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퇴사했는데 자꾸 연락이 와요.

짜증 조회수 : 4,746
작성일 : 2020-05-28 00:53:08

어제 퇴사했는데요

사유는 제가 결혼하게 되면서 다른 나라로 가게 되어서요

갈때까지 시간이 좀 남아 있는데 상사한테 어제도 오늘도 계속 연락이 와요

업무 관련된 것 물어보는 거랑, 오늘은 뭐했냐... 다음주에 와서 밥 먹어라...

전화를 안 받으면 받을때까지 전화해요.


대놓고 거절하지 못하는 성격이라 돌려말했더니 계속 계속 가능한 시간을 말해서 약속이 살짝 잡힌거 같아요

상사랑 밥 먹는 건 괜찮은데... 문제는 상사가 회사에 미친 X를 데려온다는 거예요. 약속 잡고 나서..

회사에서 소문난 미친X인데 잘못 걸려서 소문 이상하게 낼까봐 앞에서 친한척 적당히 해줬는데

제가 정말 좋아하는줄 아나봐요


정말 정신적으로 문제가 많은 여자라 제가 마지막까지 학을 뗐거든요


그리고 제 상사..

상사에게 예예 했지만 같이 일하는 내내 너무 짜증나서 미치고 환장하는 줄 알았고요

그 상사는 저를 무척이나 예뻐해요


게다가 저 외국가기 전까지 아르바이트로 일해달라고 간곡히 부탁을 하네요


결론은


1. 일단 다음주에 밥 먹으러 나가기 싫다. (이유: 약속 잡은 상사보다 싫은 회사 여자가 나와서...)

어떻게 그 여자만 빼고 밥 먹을 방법이 있을지? 아님 약속 자체를 취소해야 하는지?

2. 회사 일 도와주기가 너무 싫다. 어떻게 하면 상사에게 그동안 쌓은 좋은 관계를 해치지 않으며 거절할지


조언 부탁드려요

IP : 218.146.xxx.6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0.5.28 12:56 AM (182.229.xxx.41)

    주변에 확진자가 있어 자가격리 한다고 하세요.^^

  • 2.
    '20.5.28 12:57 AM (218.146.xxx.65)

    그렇게 좋은 방법이 ㅠㅠ

  • 3. oㅎ
    '20.5.28 12:57 AM (121.141.xxx.138)

    아니면 감기기운 있다고 하셔요..

  • 4. ...
    '20.5.28 12:58 AM (221.151.xxx.109)

    일정이 바뀌어서 갑자기 빨리 나가게 되었다 하세요
    그리고 글을 읽어보니 좋게 좋게 지내는 편인 거 같은데
    정말 싫으면 확실하게 말하세요
    돌려 말하면 못알아듣는 사람 생각보다 많습니다 ^^

  • 5. ...
    '20.5.28 12:59 AM (221.151.xxx.109)

    오~ 자가격리 핑계 좋네요 ㅋㅋ

  • 6. 자가격리
    '20.5.28 1:09 AM (121.159.xxx.14) - 삭제된댓글

    한다고하면 퇴사한 원글님 회사 전체가 검사대상이 되어버리니까
    그냥 열이 좀 있고 배도 아프고 설사를 심하게 한다고하세요.
    장염인가? 싶게요.

  • 7. 원글
    '20.5.28 1:12 AM (218.146.xxx.65)

    일단 상사는 나중에 제가 외국에서 커리어 쌓아나갈때, 레퍼런스 써줄 수 있으니 중요한 사람 같아요
    흠 혹시나 해서...그거 때문에 걸리네요.

  • 8.
    '20.5.28 1:29 AM (97.70.xxx.21)

    마지막으로 가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오세요.밥만 먹음 되잖아요ㅎ 레퍼런스 할때 좋은말 들어야죠.
    그리고 일찍갈거같다고 운을 띄우고 알바는 못할것같다고.

  • 9. 소름
    '20.5.28 8:16 AM (223.39.xxx.1)

    원글님 소름이예요.
    그정도로 좋아하는척을 한거예요? 헉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1723 ㄴ졸면 뭐하니 비, 효리 보니까 18 Poh 2020/06/01 10,017
1081722 기관지검사가 어떤 검사인가요? ... 2020/06/01 394
1081721 집전체등 어떠세요 Led 2020/06/01 703
1081720 강아지 눈물자국 없애보신분 계세요? 14 지혜를모아 2020/06/01 1,707
1081719 "아직 우리에게 광복이.." 윤미향 친전 전문.. 9 오마나 2020/06/01 655
1081718 윤미향은 남이 한일에 숟가락 얹어놓고 지가 한것처럼 한거였네요... 14 허걱 2020/06/01 1,063
1081717 왜 등산시 마스크를 안하는지요 14 마스크 2020/06/01 3,101
1081716 라자냐 남은 것 보관? 4 궁금이 2020/06/01 1,930
1081715 환하게 웃는 윤미향...시진 대박~ 34 ... 2020/06/01 4,177
1081714 경기도 고등학교 꾸러미 받으셨나요? 11 안오나 2020/06/01 2,714
1081713 전혜빈 기은세씨 집 어딘가요? 2 .. 2020/06/01 10,318
1081712 정성스런 글 - 좋은 쌀이래요 7 1향 2020/06/01 1,668
1081711 잠이 많이 오는 이유는 뭘까요? 4 2020/06/01 1,676
1081710 저도 생리에 관련된 이야기 8 멘스 2020/06/01 2,410
1081709 요즘 양파가 썩는 때 인가요? 15 ,,, 2020/06/01 3,855
1081708 엽기적이고 기괴한 영화 그러면서 감수성 23 777 2020/06/01 2,175
1081707 영주시, ‘우분(소똥) 연탄’ 활용 일석삼조 효과 기대 1 ㅇㅇㅇ 2020/06/01 624
1081706 건조기를 실내에 두신 분~ 6 @@ 2020/06/01 2,236
1081705 근데 가수 비는 살을 너무 뺀거아닌가요? 18 ... 2020/06/01 7,791
1081704 밑에 15~18년전 8천만원 무통장 입금 확인이 안 된다네요 ㅠ.. 11 2020/06/01 3,751
1081703 노트5, s8플러스 유심칩 호환될까요~ 2 .. 2020/06/01 649
1081702 김치찌개가 너무 먹고싶은데 5 집밥 2020/06/01 1,747
1081701 아들이 자기 머리를뽑아요 16 2020/06/01 4,058
1081700 케잌에 촛불을 지그재그로 꺾어서 꽂는건 왜인가요 14 2020/06/01 6,213
1081699 사업장에 악플후기.. 11 리뷰 2020/06/01 2,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