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좀전에 사람 제대로 칠뻔 했어요.

하정말 조회수 : 3,276
작성일 : 2020-05-23 23:20:24
큰길에 2차선 직진으로 가고 있다가(직좌 아니고 좌회전차량들 서있고 직진신호) 거의 다다라서 10미터 전쯤? 노란불로 바뀌어 빨리 지날까 하다가 그냥 서행하며 서는 중 이었어요.

근데 차량신호가 노란불이었음에도 그넘(20대초쯤)은 횡단보도의 반을지나 벌써 내앞에 딱 서는거예요. 아마 질주하다가 내차보고 놀랐나봐요.
내옆 좌회전차량들은 버스등 큰차들이 신호대기중이었고 그래서 그넘이 질주중인걸 못본거죠.

첨엔 나도 서행중이었으니까 놀라긴 했지만 그렇게까지 크게 놀라진 않았는데 2초뒤 소름이 돋더라구요. 내가 만약 노란불에 건너버렸으면 그새끼 죽었겠다 싶었어요. 그제서야 욕이 마구 나왔는데.. 가만보니 행동이 이상해요. 자폐나 무슨 증후군 그런 쪽인것 같았어요.
정말 25년 접촉사고도 없는 무사고 운전자인데 큰거리 긴 노란신호에선 좀 건너는 편인데 오늘 아주 큰일날뻔 했어요. 지금은 머리도 아파오네요.
IP : 175.223.xxx.13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심조심
    '20.5.23 11:27 PM (211.204.xxx.11)

    큰일날뻔 하셨네요 . 잊고 푹 좀 쉬세요.
    전 아까 차 운행중 사람이 반대편에서 건너 중간에 서 있더니 제 앞 차 가고나서 무단횡단 하는거예요.
    차들이 지나는 도로고 캄캄한데다 차 속도가 있는데 건너는 속도는 차 속도를 못 따라 가요. 50-60대 돼보이는 남자였는데 자기는 뛴다고 하지만 걸음도 느리더만요.
    옷도 시커먼거 입고 잘 보이지도 않았어요.
    브레이크 잡고 속도 늦춰서 망정이지 어휴....

  • 2.
    '20.5.24 12:18 AM (125.177.xxx.105)

    생각만해도 소름 끼쳐요
    저도 그 비슷한 경우가 있었는데
    다음부턴 더 조심운전 해야겠다 싶었어요

  • 3. 에휴
    '20.5.24 12:48 AM (115.143.xxx.140) - 삭제된댓글

    정말 놀라셨겠어요.

    저는 우회전하려고 끝차로로 갈때는 왼쪽에 차들로 시야가 막혀있으면 녹색불이어도 횡단보도 앞에서 멈추다시피 서행해요. 신호대기하는 차들 앞으로 보행자들 달려오다가 사고나는 영상을 많이 봐서요.

    무단횡단하는 사람을 쳐도 운전자 과실이니..조심할 수밖에요.

    정말 다행이네요. 황색불에 쭉 달렸으면..에휴...

  • 4.
    '20.5.24 3:31 AM (135.23.xxx.205)

    곧 5G 자율주행 자동차가 나오면 맘놓고 다닐 수 있다는데 기대되네요.
    중국은 벌써 일부 도시에서 시행하고 있다고 하는데 정말 사고율 0% 라네요 휴~~

  • 5. 어쩜...
    '20.5.24 9:19 AM (119.198.xxx.41)

    저도 똑같은상황..
    저는 왼쪽에 큰 버스에 가려 안보였고
    횡단보도도 아닌 왕복 팔차선 도로를 리어카 끄는 할아버지....
    심지어 신호가 걸리지도 않은 상황...
    그날따라 느낌이 쎄하지 않았다면
    사망사고 낼뻔요 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8509 엠비 돈을 빼앗아 국민에게 돌려주면 12 ㅇㅇ 2020/05/24 1,365
1078508 한국에 라씨 성도 있나요? 17 ㄴㅅ등 2020/05/24 8,273
1078507 비 주식 먹튀라고 하는 사건의 자세한 내용 20 .... 2020/05/24 5,714
1078506 화초ㅡ호야가 너무 안자라요 11 .... 2020/05/24 1,991
1078505 이용수 할머니는 국회의원이 되고 싶었던 이유가 일본과 화해를 하.. 34 ㅇㅇ 2020/05/24 4,045
1078504 7*년대 생 분들 부모님께 안 맞고 자란 분도 많나요? 50 ... 2020/05/24 4,529
1078503 저는 반찬하고나면 쓰러질거같아요 25 ㅇㅇ 2020/05/24 6,051
1078502 노통이 그리 안갔더라면 10 ㅇㅇ 2020/05/24 2,076
1078501 이과 4.65등급 인서울 대학교 알려주세요 18 수시 좀 봐.. 2020/05/24 4,836
1078500 복면가왕 방패 누군가요 10 mm 2020/05/24 3,130
1078499 이용수 할머니 주장이 이게 맞나요? 51 ㅇㅇ 2020/05/24 3,823
1078498 의전원은 들어가기 쉬웠나요? 18 ㅇㅇ 2020/05/24 3,209
1078497 단톡방에서 나온 질문에 개인톡으로 답하는 사람들은 왜 그런거에요.. 6 ... 2020/05/24 2,963
1078496 지방사람들의 대학인식 놀랍네요 100 지거국 2020/05/24 29,820
1078495 지금 복면가왕 판정단중 신봉선옆자리 검은 옷 여자분 누구에요? 1 복면가왕 2020/05/24 5,472
1078494 에어컨 실외기 옆 화초 문제없을까요 10 이사 2020/05/24 1,346
1078493 트레블러 다시보기로 보는데요 10 아르헨티나 2020/05/24 1,853
1078492 부세. 준영이 피셜 엄마가 그리워돌아왔다. 7 ... 2020/05/24 3,476
1078491 샌드위치 만들때 소스.. 추천 좀.. 7 자라리 2020/05/24 3,028
1078490 본어게인 드라마 보시는분들 계세요? 10 드라마 2020/05/24 962
1078489 오늘 노래 좋네요 2 열린음악회 2020/05/24 1,175
1078488 컴맹인데 도와주세요 2 무념무상 2020/05/24 860
1078487 호텔 항공업 종사자분들 어떻게 지내요? 7 ㅇㅇ 2020/05/24 3,219
1078486 2억으로 은퇴 불가능하죠? 33 2020/05/24 8,006
1078485 대패 삼겹살에 비빔면 싸먹을건데 3 저녁 2020/05/24 2,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