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에요
키 167.. 어릴적에도 늘 통통한 편이었는데
20대엔 그런게 싫어서 열심히 운동해서 53-56 킬로를 늘 유지 했어요
근데 결혼과 동시에 69킬로까지 찌는데 ㅠㅠ 정말 안빠지더군요
그때 부터 목허리 디스크
임신때는... 87킬로까지 쪘고 ㅠㅠ
부종이 정말 심해 출산하고 나오니 69킬로;;;
다행히 모두가 살은 아니었으나 급격한 수분 이탈로
몇번을 쓰러졌어요
거기에 고질적인 저혈압
그로인한 둔함으로 체력 저하, 우울감...
너무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저탄고지로 58킬로 까지 빼서 2년을 유지했건만
코로나로 확찐자가 되면서 다시 67킬로가 되지 모에요!!
그랬더니 다시 혈압이 90-50가 되었고
어지럼증으로 넘어지며 손가락이 부러졌고 ㅠㅠ
살 빼보겠다고 마구 걷다 족저근막염도 같이 왔어요
결국 아 이렇겐 못살겠다
내가 근력이 정말 없구나
힘들어 죽도라도 근력 운동 하자!!
해서 3주째 규칙적으로 먹고 잘 자고 재활운동 다니며
근력 운동 위주로 하는데 3킬로 빠지고
확실히 덜 힘듭니다
누가보면 뭐 저렇게 고무줄 무게야 할정도로
막 7-8킬로가 와따가따 해요
폭식도 안하는데 ㅠㅠ
아무리봐도 체지방률이 높아서 그런것 같아요
이제 서른아홉
아직 그래도 살날이 많은데 더는 이렇게 살면 안되겠단 생각이 들어요
예쁘게 살고 싶은 맘도 크지만
아파서 빌빌대는 모습을 아이에게 더 보여주기가 싫으네요 ㅠㅠ
벌써 더워 늦었지만
각오의 마음으로 남기고 갑니다 ㅋㅋ
60킬로, 백근녀에서 내려오면 후기 또 쓰러올께요 ㅋㅋ
백근녀ㅠㅠ 이제 안녕하자~~
즐거운 금요일 되세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뚱뚱한 허약이- 더는 이렇게 살지 않겠어!!
에고고 조회수 : 1,166
작성일 : 2020-05-29 19:53:44
IP : 223.33.xxx.6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ㅋㅋㅋ
'20.5.29 8:02 PM (175.223.xxx.67)그래요. 우리 같이 파이팅해요
요번에 받은 재난지원금으로 운동 등록했어요
마스크 쓰고 열재고 손소독하고 기구 닦고 철저히 관리하더라고요
나라에서 시켜주는 운동 열심히 해고려고요2. ..
'20.5.31 1:15 PM (58.227.xxx.177)키는 원글님보다 10cm 작은데 97근이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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