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대 주부님들 밥 차리는거 싫 증안나세요?

... 조회수 : 6,899
작성일 : 2020-05-26 20:23:53
애들 직장다녀서 집밥 거의 안먹어요
애들 외 어른 셋 밥차리가 참 귀찮네요
우리 부부와 어르신.
제 맘 같아선 야채 소스 뿌리고 고기나 계란 삶은거
빵 한조각 우유 딱 이렇게 먹고파요
근데 저 빼고 다 찌개류 국 이런거 선호하니
귀찮기만 하네요
30년 가까이 해온 주방일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50대 중반 되서도 열심히 반찬하고 국 찌개 다 하고
계신가요
제가 넘 게으르름뱅이가 된걸까요
IP : 175.205.xxx.85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하시고
    '20.5.26 8:25 PM (223.39.xxx.112)

    그돈으로 사람 쓰세요

  • 2. 당근
    '20.5.26 8:26 PM (124.49.xxx.61)

    싫죠 ㅠ 사다드세요

  • 3. 어르신이라는거
    '20.5.26 8:27 PM (223.33.xxx.190)

    보니 친정부모 모시는듯한데
    가끔 사드시고 배달음식도 드세요

  • 4. ㅎㅎ
    '20.5.26 8:28 PM (221.151.xxx.39) - 삭제된댓글

    돈벌고 사드세요.

  • 5. 너무 힘드시면
    '20.5.26 8:29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반찬배달 같은것도 이용해보세요.

  • 6. 원글
    '20.5.26 8:31 PM (175.205.xxx.85)

    힘들다긴 보단 하기가 싫어졌어요
    주방 들어가기가 싫어요 요즘엔 ㅋ

  • 7. 50대
    '20.5.26 8:33 PM (180.65.xxx.24)

    남편이 국 없으면 밥을 안 먹는 사람이었어요.
    만사가 귀찬아 제가 반찬수 줄이고 국도 안 끓일때가 많아지니 차츰 적응을 하네요.
    요즘은 간편식이나 외식을 더 자주하네요.

  • 8.
    '20.5.26 8:33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당연 힘들고 지겹죠.
    차라리 나가서 일하는게 낫습니다.

  • 9. 국 찌게하면
    '20.5.26 8:34 PM (124.49.xxx.61)

    음식물 쓰레기 ㅠㅠ 여름에 특히

  • 10. 저는 밥 차리는거
    '20.5.26 8:35 PM (182.161.xxx.161)

    너무 너무 재밌어요!
    라고 하면 얼마나 좋겠어요.
    손 많이 가는 한식 싫어요.간단히 먹었으면 좋겠는데
    현실은 밥돌이 남편때문에 매일 이것저것 만드네요.ㅠ

  • 11. 님 말대로
    '20.5.26 8:37 PM (203.226.xxx.1) - 삭제된댓글

    채소에 오일두르고 단백질 종류 섞어서 그렇게 먹어요
    밥 국 반찬 안먹고 안한지 이미 오래예요
    다 길들이기 나름이네요
    20년 길들이니 토종 입맛도 바뀌던데요
    외국 나가도 한식 안찾아요
    어르신도 시대따라 바뀌면 좀 안되나요?

  • 12.
    '20.5.26 8:40 PM (210.99.xxx.244)

    50초반 하기싫어요 저만 바라보니 어쩔수없이 해요ㅠㅠ

  • 13.
    '20.5.26 8:41 PM (121.133.xxx.125)

    두식구만 한식이니
    그냥 백화점이나 마켓 *리 등에서 사드세요.

    그런데 어르신이 시부모신가요?

  • 14. ..
    '20.5.26 8:42 PM (223.38.xxx.121) - 삭제된댓글

    주도권을 갖고 주는대로 먹게하세요

  • 15. ..
    '20.5.26 8:46 PM (49.164.xxx.162) - 삭제된댓글

    그나마 요즘은 재난소득 핑계로 하루에 한번은 외식이나 배달시켜요

  • 16. 넌덜머리나요
    '20.5.26 8:49 PM (211.221.xxx.28) - 삭제된댓글

    대학생 둘 온라인수업에 삼시세끼 간식 ㅠ
    집순이 집돌이에요ㅠ
    미역국 큰 솥에 끓여 먹고 두봉은 얼리고
    시래기국 고기넣고 왕창 끓여 두봉 얼리고
    갈비탕도 왕창 끓여 얼리고
    뭐든 한번 할때 꼭 여분 만들어 얼려요 ㅠ
    봉지 사골곰탕 좀 사다놓고
    하다못해 죽도 끓여 먹고 일부는 얼려요ㅠ
    급할때 좋아요 ㅠ
    제가 너무 우네요 ㅠ 힘들어서요. 요즘ㅠ

