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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코로나 난리통에 사람들 속이 보여요

^^ 조회수 : 5,872
작성일 : 2020-05-30 22:33:05
동네 고등학교 다니는 학생 누나가 확진이 났다고
동네 학원들에 비상이 걸렸어요
그런데 이 와중에 그 확진자와 가족에 대한
사람들의 반음을 보니 정말 씁쓸하네요

그 사람들이 걸리고싶어 감염된 거 아니고
누나가 확진자라고 동생도 확진인거 아닌데
아직 결과도 안 나왔는데
사람들 반응이 정말 너무하네요

그 가족들은 얼마나 억울할지...
이 일이 내게 일어나지 않은 일이라고
너무나 쉽게 손가락질을 해요

지금 상황보면 코로나 감염은 누구에게나
일어날수 있는 일인거 같아요

손거락질 하지말고 우리 서로 조심해요
지금 이 시기에는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야
하는 시기인것 같아요

이 시기가 지나고 우리가 어떻게 이겨냈는지 기억하자구요
IP : 218.145.xxx.12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코로나가
    '20.5.30 10:39 PM (121.154.xxx.40)

    원체 전염성이 강하고
    무서운 병이라서 그래요
    후유증도 만만찮고 온 식구가 격리 되야 하니까요
    아무튼 너무 비열하게 굴지는 말고 조심해야 겠네요

  • 2. ..
    '20.5.30 10:57 PM (116.34.xxx.62)

    그러게요 조심하는건 맞지만 그들에게 상처가 되게 하지는 말아야죠. 요즘에는 감기로 콧물이 나와도 재채기가 나와도 눈치보는 시기이기 어쩔 수 없지만 다들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 3. 서로
    '20.5.30 11:13 PM (222.120.xxx.44)

    조심해야 해요.
    무증상 감염이 20-30%이니 모르고 전염시킬 수도 있어서,
    마스크도 모두 써야한다고 봐요. 10분 대화로 전염되거나, 확진자 다녀간 곳에 갔다가 전염되기도 하니까요.
    https://news.v.daum.net/v/20200530220405630

  • 4. 사람들이
    '20.5.30 11:27 PM (175.112.xxx.243) - 삭제된댓글

    지쳐서 화살이 가는거죠
    집이 압구정 방향 신사동인데 마스크 안쓰고 돌아다니는 인간들이 어찌나 많은지. 거기다 사람들이 버글버글
    침밷는 인간은 되려 더 늘고

    가게마다 빈자리없이 다닥다닥
    심지어 골목에 차는 엉키고 조용한 골목도 이 정도니

    미치지 않고서야 지금 20대? 젊은애들 이태원 못가니 강남쪽으로
    다온듯.여튼 여기 82랑딴세상
    미쳐요.미쳐

  • 5. 그런데
    '20.5.30 11:28 PM (106.101.xxx.136)

    그렇게 유난떨며 조심하는게 오히려 장기적으로 더 나은거 아닌가요? 기분 상할거 같아서 예의상 이런저런 이유로 전파당하고 전파하느니 안전하게 거리두는게 현명한 때 입니다

    저희 동네 어제 확진자가 나왔어요
    그것도 바로 옆동 그라인 엄마들 난리나고ㅠ
    원글님이 말한 그 분위기 쏴 한번 돌았죠

    그런데 바로 문자가 왔는데 해외입국자 자가격리자
    동거인 3명
    자가격리중 이동동선 없음 동거인 3명 음성

    그저 그 확진자분 얼굴도 모르지만 너무 감사하더라구요
    저절로 그분의 쾌유를 빌었답니다


    다들 그냥 조심하고
    나부터 거리두기 실천해요

  • 6. 사람들이
    '20.5.30 11:30 PM (175.112.xxx.243) - 삭제된댓글

    지쳐서 화살이 가는거죠
    집이 압구정 방향 신사동인데 마스크 안쓰고 돌아다니는 인간들이 어찌나 많은지. 거기다 사람들이 버글버글

    가게마다 빈자리없이 다닥다닥
    심지어 골목에 차는 엉키고 조용한 골목도 이 정도니
    요즘 일부러 침밷는 인간도 늘었어요.화풀이용인지
    멀쩡한 남의집앞에 지나가면서 침밷는것들

    미치지 않고서야 지금 젊은애들 이태원 못가니 강남쪽으로
    다온듯.여튼 여기 82랑 딴 세상
    미쳐요.미쳐.
    뉴스로 접하면 안타까운데
    손가락질 심했고 막상 피하는 분들 욕 못하겠네요.
    그러다 내가 걸리면 미친듯이 억울할거니깐요
    각자도생

  • 7. ...
    '20.5.30 11:32 PM (175.112.xxx.243)

    지쳐서 화살이 가는거죠
    집이 압구정 방향 신사동인데 마스크 안쓰고 돌아다니는 인간들이 어찌나 많은지. 거기다 사람들이 버글버글

    가게마다 빈자리없이 다닥다닥
    심지어 골목에 차는 엉키고 평일 조용한 골목도 이 정도니
    요즘 일부러 침밷는 인간도 늘었어요.화풀이용인지
    멀쩡한 남의 집 앞에 지나가면서 침 밷는것들

    미치지 않고서야 지금 젊은애들 이태원 못가니 강남쪽으로
    다온듯.여튼 여기 82랑 딴 세상
    미쳐요.미쳐.
    뉴스로 접하면 안타까운데
    손가락질 심했고 막상 피하는 분들 욕 못하겠네요.
    그러다 내가 걸리면 미친듯이 억울할거니깐요
    각자도생

  • 8. 조심하자고
    '20.5.30 11:36 PM (188.23.xxx.198)

    제발 조심하자고 그렇게 소리쳐도
    조심하지 않았으니 걸린거 아닌가요?

