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기만 먹으면 착해져요.

조회수 : 3,648
작성일 : 2020-05-19 22:43:32

우리집 남자들요.
요즘 나물이 제 철이라 계속 나물반찬을 올렸더니
슬슬 짜증올라오는 게 보이더라구요.
안되겠다 싶어 오늘 찜닭 푸짐하게 차렸더니 닭다리가 6개라고 신나하면서 세 남자가 맛있게 먹으며
싱글싱글 .
설거지도 하고 빨래도 널고 남편은 그윽하게 저를 바라보며
저를 쓰담쓰담.
세 남자들 말투도 부드러워졌어요.

넘 웃기고 기막히고..
IP : 218.155.xxx.21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역시 고기
    '20.5.19 10:46 PM (61.73.xxx.33)

    훤하게 그려지는 그림이네요 ㅎㅎㅎㅎ
    화목한 데는 다 육식의 힘이....

  • 2. ....
    '20.5.19 10:47 PM (39.7.xxx.251)

    ㅋㅋㅋ. 찜닭이 정말 가성비 끝판이죠. 마지막 국물에 밥까지 비벼먹어요 남자들은 참 솔직하네요 ㅋ

  • 3. 크리스티나7
    '20.5.19 10:49 PM (121.165.xxx.46)

    배가 부르단 이야기죠. 위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니

  • 4. ㅇㅇ
    '20.5.19 10:51 PM (39.7.xxx.3) - 삭제된댓글

    ㅎㅎㅎ 자주 드세요^^

  • 5.
    '20.5.19 10:54 PM (114.204.xxx.68)

    우리집과 넘 비슷하네요ㅋㅋ

  • 6. ㅎㅎ
    '20.5.19 11:00 PM (125.177.xxx.43)

    고기 해주는게 뭐 어려운가요 자주 해주세요

  • 7.
    '20.5.19 11:06 PM (218.155.xxx.211)

    너무 자주 먹어서요. 저희 고진교 1열이예요.
    너무 자주 먹어서 걱정이 되서 고기를 슬슬 자제 했더니
    풀만 먹었더니 기운이 없따.
    초록초록만 먹으니 배변이 너무 잘되 기운이 없따.
    식탁보면 기운이 없따..
    아니.. 그래도 장조림이며 끼니마다 고기 반찬 싸이드로 들어가는데도 투덜투덜.
    몇 일 됐다고 ㅋㅋ
    야휴...ㅡ.ㅡ

  • 8. ㅋㅋㅋㅋ
    '20.5.19 11:15 PM (1.225.xxx.38)

    ㅋㅋㅋㅋ
    배변이잘되서 기운이없다뇨

  • 9. ..
    '20.5.19 11:27 PM (222.237.xxx.88)

    저도 고기를 먹어야 착해집니다. ^^

  • 10. 괴기
    '20.5.19 11:53 PM (119.69.xxx.46)

    한끼라도 고기가 빠지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는
    육식 무리들 때문에 고기 냄새도 맡기 싫어요

  • 11. 하...
    '20.5.20 12:13 AM (211.176.xxx.13)

    우리집
    남자도 맛있는 거 해주면 순해집니다
    내 참 단순하기가 쩝...

  • 12. ㅇㅇ
    '20.5.20 12:13 AM (175.207.xxx.116)

    우리는 고기라고 해서 다 좋아하지도 않아요
    제사 끝나고 상다리 휘어지는 상차림에도
    뭐에 먹냐고 옆에서 속삭여요

  • 13. 저요
    '20.5.20 12:16 AM (221.158.xxx.19) - 삭제된댓글

    제가 그래요
    고기 며칠 안먹으면짜증나고 ㅎㅎ
    고기먹으면 순해지고 그래요

  • 14. ㅇㅇ
    '20.5.20 12:47 AM (49.167.xxx.50) - 삭제된댓글

    ㅎㅎㅎㅎ
    고기 반찬 좋아하는 사람들은 진짜 고기 없으면 밥도 깨작대더라구요
    좋다는데 그냥 해주세요.ㅋㅋㅋ

  • 15. ㅎㅎ
    '20.5.20 2:32 AM (49.1.xxx.190)

    갑자기 생각나네요.
    여기 어느 분이 고기 좋아하는 아들 둘 때문에
    동네 정육점을 자주 갔는데..
    어느날 정육점 사장님이
    혹시...댁에 티라노사우르스 키우냐고...했다던...