  • 17. ...
    '20.5.26 8:50 PM (118.221.xxx.195)

    지겹죠 당연히 근데 뭐 누군들 좋아서 몇십년씩 회사생활하며 돈버나요 싫어도 해야하니 어쩔 수없이 하는거죠.

  • 18. 저도
    '20.5.26 8:51 PM (125.180.xxx.52) - 삭제된댓글

    귀찮아서 외식좀 자주했더니
    이젠 외식도 질리고 싫네요
    집밥이 속도편하고 좋아서
    귀찮아도 열심히 집밥하네요
    우린 3끼밥 차려요

  • 19. 내가좋다
    '20.5.26 8:52 PM (121.88.xxx.201)

    저랑 똑같으시네요~~
    올해 작은애 대학들어가고 큰애 취준생이라
    공부바빠 아침은 간단하게 먹고싶다고
    종일 앉아만 있어야해서 아침거나하게 먹으면
    소화안된다고 요거트에 과일조금 먹으니
    대딩도 따라하고 나도 따라하고
    남편도 약간 따라가는듯하고....
    그래서인지 저도 점점 주방에 들어가기가
    싫어지고있어요~~~
    저녁 한끼정도 하는데도 꾀가날때도 많아요ㅋㅋ
    저도 요즘 왜이렇게 게을러지지 하며 혼자
    자책할때도...ㅎㅎ
    우리 열심히 밥했잖아요~~~~이제 좀
    게을러질때도 되었죠~~~~~같이 위로해요~^^

  • 20. 배달시키세요
    '20.5.26 9:05 PM (175.208.xxx.235)

    요즘 쿠팡에 냉동국 많이 팔고, 품질도 괜찮아요.
    제 남편도 국을 꼭 먹는 스타일이라, 저희집엔 냉동실에 국이 꼭 있어요.
    설렁탕, 갈비탕, 육개장 등등이요.
    그외 된장국, 콩나물국, 북엇국 등등은 제가 끓이고요.
    사먹는국과 집에서 만드는국 섞어서 먹어요.

  • 21. 맞아요
    '20.5.26 9:06 PM (122.62.xxx.110)

    한국음식 정말 손많이가요, 넌덜머리님 냉동실은 엄청 클듯....

    이번 코로나때 남편이 재택하면서 본인이 이제 주말에는 음식을 하겠다면서 하는데 한가지하면 딱 그것만
    꺼내놓고 먹으니 너무편해요, 은근 책으로 배운데로 하는음식이라 맛도 있더군요, 폭풍칭찬해주니 은퇴하면
    이제 자기가 음식 매일 한다고 하는데 저는 음식않해줘도 되니 은퇴않했으면 하고 속으로만 생각했어요.

  • 22. ....
    '20.5.26 9:32 PM (1.222.xxx.74)

    남편은 시골밥상, 딸은 샐러드, 야채볶음..단품요리.
    각자 취향대로 먹으면 되는데 차려놓은 시골밥상 안 먹는다고 남편이 밥상에서 야단치니 딸이 좋다고 하나요?
    본인이 본인 원하는 걸 해먹는데도 야단치네요.
    애는 생선 싫어하고 시골밥상 싫어하는데 남편 좋아한다고 내가 해 놓으면 딸은 먹기 싫은 거 당연한거죠.
    퇴근하고 한끼 먹는거 본인이 챙겨먹는데 그걸로 싸우니 꼰대가 따로 없네요.
    매일 밥상에서 야단친지 일주일째네요.
    밥상에서 분위기 썰렁해지고...
    옆에서 보는 내가 다 짜증나요.
    주말 같이 먹는 저녁은 애들이 같이 준비해서 같이 먹습니다.
    주중에 간단히 먹는 저녁마다 싸우니 밥숟가락 던져버리고 싶어요.

