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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음주빈도 얘기해봐요

호잇 조회수 : 1,555
작성일 : 2020-05-28 17:51:36
저기 아래 남편들 음주빈도 이야기해보자는 글이 있었는데요, 이번엔 우리들 음주빈도와 양 이야기해봐요.
전 40대 중반 미혼인데 예전에는 좀 많이 마셨던 것 같아요. 삼십대에는 매일 와인 한 두잔씩 하고 잤고, 주말에는 와인 한 병 깔끔하게 비웠죠.
사십대 초반 들어 주중에 매일 마시던 습관을 버리고 주말에만 음주를 했어요. 하지만 역시 와인 한병 깔끔하게, 맥주라면 큰 병 셋 정도.
근데 이게 진짜 나이가 드니까 안 되겠더라구요. 몸과 마음이 다 감당을 하기가 어려워서, 일주일 한번 즉 토요일 밤에 와인 한병이나 맥주 작은 병 넷 정도로 줄였습니다. 그런데 와인 한 병도 솔직히 이제 좀 벅차요. 그래서 이번 년도 초반에는 두달 정도 금주를 했었죠.근데 코로나 바이러스 덕분으로 어디 가기도 힘든 마당에 술까지 못 마시니 사는 재미가 없달까. 그래서 개인적으로 와인 병을 좀 작게 만들어서 출시해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요. 여러분들은 얼마나 자주 많~이 술을 드시나요? 
IP : 49.195.xxx.15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5.28 5:54 PM (211.205.xxx.216) - 삭제된댓글

    매일 맥주한캔씩

  • 2. ..
    '20.5.28 5:56 PM (183.98.xxx.7) - 삭제된댓글

    주말에만 맥주 마셔야지 다짐을 하는데 잘 안되네요. 일주일에 2~3번 맥주 500미리 한캔 마셔요. 맥주 500짜리 한캔마시면 자요 ㅠㅠ

  • 3. ..
    '20.5.28 5:57 PM (223.62.xxx.176) - 삭제된댓글

    매일 한캔씩 먹은지 십년넘었네요

  • 4. 자칭주당
    '20.5.28 6:01 PM (182.215.xxx.73)

    요즘은 주 1회 소주1병에 캔맥주큰거 소맥해서먹어요
    아니면 소주 얼음에 희석시켜 마시거나 가끔 캔맥주 하나 마시거나..
    아이스커피에 소주 타 먹어도 맛있어요

    원래 5년전까지는 주1회 맥주 큐팩 큰거나 소주 플라스틱큰거로 마셨구요
    보통 두달에 한번 친구만나면 각 소주 3~4병마셔요
    와인은 기본 1병이상 마시고 막걸리는 두병마셔요
    그래도 숙취는 없어요
    속쓰리면 와퍼세트먹으면 끝이고.

    아주어렸을땐 양주 폭탄주 15잔은 그냥 웃으면서 마셨는데
    2차로 해장국 소주반주해서 먹고 그랬어요

  • 5. 그쵸
    '20.5.28 6:04 PM (39.7.xxx.171)

    코로나로 혼술이 늘었더랬어요
    일도 안 들어오고 준비하는 건 늦어지고 긴장도 안 되고 갇혀있고 고립된 느낌에 불안하고 우울해지니 낙을 다르게 찾기가 어렵더라고요 비혼인데 따로 사는 가족들도 챙겨야 하는 미혼이라 남들이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몸도 마음도 편하지도 않고요
    근데 이젠 몸도 안 받아주지만 마셔도 기분이 뭐 거기서 거기고 멍하고 약간 숙취있는 상태도 싫어서 계속 안 마시는 중이에요 술도 재미가 없어서 큰 일이네요ㅋ
    와인 한 병 저도 우스웠답니다 원래 말술^^

  • 6.
    '20.5.28 6:05 PM (66.27.xxx.96)

    웃기는게
    술이 담배나 대마초 보다
    몇배는 더 마약에 가까운데
    우리나라 사람들 음주에 왜 이리 관대한가요?
    대마초 연예인 죽이지 못해 난리고
    담배피는 옆집 죽이지 못해 난리면서
    도대체 왜 음주는 오케이인거죠????