  • 16. 이해합니다
    '20.5.20 9:33 AM (59.6.xxx.151)

    며칠전엔가
    공룡 사는 거 같아 단골정육점이 둘
    이라는 답글 보고 웃었어요
    저희도 고기는 반찬 나머지는 관상용인줄 아는 남자 둘
    어느 날은 저녁에 양념치킨 하려고 초벌 튀겨놨는데
    두 부자가 이거 참 좋지않니 뭔가 입속에 걸려야 먹은 거 같애 하길래 돌아보니
    세상 행복한 얼굴들을 하고 접시는 비어 있더군요
    두 마리 였답니다 ㅠ

  • 17. 남자는
    '20.5.20 12:28 PM (59.8.xxx.36) - 삭제된댓글

    고기로 시작해서 고기로 끝납니다,
    일주일에 6-7일을 먹어야하지요, 우리집
    나물 반찬은 곁다리고요
    나물이 있고 고기가 없으면 안됩니다,
    늙으면 그것도 못 먹어요, 아니 덜먹어요, 먹을수 있을때 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7415 연금보험 ... 2020/05/20 1,021
1077414 사진 찍는 걸 너무 좋아하는 친구때문에 모임이 싫어요 20 사진광 친구.. 2020/05/20 5,813
1077413 남자들이 왜 출산율에 관심이 많을까요? 42 ㅁㅁ 2020/05/20 3,574
1077412 정의연 우간다NGO 무단으로 팔아 돈모금 7 글로벌하게 2020/05/20 928
1077411 올해 하반기 국제 행사 조언 부탁드려요. 3 00 2020/05/20 560
1077410 이번에 확진된 직업전문학교는 왜 등교한거가요? 6 등교 2020/05/20 1,500
1077409 카톡이용제한에 걸렸어요ㅜㅜ 66 답답하네 2020/05/20 16,536
1077408 단독실비 여드름 피부과 나오나요? 3 보험 2020/05/20 2,181
1077407 남자한테 돈 퍼주며 사랑인줄 아는 지인 7 .... 2020/05/20 2,890
1077406 점점 심해지는 영어 사대주의 11 생각해 볼 .. 2020/05/20 2,813
1077405 제 송별회에 빠져도 아무도 신경 안 쓰겠죠? 6 킁킁 2020/05/20 2,038
1077404 재난지원금 스타벅스에서 안 되네요 12 eunah 2020/05/20 4,040
1077403 안쓰다 놀란 근육은 3 ㅇㅇ 2020/05/20 1,141
1077402 재난 지원금 카드 2 asd00 2020/05/20 883
1077401 아직 겨울이불 덮는 분 계신가요? 13 요즘 2020/05/20 2,408
1077400 흰색 책가방 세탁법 알려주세요 무명씨 2020/05/20 1,052
1077399 한명숙 전 총리 수사한 판검기레기들 13 lsr60 2020/05/20 1,577
1077398 제가 요즘 매일 듣는 노래 아침음악 2020/05/20 1,013
1077397 이런 친구 또 맞춰주시겠어요? 7 00 2020/05/20 2,183
1077396 지하철 쩍벌남옆에 핸드백 끼워 놓고 앉았더니 째려보고 난리난리 .. 26 쩍벌남 2020/05/20 13,602
1077395 "검찰이 끈질기게 회유" 한만호 비망록 11 정치부회의 2020/05/20 1,122
1077394 고3이 등교시켰어요. 39 고3맘 2020/05/20 6,254
1077393 배달 가능한 전주 케잌,꽃집 도움주세요~ 4 어이쿠 2020/05/20 703
1077392 밥은 조금, 반찬은 많이 먹는게 건강에 좋은가요? 2 ㄱㄱ 2020/05/20 2,400
1077391 믿을수없는 판결내린 여상규. 12 ㄱㄴ 2020/05/20 2,512