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진 찍는 걸 너무 좋아하는 친구때문에 모임이 싫어요
자기 혼자만 찍으라해도 싫대요
꼭 단체 찍어야하고요
찍사 빠지면 안되니 바꿔서 또 한 번 더 찍어요
가는 곳곳마다 찍어요
걸음마다 찍으려고 해요
그리고는 너무 해맑게 사진 품평해요
깔깔 웃어요. 맞는 말만 하죠. 누구 이상하다, 누구는 이번엔 좀 낫다.
걔는 미인형에 바짝 말랐어요. 옷도 화려한 색상 위주로 입고요
자기는 측면에 서나 카메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셀카 들이대나
사진 다 잘나와요.
1. ...
'20.5.20 9:35 AM (218.49.xxx.88) - 삭제된댓글걔 빼고 판 다시 짜세요.
2. 악,,
'20.5.20 9:36 AM (223.171.xxx.145)속시원한 해결법이네요.
3. ....
'20.5.20 9:36 AM (210.100.xxx.228)쉴새없이 음식 찍는 멤버도 짜증나는데 내 의지는 무시하고 인물사진 찍는 사람은 진짜 힘드시겠어요. 위로를 보냅니다.
4. 듣기만
'20.5.20 9:36 AM (118.221.xxx.161)해도 짜증나네요, 사진 찍기좋은 본인이나 찍지 왜 남들한테도 강요하고 품평한답니까
5. ..
'20.5.20 9:40 AM (223.39.xxx.122)저도 한모임이 있는데..사진찍기 좋아하는 한분ㅜ
그분은 막 찍어요..자연스러워보인다고..
말하고 있는사진 그런거..어쩔때는 언제 찍었는지 모를 사진을단톡방에 올려요.' 자연스럽고 이쁘다고ㅜㅜ
당연히 이상하게 나온 사진을' ..찍지마시라고 말하는데도 계속6. ....
'20.5.20 9:41 AM (125.185.xxx.24)모임에서 한 사람만 그러는건데.. 다들 입 뒀다 뭐하나요? 그러지말라고 하세요.
7. .....
'20.5.20 9:41 AM (112.186.xxx.187)그친구하고 비교도 안되게 더 이쁜 친구를 모임에 넣으세요 ㅋㅋㅋㅋ
8. 우와
'20.5.20 9:41 AM (211.248.xxx.2)그 친구분 빼고
다른분들은 참 착하신가봐요
자기 혼자찍기 싫다고 왜 다른사람한테 강요를9. ㅇ
'20.5.20 9:42 AM (175.127.xxx.153) - 삭제된댓글친구분들 너무 착하네요
그런 품평회 매번 들으면서 기꺼이 들러리도 해주고
공주병 단단히 걸렸군요10. ...
'20.5.20 9:43 AM (118.223.xxx.43)아오 듣기만해도...
담엔 완전 정색하고 난 사진찍는거 싫어한다 하시고 단체사진 찍으려들면 바로 옆으로 빠지세요11. 다음엔
'20.5.20 9:45 AM (59.6.xxx.151)그러게
너는 항상 사진이 낫더라
해맑게 그러세요
배짱 좀 되시면
어머 얘, 이 사진 보고 누가 니 실물을 짐작하겠지
카프에 올려 하시는 것도요
싫다는 사람 사진 찍는 걸 왜 찍혀주시는지 이해불가지만
어따 대고 외모 품평질 ㅎㅎ
솔까 그런 사람치고 인물 되는 사람 못봤습니다, 자뻑은 되지만요 ㅋ12. 저도
'20.5.20 9:49 AM (125.132.xxx.124)만나면 꼭 단체사진찍어야 되는 친구 정말 짜증나요
그러고선 자기 잘나온 사진으로 편집해서 sns에 꼭 올려요
전 올릴거면 내얼굴 모자이크 해달라 했어요13. 아니
'20.5.20 9:50 AM (124.53.xxx.190)사진 좋아하는 너나 많이 찍어
싫다는 사람한테 왜 자꾸 그러니
란 말씀을 왜 못하시는지ㅠㅠ14. ....
'20.5.20 9:53 AM (1.237.xxx.189)재수없네요
15. ‥
'20.5.20 9:55 AM (110.70.xxx.147) - 삭제된댓글님이 주도해서 사진찍고 못나온거 골라 올리세요
그래야 안하죠16. JUNJUNJUN
'20.5.20 9:58 AM (112.161.xxx.165)저는 그래서 그 모임 안 나가요.
젊고 이쁠 때도 사진 찍는거 싫어했는데
이상한 사진 찍어 단톡방에 올려놓고 재밌다고 낄낄거리는거 너무 싫어서 화내고 잘연했어요17. 저는
'20.5.20 9:58 AM (59.5.xxx.76)사진 찍는 걸 너무 싫어해요.
그래서 포기한 모임도 있을 정도로요.
저라면 얘기할 거 같아요.18. ㅡㅡ
'20.5.20 10:00 AM (116.37.xxx.94)저는 고개숙이거나 손으로 얼굴가려요ㅎㅎ
19. ㅁㅁㅁㅁ
'20.5.20 10:10 AM (119.70.xxx.213)어?제가 아는 분인가요 ㅋㅋ
20. 그렇게
'20.5.20 10:13 AM (182.208.xxx.58) - 삭제된댓글나이가 먹도록 오로지 자기 기분밖에 모르는 사람이 없잖아 있더라고요
내가 피하는 게 답21. 인생무념
'20.5.20 10:13 AM (121.133.xxx.99)ㅎㅎㅎㅎ 저도 찍히는거 싫어하는데
일년 이년 하루하루가 달라요.
지금 부지런히 찍어두세요.22. ㅁㅁ
'20.5.20 10:45 AM (121.157.xxx.71) - 삭제된댓글30대 초반까지 제가 사진 찍는거 좋아하는 사람이었는데..ㅎㅎ (품평은 안했음)
지금은 게을러져서 안 찍고, 대신 모임에 사진 찍어주는 사람이 한두명은 있더라구요.
글쎄요. 그 친구가 sns에 올릴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는데 (올리게되면 허락받음)
대부분 단톡방에 공유하는 정도이구요.
오히려 저는 그 사진들 부지런히 찍어주어 고맙게 느껴요.
저 말고 다른 사람들도 고맙다고 말하구요.
덕분에 추억이 남았으니까요~
잘 나왔든 못 나왔든 그런 거 별로 안 중요해요.
그때 거기서 우리가 이렇게 있었구나, 하면서
함께 즐거웠던 추억을 제 폰에 저장해두고 가끔씩 봐요.23. @ @
'20.5.20 10:45 AM (180.230.xxx.90)너 사진 찌근건 좋은데 나는 빼고 찍어.
왜 말을 못 해요!24. 아니 그러니까
'20.5.20 11:02 AM (59.6.xxx.151)좋아하는 사람은 자기 거 찍어 추억 즐기세요
핵심은 싫다는 사람을 찍은 거잖아요
전 제 사진 남이 갖고 있는 거 싫습니다
당연히 단톡에 올라 온 사진도 저장할땐 물어봅니다
사진을 찍어 기억하고, 그 때가 좋았고
의 문제가 아니라 타인의 거절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는게 핵심이라고요
저기에 품평질은 뭐라 할 말이 ㅎㅎㅎ25. ..
'20.5.20 11:11 AM (39.113.xxx.215)초상권 침해야!!
그러고는 사진 찍으려면 장당 500 원 내놓고 찍어라
내 얼굴은 모자이크 해달라고 하니까 안 찍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