  • 7. .....
    '20.5.28 6:10 PM (180.174.xxx.3)

    저도 매일 맥주 500 한 캔 혹은 두 캔...

  • 8. ..
    '20.5.28 6:17 PM (183.98.xxx.7) - 삭제된댓글

    저 위에 아이스커피에 소주 타 먹는다는 분 대박^^

  • 9.
    '20.5.28 6:17 PM (211.217.xxx.2)

    그러게요.
    뭔 자랑이라고.

  • 10. ...
    '20.5.28 6:20 PM (220.75.xxx.108)

    딱 봐도 알콜중독인 분도...

  • 11. 호잇
    '20.5.28 6:47 PM (49.195.xxx.158) - 삭제된댓글

    211님 자랑이라고 한 적 없는데요, 삐딱대마왕..여기 쓰면서 남들은 어떤가 나의 음주빈도와 양을 비교하고 돌아보게 될 수도 있죠.
    66님 음주는 그래도 음식이랑 같이 하잖아요, 다른 마약에 비해서 ㅋㅋ 적당히 즐기면 인생의 즐거움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그 적당히가 안 되는 경우가 문제인 거죠.
    182자칭주당님, 아이스커피에 소주는 무슨 맛일까요?
    39.7님 저랑 완전 똑같으세요. 코로나 환경과 돌봐야 할 가족 더불어 마셔도 기분이 거기서 거기라 별로 잘 안 마시게 되는 것 까지.

  • 12. 호잇
    '20.5.28 6:49 PM (49.195.xxx.158)

    211님 자랑이라고 한 적 없는데요, 삐딱대마왕..여기 쓰면서 남들은 어떤가 나의 음주빈도와 양을 비교하고 돌아보게 될 수도 있죠.
    66님 음주는 그래도 음식이랑 같이 하잖아요, 다른 마약에 비해서 ㅋㅋ 적당히 즐기면 인생의 즐거움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그 적당히가 안 되는 경우가 문제인 거죠.
    182자칭주당님, 숙취가 없으시다니. 부럽네요. 그나저나 아이스커피에 소주는 무슨 맛일까요? 창의적이십니다.
    39.7님 저랑 완전 똑같으세요. 코로나 환경과 돌봐야 할 가족 더불어 마셔도 기분이 거기서 거기라 별로 잘 안 마시게 되는 것 까지.

  • 13. 그쵸
    '20.5.28 6:59 PM (110.70.xxx.16)

    몇 댓글들 자기와 상관도 없는 고나리 계몽을 주제가 다른 글에 꼭 끼어들어 펼쳐야 밤에 잠이 오나보죠..
    이 글에도 이런데 고민글에는 어떻겠어요? 아스퍼거가 저멀리 존재하는 게 아니에요

    사정이나 상황이 비슷하다니 우선 너무 반가워요
    이런 처지의 사람들 흔치 않은데요 ㅎㅎ
    마셔서 좀 시원했으면 좋겠네요 친구끼리 술 마셔본 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나네요 가능하게 될 줄 알았는데 도로 갇힌 기분입니다 누군가와 수다 떨며 나누는 시원한 크림생맥주는 그저 꿈의 음료네요

  • 14. —;
    '20.5.28 8:47 PM (110.70.xxx.92)

    원래 술 안 마셨는데 , 코로나덕에 조기퇴근하느라 반주로 맥주 반캔짜리 마시다가 , 치맥 즐기다가 , 너무 배부르고 맛없어서 ㅋㅋ 와인 마시는중여 , 계량해서 딱 100미리 마시고 ,200미리 안넘게 마셔요 ~ 안주랑 먹어도 배가 홀쭉해요 , 치즈나 샐러드랑 마셨더니 ㅋ

  • 15. ㅎㅎ
    '20.5.28 10:15 PM (49.196.xxx.75)

    사다 두긴 했는 데 냉장고 넣어뒀더니
    나이드니 이가 시려 못 마시겠어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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