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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에 뭘 잡고 있어야 안심이 되나봐요

ㅇㅇ 조회수 : 862
작성일 : 2020-05-22 11:47:11

정서불안에 강박, 우울증이 있는데..
정신과에서는 일단 검사를 받고 Adhd 증세로 진단받았고,
정기적으로 약을 챙겨먹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안정감이 많이 부족해선지 집에서 청소를 하면서
바삐 움직이거나, 외출을 할 경우에 항상 손에 휴지라던지, 작은 물건들을 꼭 붙잡고 있습니다.
생각해보니 아주 어릴때부터 학창시절때부터 이런 버릇이 있었던거 같아요.


평소에 깜짝깜짝 잘 놀라고 겁이 많은 편인데
환경적으로나 정서적으로 많이 불안한거 같기도 하고요..
그러고보니 저희 엄마도 종교에 중독수준으로 빠져 있으면서
집에 있을때면 항상 손에 묵주를 쥐고 중얼중얼 기도하던 기억이 나요.

상관관계가 있는지 모르지만, 저 역시도 약을 먹어도 가라앉지않는 불안감으로
손에 뭘 꼭 쥐고있어야 안심이 되는거 같아요.
이런 안정감이 없고 불안한 성향에 근본적인 해결책은 없을까요?
IP : 175.223.xxx.21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5.22 12:59 PM (175.223.xxx.212)

    약도 먹고 운동도 하는데..자아 자체가 약한가봐요.
    불안이 심한데 종교를 가져야 할런지..힘드네요

  • 2. 동감
    '20.5.22 1:12 PM (121.162.xxx.130)

    저도 그래요 그래서 주머니보면 항상 믕쳐있는 후지가 들어있어요.
    집에서는 핸드폰 들고 다니구요
    강박증 이라는데 고칠 생각도 없어요
    그냥 타고나기를 예민하고 불안한거 이렇개 해서 내가 편하면 된다 생각해요.

  • 3. ㅇㅇㅇ
    '20.5.22 1:19 PM (175.223.xxx.212) - 삭제된댓글

    네..공감 감신해요. 불안강박이 맞는거 같아요.
    겉보이에도 겁많고 나약해보인다고 해서..손에 휴지 갖고
    다니며 땀으로 뭉쳐진 모습을 보이면
    남들보기에 찌질하고 초라해보일까봐 더 신경이 쓰여요.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는데, 괜한 걱정이 아니구요ㅜㅜ
    평소에 드센인간이나 길다니다니 이상한 인간들한테 타겟이 잘 되어서요. 살수록 더 불안감만 쌓여가요ㅠ

  • 4. ㅇㅇㅇ
    '20.5.22 1:20 PM (175.223.xxx.212) - 삭제된댓글

    네..공감 감사해요. 불안강박이 맞는거 같아요.
    겉보기에도 소심하고 등도 굽어 보인다 해서..
    손에 휴지 갖고 다니며 땀으로 뭉쳐진 모습을 보이면
    남들한테 더 찌질하고 초라해보일까봐 더 신경이 쓰여요.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는데, 괜한 걱정하는건 아니구요ㅠ
    평소에 드센 인간이나 길거리에 다니는 이상한 사람한테
    타겟이 잘 되어서요. 살수록 더 불안감만 쌓여가요 미쳐ㅜㅜ

  • 5. ㅇㅇ
    '20.5.22 1:22 PM (175.223.xxx.212)

    네..공감 감사해요. 불안강박이 맞는거 같아요.
    겉보기에도 유약하고 움츠러들어 보인다 해서..
    손에 휴지 갖고 다니며 땀으로 뭉쳐진 모습을 보이면
    남들한테 더 찌질. 초라해보일까봐 더 신경이 쓰여요.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는데, 괜한 걱정하는건 아니구요ㅠ
    평소에 드센 인간이나 길거리에 다니는 이상한 사람한테 
    타겟이 잘 되어서요. 살수록 더 불안감만 쌓여가요 미쳐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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