요.

  • 19. ..
    '20.6.1 2:54 PM (125.178.xxx.106)

    일본 특유의 변태스런 내용들이 기억에 남네요

  • 20. 마츠모토
    '20.6.1 3:01 PM (163.209.xxx.25)

    작가가 빨래를 싫어하고 불결했던 모양이예요.
    팬티를 자주 빨지 않고 그냥 벗어서 오시이레(붙박이장) 에 넣어 두었다가 보니
    거기서 버섯이 자라고 있었다는 일화를.....일본 방송에서 하더군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1699 챙피하지만 글 올릴때가 여기밖에 없네요 11 .... 2020/06/01 24,040
1081698 울산광역시의 국가재난지원금 어떻게 쓸수 있을까요 3 이사 2020/06/01 614
1081697 맹고우 이렇게 맛있는 걸 4 와와 2020/06/01 1,787
1081696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김대명이 건반 칠때 ........ 2020/06/01 2,130
1081695 도시락 쌀 때 양념장 같은 건 어떻게 하나요 6 도시락 2020/06/01 1,277
1081694 10살 아이 닭살 피부 4 꼬꼬 2020/06/01 2,597
1081693 글 잘 쓰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24 ... 2020/06/01 2,512
1081692 해외입국자 지방이동은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7 .... 2020/06/01 948
1081691 식기세척기 세제 투입 질문 드려요 4 ........ 2020/06/01 1,182
1081690 키 고민.. 16 ... 2020/06/01 2,711
1081689 또 저녁 뭘해주시나요? 17 저녁 걱정 2020/06/01 3,222
1081688 내맘이 꼬여있으니 시람들 말이 비꼬아서 들리고 그런걸까요 14 맘정리 2020/06/01 2,927
1081687 서울역 대낮에 여성 폭행 후 도주 19 ㅇㅇ 2020/06/01 5,099
1081686 얼마드리면 적당한가요 3 추가서비스 .. 2020/06/01 1,196
1081685 토머스머튼 칠층산. 읽어보신분 계세요? 2 2020/06/01 602
1081684 윤의원 여러가지 의혹. 28 올레또린 2020/06/01 1,093
1081683 미국 폭동 진짜 점입가경이네요... 29 사과나무 2020/06/01 17,355
1081682 김태년 원내대표 워딩 사이다네요 12 ㅇㅇ 2020/06/01 2,317
1081681 서울 즉석떡볶이 맛집 추천해주세요^^ 13 ㄱㄱ 2020/06/01 2,769
1081680 빈티지스러운 비즈백 촌스러울까요 10 ^^ 2020/06/01 1,464
1081679 15~18년 은행에서 8천만원 입금 내역 찿을 수 있나요? 은행.. 15 2020/06/01 4,664
1081678 같은 제품 다른 판매처 2 nora 2020/06/01 540
1081677 낮에 영화보고 왔는데 관객이..^^;; 4 zzz 2020/06/01 3,002
1081676 광명시 족적근막염 잘하는곳 있을까요? 2 구름바다 2020/06/01 613
1081675 사내유보금이란? twotwo.. 2020/06/01 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