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마음이 간사하네요.
처음에 이사갈 곳 정할때 무조건 학군 좋고, 학원 이용 좋은 곳 찾아서 예산에 맞추다 보니 작은 집으로 왔습니다. 그때 제가 아주 오래된 빌라에서 오래 살았어서 새아파트 한번 살아보고 싶어서 또 신축 아파트를 골랐더랬죠..
신축 살아보니 예전 빌라에서 매년 겪었던 우풍 없지, 시스템 에어콘에 단지 조경 좋고 참 좋습니다만, 집안에 오면 좁은 집에...좀 넓은데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또 듭니다.
그래서 지금 선택하라면 좀 10년, 20년 되었어도 내부 수리해서 최소한 30평대로 갔을 것 같아요. 40평대면 더 좋구요. 그런 집도 있었는데 제가 경험이 부족해서 작고 새집으로 왔네요.
그래서 요즘 외곽에 학군 좀 덜 좋아도 넓은 집 알아보느라 부동산 지도 보고 있습니다. ㅠㅠ 애들 또 전학 시켜야 해서 실행에 옮기지도 못할 거면서요..
사촌언니가 오래된 아파트지만 48평에 사는데 애들 방이 넘 넉넉하고 커서 참 부러웠습니다..
좁아도 짐 많이 버리고 하면 되긴 하는데 애들이 터울이 있어 옷이며 책이며 다 이고 사느라...집에 물건도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