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석간때부터 조선일보만 보고 자라서 거의 30년 넘게 봤을겁니다.
바꾸기 시작한건 쇠고기때였는데 광우병으로 조선일보에서 쌩 난리를 쳐서 당시 노무현 대통령때 진짜 광우병 걸릴까봐 미국산 피해먹고 그랬었죠. 그래놓고 이명박때 지네가 다시 광우병괴담이라 하는거에요. 미국산 괜찮다고.
언론이 어떤 논조로 글을 쓰는건 이해가 가지만 정권이 바뀌자 말이 바뀌는건 완전 다른문제죠.
암튼 그때부터 다른 신문을 받아봤어요. 경향신문 받고 시사인 주간지도 같이 받고 일단 같이 쭉 봤어요. 종이가 일단 조선일보가 조금 좋고 부수도 많고 아이랑 NIE 활동 하기도 좋았고 무엇보다 한쪽으로 가는건 좀 아니라는 단순한 생각에...그러다 조선일보 끊고 조금씩 세상에 눈뜬것 같네요.
이상한 신문도 꼼꼼히 보면 결국 저처럼 바뀌는것 같네요.
암튼 이번에 글 올라오면 일단 조선이면 조금 신뢰가 떨어졌었어요. 그런데 여긴 이번에 참 특별하게 많이 올라와서 놀랐어요.
그리고 느끼는 지금 가장 참 언론은 '뉴스타파'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