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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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개 목줄
1. ..
'20.5.21 11:23 PM (223.33.xxx.205) - 삭제된댓글그 목줄 극혐이어요.
오늘 제 눈앞에서 그 목줄 때문에 삼거리에서 교통사고 날 뻔 했어요.
개가 갑자기 차도를 가로질러서...2. ..
'20.5.21 11:25 PM (223.33.xxx.205) - 삭제된댓글삼거리 중 양방향에서 차가 오는데 개가 사선으로 뛰어들고...
119 신고해야 하나 싶어 깜놀했어요.
견주년은 사과도 안하고 도주하더라구요.3. 견주들왜그래요
'20.5.21 11:27 PM (110.70.xxx.29)물릴 뻔 했어요.
목줄이 짧아 보이네 생각하던 찰나
개가 으르렁 거리며 뛰어오는데 목줄이 늘어나는 거예요.
무섭고 황당한데
주인은 ~야 안돼~~ 교양떨며 끌리듯 따라와요.
하... 발로 차버리고 싶었어요 . ㅂㄷㅂㄷ4. 견주지만
'20.5.21 11:32 PM (125.178.xxx.135)저도 그 목줄 위험해 보여서 안 해요.
진짜 개 싫어하는 사람한테 다가가도 바로 대처가 안되던데
개에 대한 안좋은 인식 생길까 싶어 속이 탑니다.5. ㅇㅇ
'20.5.21 11:38 PM (107.181.xxx.138) - 삭제된댓글그 목줄 좀 그렇긴 해요
저도 하나 있긴 한데
우리 개 데리고 나갈 때는 거의 안 하고
혹 하고 나가더라도 그게 고정시킬 수가 있거든요?
그 목줄의 의미는 그러면 없지만요
아무튼 전 고정시켜서 쓰고
산책로에서 사람이 전방 백미터 이상 안 보일 때만 잠깐 풀어주고
사람 가까이 오면 바로 제가 뛰어가서라도 짧게 만들어 다시 고정시켜버려요6. ᆢ
'20.5.22 12:24 AM (211.204.xxx.120)제발 좀!!!
왜 그런 줄 하냐고!
왜 잠깐이고 나발이고 풀어주냐고!
개 키우면 개념 좀 지키셈!
개는 인간이 아님 짐승일 뿐7. 홍대
'20.5.22 10:24 AM (211.114.xxx.168)저도 이 글 읽으니 경의선 숲길 공원의 미친 ㄴ 생각이 납니다.
한 여름도 아닌데 브래지어 끈 정도의 민소매 노출 옷 입고 개줄 길~~~게 하고 산책.
유모차도 피하고, 저도 놀라 끈 좀 줄여달랬더니 못마땅한 표정으로 끈 줄임.
그리고 제가 지나가는 찰나에 바로 끈을 더 길게 풀어버림.
몇 걸음 지나 생각하니 일부러 그러려고 한 거 알았어요.
그 미친 여자의 미친 개가 사고 한 번 당하길 바라는 마음이 드네요.
- 그 날 얼마나 놀랐던지 마음 속에 악마가 생긴 것 같이 나쁜 생각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