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안꾸미는 나
주말엔 박시한 원피스
머리는 맨날 묶거나 똥머리
몸은 과체중
얼굴은 뭐 그냥 이쁘단 소리 가끔 듣는 정도인데
어딜 특별히 다니지 않는데 (일터, 집, 알바)
가끔 정성껏 꾸미는 사람들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네요.
흔한 귀걸이. 목걸이. 반지도 없고.
요새 조금 신경쓰는게 향좋은 바디로션 바르는거.
뭐 쓸게 없네요 ㅎ
우선 다이어트가 먼저고
그 다음 뭘 해야하나 한가한 주말에 생각해봅니다.
1. ㅡㅡ
'20.5.31 10:08 AM (111.118.xxx.150)자기 관리도 부지런한 사람이 하죠.
2. 목적
'20.5.31 10:09 AM (39.7.xxx.74)목적이 없어서 그래요
3. ...
'20.5.31 10:10 AM (1.229.xxx.162)나가서 걷기운동만 한시간 해보세요
기분도 업되고 비타민 흡수도 되고 몸이 가벼워집니다.4. 왜 꾸며야돼죠?
'20.5.31 10:15 AM (119.198.xxx.59)왜 예뻐야되죠?
수수한 그대로 꾸밈없이 깔끔한것만으로 충분치 않나요?5. 0000
'20.5.31 10:15 AM (116.33.xxx.68)전 더심해요꾸미는게 귀찮고 게을러요
일하고 집에오면 체력도 없어서요
그래도 가끔 젊을때 꾸미는게 낫더라구요
나이들면 뭘입어도 그냥저냐이에요6. ....
'20.5.31 10:27 AM (112.186.xxx.187)정성껏 꾸미진 않는데 어떤 스탈이 어울리는진 알아요.
몸매 가꾸는거 좋고 예쁜 옷 입어 핏 살면 기분 좋지 않나요.7. 음..
'20.5.31 11:10 AM (14.34.xxx.144)우선 다이어트가 먼저다~라고 생각하는 순간
영원히 지금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우선 지금 상태에서도 나에게 어울리는 머리와 옷을 매력적이게 입다보면
새로운 상황도 발생하고
기분도 매우 좋아서 좀더 활발하게 활동하고 싶고 좀더 밖에 나가고 싶고
그러다보면
어느순간 살이 야금야금 빠져있고
그러면 또 빠진 몸에 맞는 옷 사입고
즐겁게 생활하고
또 살이 야금야금 빠져있고
이런식으로 순환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8. ㅈㅎ
'20.5.31 11:39 AM (117.111.xxx.5)그렇게 살다가 눈길 가는 남자가 생기니 살 빼고 확 꾸미게 되더군요. 이전의 내가 아니네요.
이성적 감정은 섦을 깨어나게 하네요.
그 남자를 쳐다만 봅니다.
대화는 피하고 절대 안 해요9. 요네하라마리
'20.5.31 11:43 AM (116.41.xxx.141)우선 다이어트가 먼저다~라고 생각하는 순간
영원히 지금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우선 지금 상태에서도 나에게 어울리는 머리와 옷을 매력적이게 입다보면
새로운 상황도 발생하고
기분도 매우 좋아서 좀더 활발하게 활동하고 싶고 좀더 밖에 나가고 싶고
그러다보면
어느순간 살이 야금야금 빠져있고
그러면 또 빠진 몸에 맞는 옷 사입고
즐겁게 생활하고
또 살이 야금야금 빠져있고
이런식으로 순환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222
내말이
이쁜옷 골라입다보면 다이어트는 도파민호르몬급으로 기쁨으로 저절로 됩니당
저도 우리딸이 물려주는 이쁘고 젊은 옷 맞추느라 저절로 배가 안고픕디다 ㅎ10. dd
'20.5.31 11:50 AM (223.38.xxx.97)구구절절 맞는 말씀이네요.
그래서 너무 가진 것도 없고. 뭘 사야 유용하게. 좀 멋스러울까 여기저기 둘러보게 되네요.
나이도 49인데 많다면 많지만 어직 포기하긴 이른 나이인 갓 같고. 또 의외의 상횡에 대비도 해야할 것 같네요.11. 저도 비슷
'20.5.31 12:24 PM (125.177.xxx.43)요즘은 더 애매한 상황이에요
외츨도 화장도 안하니까요
외출이란게 운동가고 산책 가는 정도라
저도 대충 살아요12. ㅎㅎ
'20.5.31 12:46 PM (221.140.xxx.96)그냥 꾸미세요
다이어트 안해도 꾸미는거가능하구요
예쁘게 하고 다니면 본인도 좋죠
본인이 관심없어서 안꾸미는 것도 상관없지만
꾸미고 싶을때 꾸미는 것도 재미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