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죽고 싶어요

망한 인생 조회수 : 6,421
작성일 : 2020-05-24 15:56:29

남편이 imf때 회사 그만두고 하던 것마다 잘 안되서 50대 후반인데 집도 월세 살고 노후 준비도 안되있어요.

작년에 회사에서 잘려서 쉬고 있는데 남편이 매달 200여만원은 갖다줘요.

오늘 남편이 노후준비해야 한다면서 공공근로라도 하라네요.

살기가 싫네요.

IP : 125.183.xxx.168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삼천원
    '20.5.24 3:59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구청 일자리과 문의해서 공공근로 신청해요.
    하루 서너시간 일하고 80만원이상 벌어요.

    돈없고 힘들수록 공부하고 저금해야죠. 2천만원 벌어다주는 남편 더이상 의지하지말아요.

  • 2. 아픈데는 없나요
    '20.5.24 4:02 PM (1.252.xxx.100)

    건강하시면 작은 돈벌이라도 해보세요
    사람도 만나고 일도 하면 즐거움도 생기더라구요

  • 3. ........
    '20.5.24 4:06 PM (119.149.xxx.248)

    공공근로에서는 무슨 일을 하나요

  • 4. ///
    '20.5.24 4:10 P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50대후반이면 아직 살날이 많은데
    뭐라도 하세요 저희 시누는 베이지시터하다가
    지금은 방과후 몇시간 아이돌보는거 해요
    몸이 아픈게 아니면 같이 뭐라도 해야 노후대비가
    되긴 하죠

  • 5. 원글님
    '20.5.24 4:10 PM (182.224.xxx.120)

    이제까지 일 하시다가 지금 집에 계시는건지..
    계속 전입이신건지요?

  • 6. 삼천원
    '20.5.24 4:14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주민센터에서 주민들 팩스보내주고 신청서 쓰게하고 뒷정리를 하던데요.
    분위기가 직원은 아니어서 물으니 공공근로라고 하더군요.
    잡무라니..아주 매력적이지 않나요?

  • 7. 원글
    '20.5.24 4:15 PM (125.183.xxx.168)

    10여년 이상 일했어요.

  • 8. 주니
    '20.5.24 4:18 PM (121.183.xxx.149)

    형편에 따라 당연 같이 일해야죠
    일하라고해서 죽고싶다니요
    월 200벌이에 집에 계신다는게..

  • 9. ..
    '20.5.24 4:18 P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

    공공근로 경쟁 엄청 치열하대요.
    하고 싶은데 탈락해서 못하는 사람 많아요.

  • 10. ....
    '20.5.24 4:19 PM (182.228.xxx.45)

    10년이상했어도 몸건강하면 해야죠
    그냥 죽고싶다고 집에 퍼질러 앉아 궁상떨지마시고

  • 11.
    '20.5.24 4:20 PM (39.7.xxx.197)

    원글님 공공근로 꽤 괜찮아요. 그것도 경쟁율 쎕니다
    저도대학 졸업후 시험준비하면서 공공근로했는데
    공공기관에서 사무보조했어요.완전 꿀알바입니디ㅡ

  • 12. ㅇㅇ
    '20.5.24 4:24 PM (125.132.xxx.156)

    나이오십넘어 이게 죽고싶을 일이에요?

  • 13. ??
    '20.5.24 4:27 PM (118.220.xxx.153)

    서너시간 일하고 80받는 공공근로 저도 하고 싶네요
    나이50도 신청할수 있나요?
    어디에 신청하는건가요?

  • 14. 삼천원
    '20.5.24 4:29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자꾸 방바닥만 본다고 신통한거 하나도 없어요.
    우울하고, 지난 세월 후회스럽고, 조금 버는 남편이 오죽하면 그러겠어요?

    용기가 없으면 짜내세요. 직면하면 귀신한테도 달겨드는게 인간이에요.

  • 15.
    '20.5.24 4:32 PM (91.115.xxx.63)

    건강하면 나가 일하세요.
    10년 일했다고 은퇴하시게요?
    남들은 은퇴까지 평균 40년 일해요.
    식당에라도 가세요. 베이비 시터라도 하든가.

  • 16. ..
    '20.5.24 4:34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공공근로 하라해서 죽고싶은거에요? 남편이 틀린말 한거같진 않은데..

  • 17. 가을여행
    '20.5.24 4:34 PM (122.36.xxx.75)

    공공근로 완전 꿀인데,,
    할수있음 해야죠,
    일 많이 안시키고 좋아요

  • 18.
    '20.5.24 4:36 PM (116.36.xxx.22) - 삭제된댓글

    노후준비를 위해서 일하랬다고 죽고 싶다니요.
    풀죽어 있을 님 남편이 불쌍하네요.
    서로서로 협조 하세요.

  • 19. ..
    '20.5.24 4:46 PM (122.44.xxx.169) - 삭제된댓글

    일하랬다고 죽고 싶으신 것이 아니라
    imf때부터 일이 잘 안풀리는 것들이
    근 20년을 쌓아고 쌓여서 힘드신 것 같아요.

    죽고 싶단 생각 마시고 힘내세요.
    한발 한발 가다보면 길이 보이겠죠.

  • 20. ..
    '20.5.24 4:47 PM (122.44.xxx.169) - 삭제된댓글

    일하랬다고 죽고 싶으신 것이 아니라
    imf때부터 일이 잘 안풀리는 것들이
    근 20년간 쌓이고 쌓여서 힘드신 것 같아요.

    죽고 싶단 생각 마시고 힘내세요.
    한발 한발 가다보면 길이 보이겠죠.

