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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산 박세리선수

언제나 팬 조회수 : 5,068
작성일 : 2020-05-27 00:11:07
나 혼자 산다에 나온 박세리선수를 보며 너무 반갑고 좋아서 즐겁게 봤어요.
2004년 여름에 US Women's Open Golf Championship이 제가 살고 있는 곳 옆동네 지역에서 열렸어요. 마침 경기날에는 이사날짜가 잡혀있어서 도저히 갈 수가 없어서 연습하는 날 갔어요.
밤잠 설치며 박세리 선수의 역사적인 경기도 지켜봤던 저는 너무 설레었죠.
실제로 박세리 선수를 본다는 사실에.  그 날 많은 한국 여자 선수들이 있었고 유명 외국 선수들도 있었지만 저희는 박세리 선수만 따라다녔지요.
한나절을 더운 날씨에 가까이서 한 무리들과 같이 박세리선수 플레이를 방해하지 않으면서 자랑스런마음으로 응원했었네요.
박세리선수는 티비보다 너무 갸날퍼서 놀랐어요.
트레이드 마크인 백만불짜리 하체에 허리가 개미허리였고 얼굴도 새까맣게 탄 운동선수피부지만 화장기없는 얼굴이 애기같았어요.  아가씨도 아니고 고등학생 운동선수같은 느낌. 
카리스마넘치는 박세리선수 아버님도 뵙고 박세리선수와 똑닮은 너무 젊고 아름다우신 어머님도 계속 같이 걸으면서 많은 얘기를 나눴어요.
같이 사진도 찍고 사인도 받고 우리애들 덥겠다고 어머님께서 세리야 이분들 음료수좀 드려라 하셔서 박세리선수가 직접 쿨러에서 얼음물을 꺼내줘서 영광스럽게 마셨네요.
세월이 흘러 이제 박세리선수 은퇴하고 국가대표 감독으로 일한다하고 방송에도 가끔나오면 정말로 너무 너무 반갑고 좋아요. 나 혼자 산다에 꽉끼는 귀여운 잠옷입고 나온 모습, 반려견들과 함께 지내는 모습, 멋진 집짓고 자매들과 같이 사는 모습도 다 좋아요.  늘 건강하고 행복하게 방송도 잘하고 뭐든지 다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이예요.  저에게 뿐 아니라 우리 국민의 영웅인 박세리선수! 양말 벗고 폰드에 들어가는 그 장면은 지금도 말로 표현 안되는 뜨거운 감동을 줍니다.
IP : 24.62.xxx.4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5.27 12:35 AM (85.255.xxx.189)

    방송에서
    오랜동안 풍파를 거친뒤 달관한 사람들의 모습이 보여서
    정말 멋지더라구요.

  • 2. 인상은 과학
    '20.5.27 12:57 AM (58.226.xxx.155)

    미인의 의미를 떠나서 인상이 너무 좋아요.
    나혼산보니 역시 인상대로 .

    미국 첫시합에서 비행기값이 없어서 18시간을 왕복 운전했다는 대목에서 울컥했어요.

  • 3. 오래된 팬으로
    '20.5.27 5:18 AM (58.122.xxx.176) - 삭제된댓글

    잠깐 그녀에게도 드러운 기레기들이 붙어서
    괴롭혔던 기억이 있네요
    골프여왕으로 처음으로 불리던 때
    쓰레기 가짜기사를 쓴
    기레기에게 메일을 보냈었고
    제 개인메일이 오픈된
    기사를 냈던 기레기에게 항의했단 기억도 납니다
    참 오래도록 끈질기에 그녀를 괴롭히던 기레기는
    지금 뭘하고 있을지.
    그때도 그저 묵묵하고 담백하던 박세리선수
    새벽까지 그녀의 우승 순간을 가슴 졸이며 보던
    시절이 잠시 떠오르네여....

  • 4. ..,
    '20.5.27 6:45 AM (118.223.xxx.43)

    박세리가 오늘날 그런 모습을 갖게 되기까지 젊은날 청춘을 얼마나 노력했겠나싶어 짠하드라고요
    그래도 성공해서 여유롭게 호탕하게 잘사는모습 진짜 보기좋았어요
    다이어트도 시작하려고 2년째 맘먹고있다는데 왜케 친근한지.. ..

  • 5. 미적미적
    '20.5.27 8:52 AM (203.90.xxx.150)

    떼거리 친목 방송말고
    정말 궁금한 다양한 사람들이 보고 싶어요
    박세리편 저도 재미있게 봤어요

  • 6. 나혼자
    '20.5.27 11:30 AM (118.220.xxx.115) - 삭제된댓글

    박세리선수 혼자서 1,2부를 다 찍었는데 전혀 지루하지가 않았어요 너무너무 재밌게 봤네요 ㅎㅎ

  • 7. ..
    '20.5.27 11:15 PM (61.254.xxx.115)

    저도 응원하는사람입니다 님 글만읽어도 눈물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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