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사랑으로 자식키우면 자식에게 전달되어 오는편인가요..??

... 조회수 : 3,223
작성일 : 2020-05-20 13:04:44
갑자기 궁금한건데 정말 사랑으로 자식을 키우면요 .. 자식에게 그 사랑이 100프로 전달되어 오는편일까요 ..??? 
아니면 전달되어서 안가는 경우도 있나요 ..??? 
부모 자식간에도 궁합이 맞고 안맞다는 그런경우 이야기 있잖아요 
제 케이스는 궁합이 잘 맞았던것 같거든요.
저는 아직 자식 안키워봤지만 저희 부모님이 저 키울때 저는 느꼈거든요 ... 
우리 부모님 날 정말 끔찍하게도 사랑하신다는건요 
그래서 그냥 부모님이 잔소리 하시더라도 .. 다 애정이 있어서 하는 이야기로 들렸고 ..ㅋㅋ
그냥  잔소리 들으면 내가 잘못했구나 앞으로는 고쳐야겠다 그런 생각만 들었던것 같아요 
그리고 단한순간도 부모님이 싫어지거나 미웠던적은 없었던것 같거든요 .. 사춘기 시절에두요 
부모님 건강 나빠져서 속상한적은 여러번 있었지만.. 
그냥 글 읽다보면 자식 키우는것도 진짜 쉬운건 아닌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그래요 ..

IP : 175.113.xxx.25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성격인듯
    '20.5.20 1:08 PM (223.39.xxx.4)

    친정엄마가 오빠랑 그렇게 차별하면서 키우고 오빠 등록금도 여동생이 내고 결혼때 친정엄마에게 본인돈 다 주고 결혼해도 엄마 고마워하고 차별할수밖에 없었던거 이해하고 엄마가 달라면 심장도 꺼내줄 딸 아니는데 오빠는 그렇게 사랑으로 키워도 지부모 처다도 안봐요

  • 2. ㅁㅇ
    '20.5.20 1:11 PM (115.23.xxx.192) - 삭제된댓글

    타고나는거 같아요.
    셋 키우는데 사실 첫애 끔찍하게 이쁘게 키웠고
    둘째도 남들이 저한테 그렇게 예쁘냐고 주변에서 다시 태어나면 제 자식으로 태어나고 싶다고 할 정도로 지극 정성으로 키웠고
    셋째는 그냥 이뻐서 또 나름 지극 정성으로 키우는 중인데
    저 제일 생각해주는건 막내에요.
    막내는 태어나서부터 그냥 저를 사랑하는게 제가 느껴질 정도에요.

    첫째는 당연함이 많고
    둘째는 둘째대로 당당함이 있는데
    막내는 저한테 고맙고 미안해서 어쩔줄 몰라하는게 느껴져요.

  • 3. 복불복
    '20.5.20 1:11 P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

    친척 할머니가 아들이 있어야 노후대책 된다는 판단에 늦둥이 딸을 애지중지 키웠어요.
    아들 낳으려고 쉰둥이 낳아서 딸인데도 아들인 양 키웠죠.
    근데 그게 망나니였어요.
    엄마 지갑 뺏어서 명품 사 입고, 돈 안 준다고 술 먹고 행패부리고-아들도 안하는 짓을.
    나중에는 증거 없으니까 자기가 언제 그랬냐고 발뺌-반성도 없죠.
    엄마 재산 탈탈 털어서 양아치하고 결혼하고 엄마는 기초수급자.
    노후대책 하려고 낳은 자식 때문에 노후대책 폭망.
    기초수급자는 요양원이 무료라 거기서 15년 쓸쓸하게 누워있다 떠나셨어요.
    그 망나니 딸은 몇 달에 한 번 병문안 가는 것도 억울해했죠.
    부모복이 없어서 자기 인생이 개판이라고.
    사랑으로 키워도 소용없는 사례의 전형.

  • 4. ...
    '20.5.20 1:12 PM (175.113.xxx.252)

    성격일까요..??? 갑자기 그런글 보면 궁금하더라도 .. 정말 100프로 부모님이 사랑으로 키우면 부모님이 날사랑하는게 안가는 경우도 있나.?? 그런 생각도 들구요 ..저희 엄마는 대놓고 표현하는 스타일이었기 때문에 어지간히 둔하지 않으면 바로 알아차리고 아버지는 좀 무뚝뚝한 스타일인데 그 안에도 사랑은 분명히 있었거든요 .. 그게 다 보이더라구요

  • 5. 아무렇게나
    '20.5.20 1:38 PM (115.21.xxx.164)

    키워도 잘큰다는건 진짜 성욕에 아이낳아 아무렇게나 키워놓고 하는 비겁한 변명이에요 사랑주고 아끼고 가르치고 키워야죠

  • 6. ,,,
    '20.5.20 1:40 PM (175.113.xxx.252)

    사랑해주고 아끼고 당연히 그렇게 키워야죠..ㅋㅋㅋ 그렇게 키우는 경우에서도 자식이 사랑을 덜 받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나 그게 궁금해서요 ..