  • 23. ..
    '20.5.26 9:49 PM (125.177.xxx.43)

    다 같이 먹기나 하면 낫죠
    다 다른 시간에 다른메뉴 먹으니 ㅠ

  • 24. ............
    '20.5.26 10:10 PM (39.116.xxx.27) - 삭제된댓글

    저는 제가 밥 없으면 안되는 사람이라..ㅠㅠ
    남편은 본인 밥(집에서 만든 요구르트에 견과류, 과일) 먹고
    저는 혼자 밥 해먹어요.
    너무너무 하기 싫고 지겨운데, 빵, 면류 싫어하고
    꼭 밥을 먹어야 하는 밥순이라...
    사서 고생이에요. 에효.ㅠㅠ

  • 25. ㅁㅁㅁㅁ
    '20.5.26 10:12 PM (119.70.xxx.213)

    40대면 끼어들면 안되는거죠 ㅋ
    저는 아직 재미있어요
    새로운요리 성공할때마다 신나요
    세상은넓고 요리는 많으니

  • 26. ........
    '20.5.26 10:13 PM (49.166.xxx.98)

    전 40대 후반 중딩 고딩 있고 삼식님 하나 있는데
    미춰버리겠어요
    전 농사짓느라 일하다 집에 와서 삼시세끼 밥 차려야 해요
    촌이라 배달도 치킨밖에 없어서
    장보러 가면 라면 잔뜩 사다가 점심은 가끔 알아서들 끓여 먹으라 해요

  • 27. mmmm
    '20.5.26 11:29 PM (70.106.xxx.240)

    좋아서 하는 사람은 아마 백명에 한두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2802 하하하 장용진기자 비유찰떡 4 ㄱㄴ 2020/07/08 1,735
1092801 때운 금니가 떨어져서 어금니를 레진으로 때웠는데 10 궁금이 2020/07/08 4,736
1092800 재미있는 꿈을 꾸고 있었는데 아깝네요 1 ... 2020/07/08 715
1092799 10억 아파트는 일반관리비도 비싸나요? 6 때인뜨 2020/07/08 1,924
1092798 다주택자 불똥 튄 미통당 "번지수 틀린 물타기".. 9 ... 2020/07/08 2,236
1092797 딱 12시간 남았네요. 2 춘장짜장 2020/07/08 1,926
1092796 기신운 용신운은 전문가가 볼 수 있는건가요? 2 ... 2020/07/08 5,462
1092795 항공권 자주검색하면 오르나요? 3 yjyj12.. 2020/07/08 1,881
1092794 원피스 예쁜 사이트 추천좀해주세요 바닐라 2020/07/08 791
1092793 법사위원장에 철학과 출신 의원님을 앉힌 것은 신의 한수! 12 ........ 2020/07/08 2,355
1092792 스노쿨링 입문 마스크 어디꺼 사야할까요? .... 2020/07/08 634
1092791 이런일은 어떻게 보상받아야 하나요? ... 2020/07/08 1,075
1092790 어제 울쎄라 4 울써라 2020/07/08 2,964
1092789 82에서 본 명언 3 ㅇㅇ 2020/07/08 3,086
1092788 미국은 성범죄자한테 이렇게 사이다를 날리네요 3 2020/07/08 1,697
1092787 덴탈마스크 요즘은 500원에 오프에서도 구입할 수 있나요~ 4 .. 2020/07/08 2,834
1092786 요양보호사 자격증 따놓으신분 계세요? 4 ㅇㅇ 2020/07/08 3,593
1092785 여기 저 처럼 매주 로또복권 사시는분 없나요? 3 아이 2020/07/08 2,051
1092784 "前의장에 차량 제공" 문희상 측근이 낸 문희.. 8 ㄹㄹㄹ 2020/07/08 1,592
1092783 주재원 가족인데 코로나로 임시귀국해있어요 15 .. 2020/07/08 6,005
1092782 혼자 입원하신 할머니 11 간병중 2020/07/08 4,947
1092781 뭘해도 .. 기분이 별로일때 뭘하시나요? 16 .... 2020/07/08 4,789
1092780 이런 인생 - 새삼 울컥하네요. 22 이런 인생 .. 2020/07/08 6,930
1092779 엄마 돌보미 가격 4 nanyou.. 2020/07/08 2,681
1092778 지금 이모기자 후배 핸드폰 얘기 나오네요. 6 세상이 2020/07/08 1,9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