  • 21. 공공근로
    '20.5.24 4:48 PM (39.7.xxx.216) - 삭제된댓글

    4번 탈락한 사람여기있소.
    얼마나 치열한데 ...하고싶다고 다 써주는게 아니라오

  • 22. 팔88팔
    '20.5.24 4:51 PM (211.245.xxx.15)

    공공근로 2억이상재산보유는 안되는걸로 알고있어요.

  • 23. 암것도
    '20.5.24 5:16 PM (203.175.xxx.161) - 삭제된댓글

    하기싫으세요?남편만 안되셧네

  • 24. 공공근로
    '20.5.24 5:39 PM (116.122.xxx.50) - 삭제된댓글

    자격조건도 높고 경쟁이 치열해서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게 아니예요.

  • 25. 살자
    '20.5.24 6:04 PM (59.19.xxx.126)

    건강 하시면 일하셔야죠
    59세 지금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힘들지만 일할수 있을때까지 할려 합니다
    노후 준비도 같이 하셔야죠
    참고로 결혼후 쉬기도 했지만 20년 넘게 일하고 있습니다

  • 26. 돈벌라는것보다
    '20.5.24 6:10 PM (211.245.xxx.178)

    미래가 어두운게 더 기운빠지실거같아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진짜 뭐라도 해야지요.
    애들은 다 컸나요? ㅠㅠ

  • 27. ..
    '20.5.24 6:18 PM (116.34.xxx.62)

    공공근로가 중요한게 아니라 너무 지치신거죠. 그래도 살아야죠!!

  • 28. 보육교사
    '20.5.24 8:10 PM (220.78.xxx.226)

    나 요양보호사도 할만해요
    등하원도우미도 있고

  • 29. ㅡㅡㅡㅡ
    '20.5.24 9:28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아직은 젊으시죠.
    더 늙기전에 더 일하고, 더 모아야죠.
    일을 하면 오히려 삶의 의욕이 더 생길수도
    있어요.
    힘내세요.

  • 30. ㅇㅇ
    '20.5.24 10:58 PM (124.50.xxx.130)

    토닥토닥 ㅠ
    지금 힘들어도 희망이있음 살아지는데 원글님은 희망이 안보이는거죠 ㅠ
    근데 사람이 죽으란 법만 있는건 아니예요.
    하루하루 버티다보면 웃을 일도ㅈ생길겁니다.
    건강하시구요

  • 31. ...
    '20.5.25 1:08 AM (211.109.xxx.204)

    원글님 너무 좌절마시고 남편과 같이 노후준비하세요.
    여성부에 아동돌보미 구직 찾아보면 몸이 힘들지 않으면서 월 200은 벌 수 있어요.
    제 친구가 오전2시간 등원도우미, 오후 4~5시간 하원도우미, 토요일 8시간 도우미 이렇게 3타임 하고 있는데
    만족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1898 중고등 아이 운동 어떤거 시키시나요? 1 운동이 좋지.. 2020/07/06 1,062
1091897 죽음에 대한 공포의 근본적 원인이..ㅠㅠ 14 유리병 2020/07/06 4,631
1091896 워터픽으로 편도를 씻었어요 10 ㅅㄷ 2020/07/06 10,877
1091895 월세 40만원 수익있으면 7 ㅇㅇ 2020/07/06 3,872
1091894 갑툭이지만 손나은이요. 9 ㅇㅇ 2020/07/06 4,178
1091893 7년간 불안 걱정 받아들이고 항우울제 처방 받았어요 5 괜찮 2020/07/06 2,498
1091892 정말 착한데 그게 다인 친구와의 관계 8 ... 2020/07/06 2,383
1091891 치과예약한 날이 다가오면 왜이리 두군거리는지? 2 ... 2020/07/06 920
1091890 비말 마스크 사용 하시나요? 6 ㅇㅇ 2020/07/06 2,568
1091889 인간관계 질문이에요. 조언부탁드립니다. 13 곰순엄마 2020/07/06 2,407
1091888 대출을 몇년 내 다 갚을 생각으로 집을 사지 않네요 14 ㅇㅇ 2020/07/06 3,175
1091887 식탁에 점프하는 강아지 어쩌죠 8 ... 2020/07/06 1,643
1091886 부린이 주린이 처음 들어 봤네요 7 ㅎㅎ 2020/07/06 1,776
1091885 홍콩은 이제 5 나마야 2020/07/06 2,019
1091884 노대통령 퍼옴 2020/07/06 487
1091883 강수지는 얼굴이 왜캐 우울해 보일까요? 16 보면 2020/07/06 8,910
1091882 문제점으로서 VS 문제점으로써 어떤게 맞아요 18 카니발 2020/07/06 1,275
1091881 금니 때운데가 빠졌는데 2 궁금이 2020/07/06 1,325
1091880 집 괜히 팔았어요. 5 2020/07/06 3,761
1091879 국정원장 막판에 바꿨다던데.. 26 .. 2020/07/06 3,765
1091878 시댁이 친정보다 편한 경우 있으신가요? 6 dddd 2020/07/06 1,868
1091877 (이혼) 아까 친권 글 올린 사람인데요 12 저의 2020/07/06 2,110
1091876 ktx 7월19일 까지 70프로 할인 맞나요? 7 리얼리? 2020/07/06 1,617
1091875 초등고학년 남자아이 글쓰기 3 . . 2020/07/06 820
1091874 적응이 어려운 요즘 단어용법들 있으신가요~? 3 ... 2020/07/06 6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