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혼자 살고 재택근무라 집에 있는데 택배는 늘 지하 무인택배함으로 받아요
어제 저녁에 택배 가지러 내려갔는데 한 아줌마가 서 있다가 저보고 이거 어떻게 쓰는 거냐고 묻더라고요
그래서 제 물건을 찾는걸 직접 보여드렸어요
그러느라 저희 집 호수랑 택배함 비밀번호를 눌렀는데 좀 찝찝해서 곁눈으로 봤더니 눈을 돌리거나 하지 않고 보고 있더라고요
그게 맘에 걸렸지만 뭐 설마 하고 올라왔죠
근데 좀전에 점심먹고 있는데 현관도어락을 누르는 소리가 나는거예요
놀라서 몸이 굳었는데 딱 한번 누르고 틀렸다고 삐삐소리 나니까 더이상 인기척이 없더라고요
이거 정황상 어제 그 아줌마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녁에 찾으러 갔으니 제가 낮에는 집을 비우는 사람인 줄 알고 호수랑 비밀번호 봐두고 오늘 찾아온거 같은데요
저는 택배함 비번이랑 집 비번을 다르게 해놓거든요 그래서 눌러보고 안 열리니까 바로 튄거 같은데
사실 어제 택배함 앞에 서 있는 모습도 물건 찾으러 온 사람 같지 않게 뭔가 멀거니 어색해 보였었어요
경찰 신고해야 할까요? 아님 제가 오바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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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도둑 들려던 게 맞을까요?
.. 조회수 : 2,238
작성일 : 2020-05-28 12:34:44
IP : 110.70.xxx.1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일단
'20.5.28 12:36 PM (61.102.xxx.167)경비실이나 관리실에 알리시고 cc티비 확인 해보세요.
그 여자가 맞는지
그리고 택배함 비번은 필 바꾸셔야 할듯2. ...
'20.5.28 12:38 PM (114.129.xxx.57)우선 관리사무소 가서 cctv부터 보세요.
보고 동일인이면 경찰 신고하시구요.3. 확인
'20.5.28 12:40 PM (222.110.xxx.248)확인해 보면 알 수 있는데
4. ex
'20.5.28 12:43 PM (110.70.xxx.68) - 삭제된댓글그럴땐 그냥 말로 설명하세요.
직접 버튼누르거나 하시지 말고
이 쪽에서 호수 누르고 그 후에 비번 누르심 되요 하고 가르키면서 설명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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