  • 7. 근데
    '20.5.20 1:45 P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

    댓글들 사례는 정말 사랑으로 키웠다기 보다는 잘못된 사랑같아요. 나를 예뻐한다고는 하지만 차별하는 부모, 나를 노후대책으로 생각하고 잘해주는 부모... 잘못된 부모잖아요. 안정적인 가정에서 올바른 방식으로 사랑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타고나는 유전적인 부분이 가장크겠지만 안정적인 가정의 아이들이 대부분 청소년기를 거치면서도 부모랑 좋은 관계를 유지하더라구요.

  • 8. 성격
    '20.5.20 1:55 PM (223.62.xxx.195)

    애 성격에 따라 다른듯요.
    아기때 심리검사에서 얘는 다른 사람말을 안들어서 사랑의 표현 애정 이런건 십분의 일정도나 들으니 부모가 사랑을 줘도 남들보다 느끼는 양은 십퍼센트로 적고 서운한 말은 크게 듣는 아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선지 학창시절 성적이 서운하게 나왔다. 는 말에 공부를 접었다고 십년넘게 말하고 있어요.
    남들이 그정도로 점잖게 말하는 엄빠가 어디있냐 그러면 인정은 하면서도 그 사람들이 비정상이고 엄마아빠는 정상적인ㄷ 정상적인 사람이 아이 성적을 가지고 나무라면 안된다? 는 궤변이요.
    나이가 먹어도 남들 뒤에 숨고 남탓하고 부모탓하고 다들 할 수 있는 말. 공부열심히 안해서 공부를 못하는거다. 이 말을 오늘도 햇네요. 충격이 커서 공부를 못했다며.
    그럼에도 부모는 중심잡고 흥분 별로 안해서 사랑에 변덕이 없던 편이라 아이가 부모랑의 시간은 좋아해요.
    그러면서도 뭔가 행동을 지적하면 그어린시절부터 다 나오고 하나도 안 받은양 이야기해요.
    이기적인 편이구요. 객관적으로는 정이 안가는 성격인지라 부모로서 걱정이 많아요. 심리검사에서도 그런 게 나오는것도 놀랍고요.

  • 9. ㅇㅇ
    '20.5.20 1:56 PM (124.5.xxx.18)

    궁합인 거 같아요
    모든 부모는 자식을 위하죠 (인간쓰레기 제외)
    근데 그 위하는 게 잘못된 방향일 수도 있고
    자기자신에 대한 투사... 이게 정말 심해요
    아이를 아이 자체로 인정을 못하고
    자기자신의 대리물로 생각해요
    그러고서 사랑을 쏟아붓는데
    그러므로 아이는 그걸 사랑이라 느끼지 못하죠
    모든 부모가 정도는 있지만 이 함정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거예요
    있다면 정말 인격자...
    그 함정이 애와 잘 어울리면 궁합이 좋다 하는 거고
    안 어울리면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가 나쁘게 치닫게 되는거죠...

  • 10. ...
    '20.5.20 1:57 PM (59.6.xxx.115)

    사랑으로 키우는건 기본인데....
    좀 현명하게 해야할것 같아요.
    너무 무턱대고 사랑만 퍼붓는다고 아이가 내맘처럼 커주는 겻도 아니구요,
    그 사랑을 부담으로 받아들일지, 버릇없는 공주,왕자가 될지,
    진짜 부모맘 알아주며 고마운 마음으로 받아들일지는 온전히 아이맘...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게,
    적당히 자제해가면 사랑해야 할것 같아요.

  • 11. ㅁㅁ
    '20.5.20 2:10 PM (110.70.xxx.88) - 삭제된댓글

    사랑이란 가면을 쓴 잘못된 사랑이 더 많잖아요
    부모 대다수 당연 자식 사랑하죠
    다만 방식이 다르단거

    집착도 사랑이라하고
    잔소리도 사랑이라 하고

  • 12. ...
    '20.5.20 2:34 PM (175.113.xxx.252)

    윗님들 말씀이 맞는것 같아요 ... 그냥 자식키우는것도 참 어렵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 윗님말씀처럼 현명하게 키워야 할것 같아요

  • 13. ...
    '20.5.20 3:31 PM (221.151.xxx.109)

    사랑으로 키우는 것과 버르장머리 없게 키운 건 달라요

  • 14. 부모와의
    '20.5.20 3:32 PM (1.253.xxx.54) - 삭제된댓글

    관계를 생각하면 날 사랑으로 키우셨는지 아닌지 딱 느낌으로 알잖아요. 세월이 아주많이지나 노쇠해지셔서 측은함으로 이해되는거 말고요.
    객관적으로 이경우 저경우 딱딱 나누기는 힘들지만..
    그래서 자식키우면서 쉽게 잊게되는거같아요.
    부모는 내게 관심도 컸고 확실히 애정도 있었는데 왜 나는 부모한테 그 사랑이란 감정을 잘 못느꼈는지를..

