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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탄팬만)agust d 어땠을까

까짜삘럽 조회수 : 2,867
작성일 : 2020-05-26 17:09:11
https://youtu.be/ysFZ4wPIL08

오늘 날씨도 그렇고 계속 듣고 있어요. 또 울었..
무슨 사연이 있겠죠?
봄날 가사에도 나온 구절인데..
가슴이 저릿저릿 하네요.
IP : 121.142.xxx.17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천비화
    '20.5.26 5:15 PM (175.197.xxx.157)

    그 친구... 윤기가 정말 가슴아파하는 거 같죠? 약에 중독되고 윤기에게도 권하기도 했었는가 봐요. 가사보면... 이제 그 아이와 윤기는 다른 길을 걸어가네요. 한 때는 같은 곳을 보던 친구였던거 같은데....

  • 2. ...
    '20.5.26 5:15 PM (118.43.xxx.244)

    그러게요...가사가 가슴아려요...
    슈가가 의외로 낯도 많이 가리고 예민한 성격이라
    어린나이에 사회생활 시작하면서 친구들 많이 잃고
    외로워했을텐데 그나마 있던 친구가 저런일을 겪고 멀어지니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어요...
    친구가 별로 없어서 친구들과 밥먹고, 극장가고 하는 남들에게 평범한 일이
    자신에게는 특별하게 느껴진다고 하는 말이 마음 아프더라구요.
    그 친구...지금은 잘 지내고 있었으면 좋겠어요.
    다시 슈가와 만나지 못하더라도 어디선가 우리 슈가 자랑스러워하면서
    따뜻하게 봐줬으면 좋겠어요.

  • 3. ...
    '20.5.26 5:27 PM (118.43.xxx.244)

    윙스앨범에 있는 퍼스트러브...에 등장하는 가사도 이 친구 얘기가 있네요...'유일했던 친구'...피아노이기도 하고 이 친구 얘기이기도 하다고...슈가 이 친구 잃고 많이 힘들었나봐요...가슴아프다...ㅠㅠㅠㅠ

  • 4. Dear my friend
    '20.5.26 5:29 PM (122.35.xxx.141)

    봄날 가사중 윤기파트 어땠을까랑 연결되는,,,
    너무 아프죠 원망하기보다 잊기로 했다는 ㅠㅠ
    자신의 아픔을 온전히 팬들에게 고백하는 그 마음이 너무 크고 사랑스러워요

    니가 변한 건지
    아니면 내가 변한 건지
    이 순간 흐르는 시간조차 미워
    우리가 변한 거지 뭐
    모두가 그런 거지 뭐

    그래 밉다 니가
    넌 떠났지만
    단 하루도 너를
    잊은 적이 없었지 난

    솔직히 보고 싶은데
    이만 너를 지울게
    그게 널 원망하기보단
    덜 아프니까

  • 5. ...
    '20.5.26 5:33 PM (118.43.xxx.244) - 삭제된댓글

    ...퍼스트러브...

    그때 기억해 나의 십대의 마지막을
    함께 불태웠던 너 그래 한 치 앞도
    뵈지 않던 그때 울고, 웃고
    너와 함께여서 그 순간조차
    이제는 추억으로
    박살난 어깰 부여잡고 말했지
    나 더 이상은 진짜 못하겠다고
    포기하고 싶던 그때마다
    곁에서 넌 말했지
    새꺄 너는 진짜 할 수 있다고
    그래 그래 그때 기억해 지치고 방황했었던
    절망의 깊은 수렁에 빠졌던 그때
    내가 널 밀어내고 널 만난 걸 원망해도
    넌 꿋꿋이 내 곁을 지켰지 말 안 해도
    그러니 절대 너는 내 손을 놓지 마
    두 번 다시 내가 널 놓지 않을 테니까
    나의 탄생 그리고 내 삶의 끝
    그 모든 걸 지켜볼 너일 테니까

  • 6. ....
    '20.5.26 5:34 PM (118.43.xxx.244)

    퍼스트러브...녹음하면서 펑펑 울었는데 파일깨졌다고 다시 녹음했다는 그 노래....

