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말랭이 망했어요..

[ㅇㅇ]

제 손으로는 난생 첨 무말랭이 사와서 
포장뒤에 적힌데로 물에넣고 끓이다가 
익으면 내려서 그 물 식을동안 뒀다가 
찬물에 헹군후.. 찬물에 담궈 2ㅡ3시간 두라해서 
그렇게 했죠... 
저는 손이 아파 힘쓸데만 찾는 중딩아들 불러 짜게 했건만 .. 
물컹물컹..애들이 젤리냐구 ... ㅜㅜ 
버릴까하다 아까워서..고추장 양념했는데 .. 
와아.. 음식은 식감이 이렇게 중요하다는걸 절감하는 개기가 되었네요.. 걔중에 오독한 놈 걸리면 세상 이렇게 맛좋을수가 없는데
99프로가 망... 입니다 ㅜㅜ
양념 아까워 음쓰로 배출은 차마..
이거 살릴방법 없을까요? 
물에 있는데로 불어 양은 또 산더미에요.. 에효 

[엥]

무말랭이를 끓였다구요?

[ㅇㅇ]

아무래도 이상해 레서피 뒤져보니 ..보통 끓이지도 않고
뜨거운물 부어 20분 뒀다 양념하는게 끝.이네요 ㅜㅜ
아 저 포장 레서피 뭐냐구요 ㅜㅜ

[..]

무말랭이 찜..이네요.
죄송합니다..
상상하니 좀 웃겨서요.

[으악]

설악산 그린푸드. 이회사 잊지못할듯 ㅜㅜ

[ㅋㅋ]

제가 그래서 무말랭이랑 오이지는 극싫합니다
손목이 나가요 아주 오도독 두 번 하다가는 아주 관절염에 트러스트 해야해요
어쩌나요 뜨거운 물이라 찜 된 것 같은데..
얼음에 담가봐도 그럴까요?
물론 믿어 의심하셔야 합니다만..

[나무]

설악산 그린푸드 왜 그러셨어요ㅠㅠ

[ㅇ]

그냥 물에 불려서 하는 거 같은데요. 좀 빨리 불리려면 따뜻한 물도 괜찮고요. 먼지만 씻어내면 될 텐데..
익히는 건 무도 그렇듯이 말랭이도 당연히 물컹해지겠죠.
포장지가 잘못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