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기억 전달자란 책 아시나요?

... 조회수 : 1,278
작성일 : 2020-05-28 10:16:03
로이스 로리란 작가가 쓴 sf 소설인데
모든것이 통제되는 미래 사회를 그리고 있어요
거기서 노인들이 일정한 나이가 되면 임무해제를 당합니다
안락사 시키는 거죠
물론 노인들은 자신들이 안락사 당할 거란걸 몰라요
정부에서 부여한 직업을 충실히 수행하고(직업도 일정한 나이가 되면 각자의 재능에 맞게 정부에서 정해 줍니다) 때가 되면 명예롭게 임무해제 되고 행복한 노년으르 보내기 위해 어떤 장소로 간다고 생각하죠
오래전에 읽은 책인데 읽으면서 결코 허무맹랑한 공상만은 아닐거 같은 생각이 참 많이 들더라고요
감당할수 없는 노인 인구
코로나를 겪으면서 일부 유럽 정부들이 나이가 많은 환자들의 치료를 포기하는걸 보면서 이책이 떠올랐어요



IP : 125.178.xxx.10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더기버
    '20.5.28 10:28 AM (59.10.xxx.54)

    원서 봤고 영화로도 밨네요.
    흑백 영화도 생각나요.
    죽음은 아름다운 것......
    세뇌 시키고 일정 연령이 되면 죽음으로,
    의식을 치르면서.....

  • 2. ....
    '20.5.28 10:30 AM (58.148.xxx.122)

    sf소설에서 노인이 아니어도 덜 건강하거나 그러면 버리는 경우 많죠.
    공통점은 어느 장소로 이동...근데 다른 사람은 가본 적 없는 동네라서 실상을 모른다는거.

    기억전달자에서 또 인상적인건
    아이들을 사회가 다 같이 길러내고
    12살이 되면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아주는거요.
    이건 어떻게 보세요?

  • 3. ...
    '20.5.28 10:31 AM (220.75.xxx.108)

    아니 이 책이 이런 내용이었는 줄 몰랐어요.
    the giver 애들 영어학원에서 초등때 읽었던 건데 내용이 뭐 이리 심오한가요...

  • 4. ..
    '20.5.28 10:36 AM (125.178.xxx.106)

    내용 상당히 심오하죠
    읽으면서 참 많은 생각이 드는 책이에요

  • 5. 드라마
    '20.5.28 10:45 AM (223.38.xxx.36) - 삭제된댓글

    넷플릭스 바이킹스 시리즈에서 발할라 개념을 처음 접했어요.
    죽음 이후에 가는 천국 같은 곳인데, 천사가 있는 게 아니고 조상들 전우들 사랑하는 사람들이 먼저 가 있는 곳이예요.
    마냥 행복하게 지내고 영혼이 진짜 가는 곳이라 생각해서 바이킹들이 죽음을 두려워 안 해요.
    죽음과 가 이후의 영혼의 행복한 미래는 어느 문화권이나 세트메뉴인가 봐요.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희석하기 위해서요.

  • 6. 더기버
    '20.5.28 10:57 AM (59.10.xxx.54)

    저 위 댓글 흑백영화는 멋진 신세계요.
    특수문자 사용했더니 쏙 빠지고 올라갔네요.

  • 7.
    '20.5.28 11:12 AM (117.111.xxx.119)

    늙어 병으로 자녀문제로 고생고생 치료실패자가 되어 죽는 것보다 좋은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 건 문제겠지요 ㅠ

  • 8. 약간
    '20.5.28 12:16 PM (58.123.xxx.241)

    영화 미드소마도 생각나는 소설이네요....

  • 9. 원래
    '20.5.28 1:00 PM (14.138.xxx.241)

    바이킹 .발할라는 계속 싸우잖아요 안 죽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03369 광기, 미투를 조롱에 가두고 있다. 5 abedul.. 2020/08/09 960
1103368 고양 교회발 감염 어린이집 원생가족→지역 공동체로 확산 뉴스 2020/08/09 979
1103367 오늘 서울촌놈은 패스해야겠네요 11 .. 2020/08/09 5,185
1103366 비싼옷 사면 당연 돈 많아보여요 33 비싼옷 2020/08/09 8,125
1103365 식기 세척기 세제 9 자연드림 2020/08/09 1,878
1103364 82쿡 자게에서 종교활동은 자제해주세요 32 .... 2020/08/09 2,047
1103363 비오는 날 수술하는 거 안 좋죠? 16 전신마취 2020/08/09 3,484
1103362 칭찬받은 쉬운요리 책에 나오는 콩자반 레서피 가지고 계신 분 있.. 6 콩자반 2020/08/09 1,343
1103361 맛없고 단단한 양배추로 무얼 할까요? 4 우와 2020/08/09 978
1103360 이런 분이 진짜 어르신!! 9 ㄴㄱㄷ 2020/08/09 2,873
1103359 느낀 점! 4 살면서 2020/08/09 1,037
1103358 아휴, 일당 때문이신건지 집에 있기 심심해서인건지 ... 2 카라 2020/08/09 1,421
1103357 머깨문 집 사는 시나리오 50 .. 2020/08/09 2,431
1103356 과외샘 오실때 저도 마스크 써도 될까요 8 . . . 2020/08/09 1,677
1103355 노후대책 없는데 꿋꿋이 노는 사람 22 ᆞᆞ 2020/08/09 6,642
1103354 너무 짧은 경력 쓰는게 나을까요? 6 .. 2020/08/09 1,073
1103353 결혼운이 들었다는데 남자는 없고 11 ㅇㅇ 2020/08/09 5,271
1103352 일식당에서 계산하는 여잔 나 혼자 ㅎㅎ 17 부자 2020/08/09 5,435
1103351 소방대원이 강아지를 등에 업고 헤엄을 치네요 8 YTN 2020/08/09 3,174
1103350 삼척 현재계신분들 어떠신지요 5 졸리지 2020/08/09 1,616
1103349 나라와 대통령님 위해 기도합니다 71 기도합니다 2020/08/09 2,149
1103348 거제해역 (머리 빈)수영동호회 23인 구조 10 ... 2020/08/09 2,105
1103347 60대 엄마들은 수영복 어떤걸 입으시나요 9 ㅇㅇ 2020/08/09 2,197
1103346 알약 소화제 어떤거 드시나요? 2 mm 2020/08/09 1,165
1103345 옷부터 보는것도 아니고 옷만 보는것도 아닌데 18 비싼옷값 2020/08/09 4,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