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여름휴가도 못 간다고 생각하니 진짜진짜 여행 가고 싶네요...

또르르 조회수 : 3,188
작성일 : 2020-05-31 01:19:44
5월 초까지는 너무 혼란스러워서 오히려 여행 같은 거 생각도 못했었던 것 같아요
이태원발 터질 무렵 5월 연휴 때 주변에서 제주도 가고 가까운 곳으로 나가는 거 보면서
그래도 올해만 어떻게 버티면 내년엔 해외여행 가능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올 여름휴가 이탈리아 남부 가려고 유로 환전한 거 찾으러 은행 갔을 때가 2월 초였는데
그때 직원 분이 이제 코로나도 잠잠해지도 오를 일만 남았다며 펀드 권해서 하나 가입하고 오고 그랬었어요(그 펀드가 -40까지 떨어졌었네요;;;)
지금 생각하면 옛날 일처럼 느껴지네요...
원래대로라면 지금 한창 여행 준비로 들떠있고 떠나기 전 일 몰아서 하느라 한창 정신 없었을 텐데
다시 사회적거리두기 원점 돌아가고ㅜㅜ
이건 뭐 올해 여름휴가는 고사하고 내년도 불확실한 걸 받아들이고 나니 우울하고 가슴이 너무 답답해요
직장인한테는 예매해놓은 항공권이 그저 빛갓인데ㅜㅜ
몇 달째 회사-집만 반복하고 갈 곳도 사진 찍을 일도 없으니 쇼핑도 안하고 꾸밀 의욕도 없습니다
잠도 안 오는 밤에 트립어드바이저에 가고 싶은 곳 하나씩 저장하다가 현타 와서 글써보아요
다들 언젠가 다시 자유롭게 떠날 수 있으면 제일 먼저 어디 가고 싶으신가요
전 발리 리조트 야자수로 둘러싸인 초록초록 수영장에서 수영하다가 맥주에 감자튀김 먹고 싶네요ㅜㅜ
IP : 14.7.xxx.4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5.31 1:22 AM (112.170.xxx.23)

    전 여행 욕구가 오히려 사라져버림

  • 2. 답답해서
    '20.5.31 1:31 AM (61.78.xxx.194)

    어디라도 가고싶다가도 공항이나 비행기 안 그리고 호텔..이런데서 코로나 옮을까싶어 비행기표 예약까지 하려가 그만두고 그만두고 ㅠ 애들한테도 완전 양치기엄마됐어요 ㅠ

  • 3. ㅇㅇ
    '20.5.31 1:49 AM (118.222.xxx.59)

    한 2~3년은 못가지 싶어요.
    올 여름에 하와이 가려고 했는데 랜선여행이나 해야..

    여행 안가니까 돈은 굳네요 :)

  • 4. ...
    '20.5.31 1:50 AM (115.66.xxx.245) - 삭제된댓글

    전 영국이요~3년 살다 왔는데 우리집 놀러 오던 고양이
    보러가고 싶어요. 지금도 자기집 문앞에 앉아 식빵 굽고
    있는지..정말 만나보러 가고 싶어요.

  • 5. ...
    '20.5.31 2:13 AM (116.121.xxx.161)

    저도 여행 욕구 사라졌어요
    적어도 내년까지는 못갈것 같아요

  • 6. @@
    '20.5.31 3:04 AM (39.7.xxx.133)

    여행대신 집에서 할수 있는 모든것을 해보는중요 ,
    집에서 와인 마시니 더 좋고, 와인모으기 합니다 ㅋㅋ
    그러다가 셀러 딱 10명 들어가는 화장품냉장고겸 사고 ,
    셀프 젤네일 페디는 오호라로 합니다 , 이것도 큐티클 니퍼 등등 다 사게 만드네요 , 덕분에 시간은 잘 갑니다 .
    멀리서 보면 티도 안나요 ㅋ
    여행은 이제 몇년간 접었습니다 ,

  • 7. 00
    '20.5.31 5:07 AM (67.183.xxx.253)

    여행이고 나발이고...비행기나 공항에서 불특정다수와 섞일 생각하면 노땡큐네요. 사실 공항이나 비행기가 제일 위험하죠. 전세계 아무개와 다 스치는건데...