    사람들도 지쳤어요.
    긴병에 효자없다고 이렇게 장기화되면 사람들 인내심이며 배려심이며 바닥되는거죠.

    억울할거 없어요.

  • 9. 마스크만
    '20.5.30 11:45 PM (121.141.xxx.171) - 삭제된댓글

    착용해도 잘 안걸린다는 말은 있으니 마스크 착용 잘해야죠
    이젠 쓰레기 버리러 갈 때도 마스크 착용하고 엘리베이터는 다른 사람이 타면 같이 안탑니다.

  • 10. Qwe
    '20.5.31 12:29 AM (221.167.xxx.204)

    아직 주변에 걸린 사람이 없어서 직접 보진 않았지만 남에게 피해가 너무 심하기 때문에 스스로 철저히 방역수칙을 지켜야 한다 보고요 덜 지켰기 땜에 걸린 거란 생각도 드는건 사실이네요
    오늘도 지하철 탔는데 마스크 턱에 걸고 젊은 남자가 어찌나 떠들던지 옆으로 옮겨갔어요. 마스크도 안쓰고 밀집 공간에서 떠드는 그런 사람들이 옮기는 거 아닌가요. 그런 사람들이야말로 정말 이기주의자라고 생각해요

  • 11. 손가락질은
    '20.5.31 12:33 AM (61.78.xxx.194)

    안되지만 그들과의 접촉을 피하는건 어쩔수 없어요 ㅠ 음성이다가도 며칠뒤면 양성이 되고 하는 코로나라서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는 어짤수 웂는듯요 ㅠ 그렇게 피하는거 자체가 넘 고통스러울것 같긴해요 그래서 더 조심해야하는 이유이구요 ㅠ 걸린사람들 안됐죠 ㅠ 고통이 말도 못할것 같아요 몸도 마음도 ㅠ

  • 12.
    '20.5.31 12:44 AM (220.117.xxx.241) - 삭제된댓글

    글게요
    감염된게 무슨큰죄라고ㅜ
    손가락질하고 미움받고 죄인취급하고;;;;;

    근데 또 주위여파가 크니 어쩔수없고ㅜ
    코로나없던 세상으로 돌아가고싶어요
    요즘은 뭘해도 즐겁지가않고 매일 마스크쓰는것도 싫고
    어쩌다 세상이 이렇게됐나요
    잘참았는데 오늘 유난히 슬프네요

  • 13. ㅇㅡㅇ
    '20.5.31 1:06 AM (114.203.xxx.20)

    확진자 몇몇이 워낙 비양심적이었고
    병도 지독하니
    확진자 꺼려하는 거 이해됩니다

  • 14. 00
    '20.5.31 5:04 AM (67.183.xxx.253)

    확진자 피하는건 괜찮은데 무슨 범죄자 취급하고 주홍글씨 새기는게 문제죠. 일본에서 이러면 이지매문화라고 비열한 민족성이라고 욕할거면서. 82갯글만봐도 우리나라 사람를도 하나 다르지 않아요

  • 15. 77
    '20.5.31 6:49 AM (223.62.xxx.142)

    저희아이도 원글님 얘기하신 그동네 학원 다녀요.학원 밀집지역이고 그아이가 학원 여러곳 다녔고 지금 내신기간이라 그동네 학원 다니는 아이들 어마어마하고 저도 심장이 쪼그라들었네요.학원 관련자 학생들 학부모들 학교 관계자들 잠 못잤을겁니다.검사받은 아이도 친구들한테 미안하다고 울고 있다는데 다행히 음성이랍니다.이무슨 난립니까. 코로나가 지금은 바로 옆에서 도사리고 있는 느낌이에요.

  • 16. 직딩맘
    '20.5.31 9:18 AM (118.37.xxx.64)

    저랑 같은 동네이신듯요.
    오늘 오후부터 하루종일 문자 카톡 쏟아졌죠. 전 원글님 마음이 어떤건지 이해할거같아요. 다들 조심해야하고 예민한 상태인건 이해하는데, 사람들 인격 드러나는거 저도 느껴요. 남의 일이라고 계속 퍼다 나르면서 떠벌리는 사람들(조심하자는 태도랑은 확연히 달라요 이건 대화해본 사람만 알죠) 진짜 밑바닥 보는것 같았어요.

    조심해야하지만, 누구라도 걸릴 수 있는 병이에요. 같은 또래 자식 키우면서 우리 그러지들 맙시다.

    확진학생과 가족분들 힘내세요. 아줌마랑 많은 사람들이 여러분 위해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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