    그때 기억해 나의 십대의 마지막을
    함께 불태웠던 너 그래 한 치 앞도
    뵈지 않던 그때 울고, 웃고
    너와 함께여서 그 순간조차
    이제는 추억으로
    박살난 어깰 부여잡고 말했지
    나 더 이상은 진짜 못하겠다고
    포기하고 싶던 그때마다
    곁에서 넌 말했지
    새꺄 너는 진짜 할 수 있다고
    그래 그래 그때 기억해 지치고 방황했었던
    절망의 깊은 수렁에 빠졌던 그때
    내가 널 밀어내고 널 만난 걸 원망해도
    넌 꿋꿋이 내 곁을 지켰지 말 안 해도
    그러니 절대 너는 내 손을 놓지 마
    두 번 다시 내가 널 놓지 않을 테니까
    나의 탄생 그리고 내 삶의 끝
    그 모든 걸 지켜볼 너일 테니까

  • 7. magicshop
    '20.5.26 5:40 PM (114.108.xxx.128)

    스물.. 어리고 어렸지만 꿈이 컸던 그때를 함께 보낸 친구에게 얼마나 의지하고 있었을지.그런 친구와 다른 길을 걷게되고 멀어지면서 내가 그 친구를 잡았더라면 하는 자책도 많이했을거에요.우리 민슈가님 세상 무심해보여도 여린 면도있고 그런데.. 그 친구도 어디선가 슈가를 보고 있겠죠.. 나설수는 없지만 응원하고 있기를. 그 친구도 괜찮은 삶을 살고 있기를 노래를 들으면서 바랐습니다. 이번 다큐에서도 주위사람들이 자기들을 어려워하고 하나둘씩 떠나가는 것에 대해 안타까워했어요. 석진이도 그렇구요. 슈가는 딱히 알려진 연예계친구가 없는데 본인도 그렇게 말하구요.그냥 정말 마음맞는 친구나 지인들이 곁에 많이 있길 바라요.
    Dear my friend (어땠을까) 참 좋은 곡이에요.
    요즘 심리학과 상담분야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책도 읽고 공부하고 있다고 해요. 나중에 본인과 같이 힘들어했던 아이들이에게 말해주고 싶다는게 이유라고 말해서 놀랐어요.
    래퍼라면 으레 있을법한 타투가 없는 것도 그 연장선에 있구요.알수록 능력과 매력이 넘치는 우리 슈가죠.
    왜 민빠답인지 왜들 그리 위험한 남자라고 하는지 이해가 됩니다: )

  • 8. Dionysus
    '20.5.26 5:53 PM (211.229.xxx.232)

    어땠을까...
    처음 들었을때 사실 많이 놀랐고...지금도 들을 때마다 마음이 시리네요 ㅠ
    우리 윤기가 정말 아꼈던 친구 같은데 어쩌다가 그렇게 각자 다른 길을 가게 된 건지...그리고 윤기 마음에는 '아직도 여전히' 그 친구와의 추억과 아픔이 많이 있나봐요...
    이렇게 담담하게 그러나 너무도 솔직하게 노래로 다 들려줘서 더 윤기와 어거스트 디의 음악을 이해하게 되는것 같고요,
    이번 믹스테잎...정말 한 곡 한 곡 다 너무너무 좋아요...ㅠㅠ
    지금 앨범 나온지 딱 4일, 96시간 됐는데 들을수록 슈가의 음악적 재능과 다양함, 그 열정에 놀라게 되고요, 다시 민빠답 주기 돌아온 듯한 요즘입니다 ㅋ

    심지어 '어떻게 생각해'는 2016년에 남준이 브이앱에 언급이 됐었다니...그땐 (남준이 브이앱을) 흘려 들었었던거 같은데 꾸준한 음악적인 성과와 결과물을 계속 보여주는 방탄 멤버들...정말 멋져요~♡

  • 9. 모모
    '20.5.26 5:53 PM (211.206.xxx.82)

    지금 전시장 문 닫고 마샬 스피커로 이 넓은 공간에서 "어땠을까" 듣고 있는데,
    동시에 82에서도 듣고 계신 분이 있다니 신기롭네요

    가사가 아파요.
    그 가사에 멜로디가 얹어지니, 더 아파요.

    사...좋아해요. 민슈가님

  • 10. 무뚝뚝
    '20.5.26 6:25 PM (110.70.xxx.232)

    해도 아미들에게가끔 반지끼는손가락 비워둬
    그러더니굿즈~~반지얘기하며 나랑함께하는거야 하는멘트
    캬~~슈기가 이런말을 해서놀랬는데
    맘이 참여린친구네요
    얼마나그친구대해서 망아팠을까
    약권유할때 뿌리칠줄아는남자~~
    신곡 나온날 이전꺼도 맘설레였는데 이번곡은 맘이프네요
    음악으로 끝까지 하고픈친구가그리됐으니 에구

  • 11. 요즘
    '20.5.26 6:53 PM (116.126.xxx.128)

    슈가의 곡들을 들으며 하루하루 감동중입니다.
    대단한 능력의 소유자 민윤기!