  • 15. 부모와의
    '20.5.20 3:33 PM (1.253.xxx.54) - 삭제된댓글

    관계를 생각하면 날 사랑으로 키우셨는지 아닌지 딱 느낌으로 알잖아요. 세월이 아주많이지나 노쇠해지셔서 측은함으로 이해되는거 말고요.
    객관적으로 이경우 저경우 딱딱 나누기는 힘들지만..
    그래서 더 자식키우면서 쉽게 잊게되는거같아요.
    부모는 내게 관심도 컸고 확실히 애정도 있었는데 왜 나는 부모한테 그 사랑이란 감정을 잘 못느꼈는지를 생각해보면..

  • 16. 부모와의
    '20.5.20 3:34 PM (1.253.xxx.54)

    관계를 생각하면 날 사랑으로 키우셨는지 아닌지 딱 느낌으로 알잖아요. 세월이 아주많이지나 노쇠해지셔서 측은함으로 이해되는거 말고요.
    객관적으로 이경우 저경우 딱딱 나누기는 힘들지만..
    그래서 더 자식키우면서 쉽게 잊게되는거같아요.
    부모는 내게 관심도 애정도 확실히 있었는데 왜 나는 부모한테 그 사랑이란 감정을 잘 못느꼈는지를 생각해보면.

  • 17. 개훌륭?
    '20.5.20 7:40 PM (218.154.xxx.140) - 삭제된댓글

    세나개 보세요.
    개도 너무 오냐오냐하니 주인을 물어요. 나같으면 뻥 차고 밖에 일미터 목줄에 한동안 매놓을텐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7672 식사후 심박수가 지나치게 오르네요 @@ 2020/05/20 3,295
1077671 그럼 남들은 못해보고 나만 해봤을 듯 한것 58 ㅇㅇ 2020/05/20 5,825
1077670 공대생이 고등 수학 전반적으로 훑으려면 어떤 인강을 들어야하나요.. 6 00 2020/05/20 2,031
1077669 다른 여직원 생리휴가 못썼다고 끌탕하는 남편 11 에라이 2020/05/20 3,765
1077668 입덧하다가 피까지 토하네요 ㅜ 괜찮을까요? 10 ㅜㅜ 2020/05/20 2,352
1077667 대구분계세요? 7 무념무상 2020/05/20 1,622
1077666 작년 가을 유럽주차장에서 캐리어 도난 당했어요... 5 .. 2020/05/20 3,516
1077665 꽃시장 꽃가격 어느 정도 일까요? 15 발포비타민 2020/05/20 2,468
1077664 이용수할머니 84세때 국회의원 공천신청 48 정의연 2020/05/20 6,336
1077663 ‘역사바로세우기’를 위한 종교인 호소문 4 차분히 2020/05/20 802
1077662 동네 한살림은 재난지원금 카드사용이.. 10 .... 2020/05/20 3,440
1077661 안성집 논란정리! 16 정의연 2020/05/20 3,989
1077660 동네미용실 재난지원카드 안긁힌다고 안받더라구요 11 123 2020/05/20 5,699
1077659 제보자들(인분먹이는교회)에 2억넘는 레인지** 보셨어요? 2 등대 2020/05/20 2,455
1077658 저녁을 굶었어요. 4 2020/05/20 2,443
1077657 이ㅋㅇ 빌리책장 써보신분 어떤가요 5 아하 2020/05/20 1,614
1077656 멀버리 베이스워터 스몰, 어디가서 살까요? 15 ㅇㅇㅇㅇ 2020/05/20 2,950
1077655 노래좀 찾아주세요 제발 4 다잤네 2020/05/20 1,138
1077654 내 미래는 뭘까 3 술한잔 2020/05/20 1,374
1077653 자게 히트였던 초간단 빵을 구웠는데요.... 15 ^^ 2020/05/20 5,423
1077652 아파트관리단 회의 7 생활속 거리.. 2020/05/20 1,259
1077651 민주당 할머님유족 입막음시도 없없다고 하네요 4 ... 2020/05/20 1,312
1077650 정교수 직인파일 오보로 SBS 방송 심의 받는다 19 강은흐른다 2020/05/20 2,478
1077649 민주당, 가짜뉴스 방지법과 한명숙 전 총리 건 재수사 추진 16 드디어 2020/05/20 1,560
1077648 초2아들에게 아기는 배꼽에서 나온다 했어요ㅜㅜ 21 .. 2020/05/20 3,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