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랑 같이있는게 불편해졌어요

... 조회수 : 5,315
작성일 : 2020-05-22 01:38:43
전엔 저한테 잔소리하고 싫은소리해도 그러려니 하거나 말다툼 하기도 했어요
그런데...정신차려보니 저 위할줄도 모르고 밖에 힘든일 있으면 제게 화풀이하기도 하고 어떤날은 말한마디 안걸고 인사만하고 씻고 자러들어가요
그래서 이제 너무 갑자기 불편해졌어요
이제껏 잔소리하고 싫은소리가 애정도 들어가있다 생각했는데
지금보니 너무...별로고 마음도 거의없고 모자라 보이기까지 해요
오늘은 얘기하다가 불편하다고 했더니 눈치도 안보더니 눈치를 봐요
잘해주면 기고만장하고 멀어지면 다가오는게 정말 수준낮아보이고 내가 고작 이런사람을 그리도 예뻐하며 위해주며 좋아한건가 허무해요
왜그런지 잘 모르겠는데 한공간에 있는게 불편하고요 싫은건 아니지만 쇼파가서 자고 자다가 방에 들어오고 그래요
같은방에서 잠이 안와요

IP : 119.71.xxx.4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5.22 1:43 AM (108.82.xxx.161)

    밥먹는것도 꼴봬기 싫은 날이 와요. 지금은 안보고 살아서 참 다행이다 싶네요

  • 2. ..
    '20.5.22 1:52 AM (110.70.xxx.203) - 삭제된댓글

    남편분 혹시 경제 활동 그만두신 은퇴자이신가요?

    가끔 은퇴한 남편 구박하는 부인들 보면 너무한다 싶어요.
    젊은시절 처자식 먹여살리느라 고생한건 나몰라라하고
    귀찮은 천덕구러기 취급하는것이요.

    은퇴하셔서 두분 집에서 마주칠일 많으시면 살림 조금씩
    알려주시고 서로 바깥 나가는 건수 만드는 수 밖에.

  • 3. ...
    '20.5.22 2:03 AM (119.71.xxx.44)

    은퇴자도 아니고 나이도 그렇게는 안많고 돈도 괜찮게벌고 저쓰는데 터치없어요

  • 4. 그럼
    '20.5.22 2:37 AM (110.70.xxx.40) - 삭제된댓글

    권태기 아닌가요ㅡ?
    한번씩 그러다가 또 이뻐져요.

  • 5. ...
    '20.5.22 4:21 AM (211.243.xxx.85) - 삭제된댓글

    정 떨어져서 그래요.
    정이 뚝 떨어져서요.

  • 6. ...
    '20.5.22 4:35 AM (112.169.xxx.241)

    그런때가 있더라구요
    잘극복하세요
    다른 이성에게 눈돌린다든가 하는 일 없도록.
    그러다가 서로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기도하고
    아니면 돌이킬 수 없이 멀어지기도 하니까요

  • 7. ...
    '20.5.22 5:11 AM (217.44.xxx.250)

    잘극복하세요 222
    딴 넘이랑 결혼해봤자 별거 없어요
    도박이나 외도같은 극단적 사고를 친게 아닌 이상...
    마음 잘다스리시고요... 힘든 시기라서 서로 여유가 없나보다...하세요...
    그러다 다시 좋아지기도 하고, 어휴 진짜 큰일날뻔 했다...이 사람 잃을 뻔 했다...할 수 있어요

  • 8. ㅡㅡㅡ
    '20.5.22 5:18 AM (70.106.xxx.240)

    누구나 권태기가 와요

  • 9. 선긋기
    '20.5.22 9:35 AM (125.184.xxx.90)

    부부사이에 한번은 선긋기가 필요하더라구요
    원글님도 여기까지라는 선을 그어주셔야 남편이 진상이 안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8252 오늘자 장도리 ㅇㅇ 2020/05/22 448
1078251 "내 돈 돌려줘요"..또 물건너 간 '착오송금.. 5 뉴스 2020/05/22 2,197
1078250 아들 생일 선물 1 ㆍㆍ 2020/05/22 748
1078249 한명숙 조국 윤미향 자녀들의 공통점 30 어처구니 2020/05/22 2,951
1078248 부모님께 맞고 자란 분들은 다 용서하셨어요? 22 .. 2020/05/22 5,974
1078247 슬의생) 이익준vs안치홍 30 흠흠 2020/05/22 4,942
1078246 호텔부페가 처음 생긴게 몇년도인가요? 12 : 2020/05/22 1,297
1078245 고려은단 비타민씨 3000 메가도스 하고있는데요 6 궁금 2020/05/22 3,987
1078244 5세아이 언어치료(언어자극) 의미 있을까요.. 6 궁금 2020/05/22 1,591
1078243 기침이 3달째 나요 17 봄날 2020/05/22 3,516
1078242 정의연 쉼터, 화장터 들어올 예정 10 ... 2020/05/22 1,494
1078241 글 좀 찾아주세요 3 isu 2020/05/22 434
1078240 죽도 더덕 3 ㆍㆍ 2020/05/22 2,188
1078239 페인트 이틀 정도 일당으로 칠할 사람은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8 새집 2020/05/22 1,169
1078238 독일 언론 "한반도 지진 가능성" 12 ... 2020/05/22 2,981
1078237 예민한 성격 고칠 방법 좀.. 13 부탁 2020/05/22 2,783
1078236 70억 있다는 '나눔의 집', 실제 가본 사람들은 기겁했다 11 압색가야 할.. 2020/05/22 3,017
1078235 보스웰리아 드셔 보신 분, 이거 냄새... 2 영양제 2020/05/22 1,555
1078234 일본이 한국에 심은 악습 13 우와 2020/05/22 3,393
1078233 서울시 재난기본생활비 이의신청해서 받으신분 계신가요? 18 원글 2020/05/22 1,889
1078232 기자님들~~ 2 ㅉㅉㅉ 2020/05/22 405
1078231 한명숙 총리 건 특검 청원 떴어요 19 ... 2020/05/22 1,068
1078230 딸아이 아침에 깨우기 20 이쁜딸 2020/05/22 3,017
1078229 2평짜리 주말농장을 양도받아여 뭐 심는게 좋을까요? 8 .. 2020/05/22 1,300
1078228 슬기로운 감빵생활 넘 재밌었어요. 10 스마트 2020/05/22 3,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