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세 남아 형아들 쫓아다니는거 엄마가 조절 해 줘야할까요

선배님들 조회수 : 1,489
작성일 : 2020-05-25 19:01:44
생일 늦은 6세라 전반적인 발달이 느린 남자아이에요
1월부터 격리되었다가 최근에 같은원 다니던 형아들 공원에서 보고 난리가 났어요. 제가 어떻게 손쓸틈 없이 달려가 부둥켜안고 좋아하며 놀아요

제아이는 첫째 발달 느리고 덩치가 커요 6세
7세는 섯째라 눈치백단 날래요
8세는 둘째 큰엉아

7세 한명만 있을땐 그나마 잘 따라다니고 노는데
7.8세 있는데 껴주질 않죠ㅠ 두 형아끼리 신나는데 엄청 쫓아다니는데 봐주기 힘드네요 쨉이 안되고

제 아이가 자전거 끌고가니 최근에 산 크고 좋은 자전거라 형들이 우와하면서 둘이 엉겨붙어 자전거 가져가고 제아이는 그냥 멍~
자전거는 이리저리 쿵 험하게 놀면서 체인나가고..
그래도 좋다고 형아형아 제가 말릴수가 없어요

그리고 논다기보다 그냥 좀 놀리는 느낌
근데 애들이 다 그렇죠 제아이도 자기동생한테 그래요

제가 궁금한건
이렇게 해서라도 아이가 원하고 좋아하는데 형아들한테 치이기도 하면서 자연스레 커가게 두는게 나은지
제가 좀 관여를 해서 완급조절 하는게 좋을지 아이들 키우신 선배어머니분들 조언 좀 부탁드릴게요

사실 아이가 여린편이기도 하고 그동안은 네돌전이고해서
제가 그 두형들과 일부러 안놀리려 동선을 안겹치게 다니곤 했어요
그 아이들도 착한 일반형 아이들이고 7.8세니 뭐 꾸러기가 되어있네요ㅎ

이제 곧 새로운 유치원 개학 앞두고 6세 친구들 만날거 기대하고 있는데 계속 미뤄지고 애는 심심해하고 힘드네요흑
미리 고견 감사드려요 즐거운 저녁되세요~~~~~

IP : 106.101.xxx.8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5.25 7:06 PM (106.101.xxx.83)

    제가 지금 고민하는건
    둘째가 어려서 유모차에 둘째 보면서 첫째아이가 형아 쫓아다니는게 참 위험해서요
    그냥 조금더 제가 관여해서 안 놀리고 싶은 마음이 큰데
    제가 너무 아이를 끼고 도나싶어 고민이 됩니당

  • 2. ..
    '20.5.25 7:26 PM (106.101.xxx.217)

    보통 형아들이 동생이 껴있으면 굉장히 귀찮거든요..
    남편들 보면 아시겠지만 여자애들이랑은 달리 동생을 돌봐가며 노는거 힘들어하거든요.
    근데 남자애들은 형아 엄청 좋아합니다.
    저희동네에도 7살된 아이가 초등형아들만 보이면 달라붙어서 형아들 축구하는데 방해되고 하는데 엄마가 가만히 있으면 좀 얄밉더라구요.
    저러다 다치면 형아들 원망할거면서..
    근데 원글님같은 경우는 반대네요.
    어쨌든 적절히 조절하는게 좋다고 봐요 전.

  • 3. ..
    '20.5.25 7:29 PM (106.101.xxx.217)

    본능적으로 서열화 과정이 있어서.. 그게 심할때가 제 기억엔 7-9세 무렵이더라구요.
    나이 한 살로 너 왜 반말해? 하는 나이 아시죠?
    어린애도 상처받고 큰애들도 성가셔하고 그렇더라구요.

  • 4. ㅌㅌ
    '20.5.25 7:30 PM (14.6.xxx.202)

    우리네 어렸을때 생각해보면 동네 언니 오빠들이랑 놀이터서 뛰어놀고 그랬어도 애들끼리 잘 놀았지요. 부모들이야 먹고살기 힘들어서 애들 돌봐줄 시간도없고..
    나이가 어리니 형아들틈에서 쳐지는건 당연한거고 아이가 좋다면야 그렇게해도 된다고생각하는데, 사실 요즘은 지켜보는 엄마 마음이 조마조마하죠..