  • 8. ...
    '20.5.31 6:01 A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

    근데 뭐 어차피 세계적으로 코로나라서 어차피 못가잖아요 ..국내여행뿐만 아니라.. 해외여행도 .. 저는 목욕탕 말고는 가고 싶은곳은 없는것같아요

  • 9. .,..
    '20.5.31 6:02 AM (175.113.xxx.252)

    근데 뭐 어차피 세계적으로 코로나라서 어차피 못가잖아요 ..국내여행뿐만 아니라.. 해외여행도 . 여행자체에 대해서는 아무생각이 없네요 . 저는 사우나 말고는 가고 싶은곳은 없는것같아요

  • 10. 유럽
    '20.5.31 7:20 AM (223.39.xxx.250)

    여행객 조만간 받는다는데 기어이 기어나가 지역감염 시키는 인간들 나오겠다 싶네요

  • 11. .....
    '20.5.31 7:47 AM (118.176.xxx.254)

    작년 중국여행 처음 가보고 마음에 들었기에
    올해부터는 중국여행만 할려고,
    추석연휴때 중국 시안 10박 호텔예약을 1월초에 했어요..
    아직 취소전인데 계속 고민중입니다..
    여행도 여행이지만..좋아하는 가수님의 콘서트가
    미정이라 제일 아쉽다는..좋아하는 가수님 연세가 있어
    가수님도 팬들에게도 남은 시간 많지 않기에 ㅜㅜ

  • 12. 윗님
    '20.5.31 2:06 PM (125.128.xxx.85)

    그 연세 많은 가수 누군데요?
    제가 좋아하는 분도 시간이 많지 않은 가수여서...
    공연 볼 수 있다면 참 귀한 일이에요.

  • 13. ....
    '20.5.31 6:17 PM (118.176.xxx.254)

    나훈아선생이요.
    올해도 2017-2019년 콘서트이어 계속 예정이었는데..
    연말 부산벡스코 대관 예약이 돼어 있는것 봐서는..
    코로나가 정말 원망스럽네요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655 미유-내가 아줌마가 되어도(원곡 모리타카 치사토) 1 뮤직 13:55:33 10
1773654 친정모가 나르시. 오늘 저 기함을 했네요 나르시 친정.. 13:53:37 112
1773653 드디어 현금가치 하락도 한계에 다다르는군요 아무리봐도 13:53:14 94
1773652 소개팅했는데.. .. 13:53:08 40
1773651 ㄷㄷㄷㄷ지귀연은 경제/식품/보건 전담 8 .. 13:48:29 160
1773650 결혼안했다면 더 나은삶이었을까요 ........ 13:46:20 171
1773649 회의중 대통령 앞 기초단체장들의 어이없는 모습 기가막히네요.. 13:42:19 296
1773648 일요일 오전이 이렇게 지나갔어요 ... 13:41:49 167
1773647 유부남을 오빠라고 부르는 이유 4 밤하늘 13:39:34 383
1773646 장거리 연애, 장기 연애가 불가능한 타입 4 음.. 13:33:14 273
1773645 김치통 재활용분리 2 분리수거 13:28:54 189
1773644 컴활시험 엑셀 2016버전으로 공부해도 되나요? 집에 엑셀2.. 13:25:08 73
1773643 우리나라가 이젠 미국을 좌지우지할 상황까지 됐군요 4 .. 13:21:30 750
1773642 김장 싱거운데 어쩌죠 9 ㅎㅎ 13:19:17 516
1773641 검찰은 자기들만의 조직을위해 존재하는것이 아니라 국민.. 1 13:17:21 111
1773640 존슨즈베이비 오일.. 향기가 있나요? 2 베이비오일 13:16:10 226
1773639 얼굴 한쪽이 감각이 무뎌진것 같다고 9 .. 13:16:08 566
1773638 범죄 추징금 받아냈어야했다는 검사들 징계한다는 정권 21 ... 13:12:55 357
1773637 이 성적으로 어느정도 대학 가능할까요? 5 ㅇㅇ 13:08:15 541
1773636 환율은 대책은 있는 거예요? 32 ㅇㅇ 13:03:58 910
1773635 경주여행 갔다 어제 왔어요 제가 간곳만 차 가져가실분 주차 팁 2 .... 13:01:41 714
1773634 아들 면접정장 브랜드 추천부탁드려요 7 궁금 12:56:59 375
1773633 47살. 9 막막 12:56:22 1,226
1773632 간단 입시 팁 feat 시대 헬린쌤 (주요대 위주로) 3 입시 12:55:24 682
1773631 저희 언니 대상포진 걸렸는데 10 와우 12:52:06 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