    '넌 도대체 언떤 사람 일까?
    앞으로 또 어떤 면모를 보여줄거니?'

    (좋은 곡 알려주시고 설명 해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12. ....
    '20.5.26 8:40 PM (122.32.xxx.94)

    가사도 맘 아프고 김종완의 쓸쓸한 노랫소리가 더 극대화시키는것 같아요. 하나뿐이던 친구를 그렇게 잃는 느낌이 어땠을지... 그친구도 지금은 잘지내고있기를...
    무료로 풀기엔 너무 아까운 명곡이 가득한 믹스테입이네요. 저는 슈가가 써놓은 곡이 산더미같이 쌓여 있다는 말이 설레고 또 앞으로도 많이 기대됩니다.

  • 13. ...
    '20.5.26 9:28 PM (1.246.xxx.46)

    이번곡들 너무 좋아요
    속이 시원하기도하고 가슴아프기도해요
    아프게 성장했을 민윤기 꼭 안아주고 싶네요

  • 14. 까짜삘럽
    '20.5.26 10:33 PM (121.142.xxx.174)

    와..그냥 뭐라고 표현할 수가 없어요. 너무 깊고 솔직한 삶에 대한 고찰..아무 걱정없이 순탄하게만 인생을 살아 온 저인데 저보다 한참 어린 방탄에게 인생을 배우고 깨우치는 것 같아요. 그 슬픔의 깊이가 어느 저도인지 제가 가늠할 수도 없을 정도로..

  • 15. 나나
    '20.5.26 10:50 PM (182.226.xxx.224)

    우리 윤기 정말 여러모로 대단하고 든든하고 매력있어요
    츤데레처럼 굴어도 속깊고 어른스러운 정말 괜찮은 사람같아요
    D-2노래 다 너무 좋아서 ㅠㅠㅠ

  • 16. 까짜삘럽
    '20.5.26 11:42 PM (121.142.xxx.174) - 삭제된댓글

    뭐랄까..이런 힘든 경험을 다 견디고 참아내고 밝은 모습으로 우리 앞에 섰지만 왠지 다 알지도 못하면서도 다 이해도 되고..윽..언어의 한계..아미들은 다 이해하시죠? 음악의 힘이 엄청나네요. 이게 방탄이죠..

  • 17. 까짜삘럽
    '20.5.26 11:45 PM (121.142.xxx.174)

    뭐랄까..이런 힘든 경험을 다 견디고 참아내고 밝은 모습으로 우리 앞에 섰지만 왠지 다 알지도 못하면서도 다 이해도 되고.윽..언어의 한계..아미들은 다 이해하시죠? 음악의 힘이 엄청나네요. 이게 방탄이죠..

  • 18. ...
    '20.5.26 11:51 PM (175.207.xxx.41)

    어땠을까...

    친구얘기를 그렇게 풀어내는 윤기의 독백...
    아프게 성장했을 민윤기...라는 글을 보다가
    코 끝이 시큰해졌어요.

    우리모두 삶을 살면서는
    다치고 아파가면서 조금씩 배우고 커가잖아요.
    그 정도와 아픔의 깊이는 각자 다르고
    정량화될 수 없는 각자의
    무게와 부피를 가지구요.

    그래서 내가 이 곡을 들을때 느꼈던 그 슬픔이
    윤기가 그때 느꼈을 그 아픔과
    조금이라도 비슷할까 싶어요.
    더 아팠겠지, 이것보다 더 힘들었겠지, 더 막막했겠지...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사람...
    민윤기라는 한 사람을 이렇게라도,
    조금이나마 알게 돼서 정말 고맙습니다.

    우울하고 고통스러웠을 윤기의 그 모든 지난날들에
    이렇게라도 마음을 보태주고 싶어요.
    토닥토닥 해주고, 따뜻한 눈빛으로 괜찮다고,
    다 괜찮아진다고 해주고 싶어요.

    바닥까지 가라앉기만 하던 내게 와준 사람이니까...
    이런 나여도 괜찮구나...느끼게 해준 사람이니까...
    어거스트디 고마워요. 윤기야 고마워...

  • 19. ...님
    '20.5.27 12:05 AM (121.142.xxx.174)

    딱 제 맘이에요ㅜㅜ
    매직샾님 이젠 괜찮으신거죠?
    괜히 걱정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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