    저도 딸 하나 있는데 사실 엄마인 제 마음이 불편할뿐 아이는 그냥 그런데로 이리치이고 저리 치이면서 잘 놀고요..
    다만 저는 제 마음이불편해서 피해다니고있어요..
    낼모래 유치원 개학이니 또래 친구랑 종일 놀테니 그때만 기다리고 있어요..
    하지만 아이문제라기 보다 엄마인 제 마음이 문제라 생각하고.. 저 편하자고 그 무리랑 안놀립니다..
    편하신데로 하세요

  • 5. 댓글감사해요
    '20.5.25 7:33 PM (106.101.xxx.83)

    5.6.7세때 통합교육 유치원 같이 다닌 친구들이에요
    위와 같은 이유로 저는 아이를 그 원에서 빼고
    또래 동갑 남자친구 만나라고 일반유치원 개학대기중이에요^^ 일부러 돈 더내고 보냈는데 너무 형아들한테 치여서요ㅠ

    귀찮은거 그거 생각 많이 못했어요 ㅎ
    형아들 혼자놀때 심심할땐 또 곧잘 저희애랑 놀이상대가 되었거든요
    형아어머니들 입장에선 좀 더 귀찮을거 같네요^^

    의견ㄱㅏㅁ사합니다

  • 6.
    '20.5.25 8:21 P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남자아이들은 또래끼리 놀게 하세요
    주위에 보면 초등 고학년 아이들 형들 따라 다니다가 나쁜 행동 배워요
    큰애들이 자기들이 하기 꺼려지는 일 작은애들한테 강요하고 시켜요
    6살 아이면 아직은 괜찮겠지만 큰애들과 놀다 보면 또래 애들이 시시해 보이고
    형들한테 잘 보이려고 심부름 자청하고 쫓아다녀요

  • 7. ...
    '20.5.25 8:47 PM (180.230.xxx.69)

    또래 잘 어울리는친구랑.. 어울리게할듯해요...

  • 8. 의견
    '20.5.25 9:07 PM (106.101.xxx.59)

    너무 감사해요
    저도 또래랑 놀리고 싶어요
    그냥 조금 기다리고 개학하면 조금씩 보내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4685 만약 탄핵인용으로 파면된다면 탄핵 12:44:35 1
1694684 3,000명 전화면접 여론조사 결과를 보니 o o 12:42:03 114
1694683 사귄건 백번 양보해서 그렇다쳐도 .. 12:40:05 205
1694682 집을 두번 보여줬는데 12:38:47 184
1694681 (헌재통신원)지금 헌재 앞 지나왔는데 평상시와 동일 7 ... 12:30:47 818
1694680 [탄핵기원] 짐이 많아 바퀴달린 가방을 찾습니다. 5 가방 12:30:19 162
1694679 혈당 오르는 음식 순위 1위 ~ 50위 9 운동 12:29:46 981
1694678 와....이분 냉큼 나와봐유 5 ,,,,, 12:27:04 985
1694677 알뜰폰 15기가 1 꾸벅 12:26:28 159
1694676 한복입을건데 뷔페 먹을때 옷갈아입나요 6 결혼식 12:23:40 342
1694675 서울대 시국선언 13 . . 12:23:16 1,081
1694674 조갑제 너 마저 9 308동 12:20:29 1,272
1694673 아이패드에서 윈도우 돌리는거. . Djdol 12:19:54 93
1694672 해외여행 로밍문의 ... 12:19:49 72
1694671 김수현 김새론 사귄적없다더니 .. 8 ㅇㅇ 12:19:31 1,806
1694670 추가항목 질문드려요 올해 검진대.. 12:17:51 69
1694669 헌재 게시판에 파면을 요구합시다! 8 간절한마음으.. 12:13:33 244
1694668 연예인들은 정치인들 밥이자 미끼, 인질이네요 1 ㅎㅎ 12:12:05 164
1694667 마녀수프 원조가 뭔가요? 3 궁금 12:08:54 256
1694666 신한은행에서 카톡왔는데 고객확인(CDD) 등록 해야되나요? 10 .. 12:08:08 772
1694665 강남쪽일수록 병원 오버 진료 너무 심해요. 8 병원 12:07:25 678
1694664 넷플드라마 ‘결혼의 여신‘ 보고 있는데요.. 1 그날이 12:06:40 689
1694663 국민들,연예인 연이은 가십논란발생유도..안놀라는 논란 6 .. 12:00:24 611
1694662 오래된 그릇 그냥 버리시나요 12 ㅁㅁ 11:54:29 1,364
1694661 국세청,유연석에 70억 추징 통지..탈세 논란 12 ㅇㅇ 11:53:02 2,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